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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안 맞는 남편

허허허 조회수 : 7,309
작성일 : 2024-08-20 00:44:53

남편이 흡연자에요. 애도 있는 집에서 담배를 핀다는게 마음에 안들지만 합의가 안 되어서 피는걸 막지 못해요. 

원래 사이가 안 좋은데 오늘은 자잘한 트러블 없이 남들과 같이 평화로웠어요. 

남편은 담배를 한대 태우고 왔고, 부부지옥? 티비프로를 보며 남편과 반성하는 점 등을 얘기하며 나름 훈훈 했어요. 

프로그램이 끝나고 괜찮은 분위기에 잘 준비를 하려는 순간.. 남편이 나 한대 더 태우고 올게 이러는거에요. 그 순간 저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느낌을 받았어요. '굳이 지금 상황에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왜?' 이런 느낌과 함께 남편한테 말이 세게 나갔고 이게 또 다툼이 됐어요. 저희의 다툼 패턴이 거의 이런거 같아요. 

전 남편한테 배려나 노력같은게 없다고 느껴지고, 남편은 쎄게 말하는 제가 자기를 화나게 만든대요. 

제 잘못된 행동을 고쳐보려고 많은 생각 중인데.. 오늘 이 사건도 제가 예민하고 제가 욱한걸까요?

IP : 125.177.xxx.16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밖에
    '24.8.20 12:49 AM (118.235.xxx.4)

    밖에서 피든 말든 냅두세요 그리고 굳이 지금 상황에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해? 이런 사고는 너무 자기 중심적이에요 님이 흡영자인 거 알고 결혼했잖아요 님 역시 배려 없는 건 서로 마찬가지에요

  • 2. 말도 안됩니다
    '24.8.20 12:5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니.단독 주택 사세요? 아니면 남편이 방에 창문 꼭꼭 닫고 들어가 펴요?

    이 행동은 남편의 행동 하나가 아니라 같이 사는 가족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피해를 주는 행동이잖아요. 이걸 하지 말라는데에 서로의 합의가 필요하다? 이해못하겠어요.

  • 3. ㅁㄴㅇ
    '24.8.20 12:57 AM (125.181.xxx.168)

    남편이 이렇게 간섭하면 나도 싫을듯요...

  • 4. 허허허
    '24.8.20 12:58 AM (125.177.xxx.164)

    아파트고 매번 1층 흡연소? 왔다갔다 해요. 피고 온지 30분 만에 또 간다는 거였고.. 남편이 밤애 들락날락 거리면서 모기가 들어와 아이가 모기태러 당해 제가 좀 더 예민한 상태기도 했어요. 근데 자기 때문에 모기가 들어왔다고 인정도 안 해요

  • 5. 말도 안됩니다
    '24.8.20 12:5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엥 "애도 있는 집에서 담배를 핀다는 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었네요ㅋㅋ 실내흡연에서 기함했는데 아닌 거니까 제 댓글은 지울게요.

  • 6. ......
    '24.8.20 1:01 AM (110.13.xxx.200)

    집에서 피는건 아니니 걍 냅두세요.
    저도 담배피는거 극혐하는지라 냄새 안풍길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피는 인간들은 펴야 산다는데..

  • 7.
    '24.8.20 1:01 AM (182.225.xxx.31)

    모기? 님은 그냥 남편 이 싫은거에요
    짜증 섞인게 글에서도 느껴져요 님부터 좀 변해봐요

  • 8.
    '24.8.20 1:05 AM (112.214.xxx.184)

    지금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님이 문제에요.. 본문이든 댓글이든 글만 봐도 피곤해요. 같이 사는 남편이 보살 같으니 이혼 생각 없으면 상담치료 받으세요.

  • 9. 말을
    '24.8.20 1:11 AM (183.99.xxx.254)

    쎄게
    뭐라고 하셨을까요?

  • 10. 허허허
    '24.8.20 1:13 AM (125.177.xxx.164)

    적당히 해라. 한번 피고 왔으면 됐지 굳이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왜 하냐?
    뭐 이런식이요

  • 11. hj
    '24.8.20 1:14 AM (182.212.xxx.75)

    윗댓글 너무 극단적이네요.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남편과 합의점을 찾아봐요. 제경우도 절대적 잣대거든요. 비흡연과 술주량 과하지 않는거요.

  • 12. 집밖에서
    '24.8.20 2:19 AM (58.29.xxx.196)

    피는거네요. 자기발로 왔다갔다 한다는데 뭐... 저같음 크게 뭐라 안했을듯요.
    배우자가 싫어하는걸 안해야한다.. 이말도 맞지만
    배우자의 싫은것도 적당히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바꾸려들면 싸움이 나니까요.

  • 13. ㅇㅇ
    '24.8.20 2:30 AM (223.62.xxx.182)

    모기? 님은 그냥 남편 이 싫은거에요
    짜증 섞인게 글에서도 느껴져요
    22222
    흡연자인거 알고 결혼했으면 받아들여야죠

  • 14. 근데
    '24.8.20 3:05 AM (58.29.xxx.35) - 삭제된댓글

    모기가 남편이 드나들 때 들어온 것은 눈으로 본 건가요?

  • 15. .....
    '24.8.20 3:19 AM (180.224.xxx.208)

    집안에서 피우는 게 아니고
    흡연자인 거 알고 결혼했으면
    원글님도 할 말 없지 싶어요.
    이래서 흡연하는 남녀들은 끼리끼리 결혼해야.
    비흡연자가 흡연자랑 사는 거 못할 짓이에요.

  • 16. ^^
    '24.8.20 3:41 AM (223.39.xxx.198)

    바깥~흡연자는 그나마 다행( 집안보다는요)

    남편분과 안맞는것이 아니구요

    담배~~흡연이 문제~~
    흡연인들은 이 세상 제일 급한 일이 담배~~
    불붙이고 콧구멍에서 연기내는 일

    누가뭐래도 1번이 담배피우는 것인데
    적당히해라~~ 또 담배?ᆢ그런 상대태도가
    자존심에 스크레치냈다ᆢ이것인듯

    흡연자들은 못느끼는지 모르는,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ᆢ아마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윗댓글ᆢ제발로 나갔다 흡연하고오는데ᆢㅠ

    밖에나가 흡연하고 집에 들어오면 당연히 냄새
    붙여서 집으로 와요 +모기까지 달고

    비흡연자들은 진짜 그냄새도 역겹고 싫거든요

    흡연자와 같이 담뱃불붙이고 살던지ᆢ?
    아니면 진짜 한집동거는 사랑과는 별게로 괴롭고
    힘들고 못할짓ᆢ맞아요

  • 17. 나나
    '24.8.20 5:04 AM (14.37.xxx.238)

    그 몸에도 안좋을거 뭐좋다고 이 더위에 또 나가서 피는지
    아이에게 간접흡연도 되는 행동인데 진짜 조절이 안되나봐요
    저희도 남편이 저래서 짜증나고 건강걱정될때 많아서 감정이입되버리네요

  • 18. 여름
    '24.8.20 5:39 AM (220.78.xxx.213)

    밤에 현관문 여닫으면 모기 들어오는거
    맞아요!!
    뭘 또 그냥 남편이 싫은거라고들...
    저따위 행동하는데 좋아요 그럼?
    시녀병환자들 진짜 많은듯-_-

  • 19. 맞춰가는 것
    '24.8.20 7:17 AM (220.83.xxx.7)

    님은 뭔가 습관적인 거 완전히 뜯어 고칠 수 있나요?

    커피나 늘 해오던 것들중에 무엇.

    부부라는 것은 나한테 맞게 뜯어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남편과 서로가 서로를 위해

    바뀌는 거예요. 남편의 담배 자체가 나쁘다는 것을 아예 머리속에 박아 놓고 있어요.

    그럼 님은 늘 좋은 행동만 하고 살지는 않잖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하는 행동들 모든 것중에

    습관적인 것 하나랑 담배랑 비교해서 남편을 못하게 하고 싶으면 님도 같이 커피를 끊든지

    해야 서로가 이해가 돼요.

  • 20. ....
    '24.8.20 8:10 AM (110.13.xxx.200)

    내가 싫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도 님욕심이죠.
    그런 마음이 가득차있으면 관계가 좋을수가 없어요.
    무슨 만난지 3개월 썸타는 사이도 아니고
    결혼해서 사는데 자기욕구가 먼저지 자기욕구 억누르고 상개에게 맞추는게 먼저겠어요.
    담배하나지만 다 내마음대로 통제하겠다는 욕심부터 버리세요.
    님 좋아하는 음식 남편이 건강에 안좋으니 먹지말라고 하면 님이 안먹는게 맞아요?
    저 흡연 진짜 극혐하고 남편 담배피고 와서 냄새나면 근처에 오지도 말라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담배문제보다 님이 통제하려 한다는건 인지해야 합니다. 그욕심부터 버려야 님스스로가 더 속편할거에요.
    끓을 인간이었음 애저녁에 지가 먼저 끓었음.

  • 21. ㅇㅇ
    '24.8.20 8:11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에 동의해요.

    굳이 지금 상황에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왜?

    이거 님 기준이잖아요.
    남편입장서도 화내는 님보면서

    굳이 지금 상황에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왜?
    하는건 똑같아요.

    남을 통제하려 하지마세요.

  • 22.
    '24.8.20 8:29 AM (124.50.xxx.208)

    저도그래요 미운짓을해요 건강에도 안좋은 담배를 그리 피우니 저도 싫을거같아요

  • 23. 1층까지
    '24.8.20 9:05 AM (121.190.xxx.146)

    담배피우려고 1층까지 가는 남편이면 막무가내인 사람도 아니겠구만....원글이 너무 까다로운 건 아니에요?

  • 24. ...
    '24.8.20 9:14 AM (125.191.xxx.179)

    모기가 진짜 밤에 현관문으로 들어오거든요
    엘베에 있다가 사람따라서
    근데 담배핀다고 들락거리며 모기 몰고오면 정말 꼴보기싫을거같아요
    모기기피제 나갈때 들어올때 엘베에 한번씩 뿌리지않음 못나간다고 해주세요

    우리나라 남자들 진짜이기적이에요

  • 25.
    '24.8.20 9:15 A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난 엄마 잔소리가
    정말 너무너무 싫었어요.
    결혼해서 좋은건 잔소리 안듣는거입니다.
    남편한테도 두번이상 말이 나오거나 짜증섞인 말투가 나오면 내그 결혼한 유일한 이유이니깐 장난반진담반 조심하라고 얘기합니다.

    사실, 역으로 듣기 싫겠다 생각해서 참는 경우가 더 대부분이죠.
    원글님도 더운날 속터지겠지만
    참는다 벼르지 말고 거리두기맘으로 다름을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여보는건 어때요. 일단 내 정신건강엔 좋습니다.

    님편도 계기가 있으니 담배를 딱 끊더라구요.
    직장동료들도 그렇구요.
    일단 냅둬요.

  • 26. .....
    '24.8.20 10:06 AM (58.122.xxx.12)

    담배때문에 오지게 싸웠는데 절대 안바뀌더라구요
    포기하고 그냥 내비둡니다 징그럽게 싸웠는데도 안되더이다

  • 27. 부부지옥을
    '24.8.20 11:2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보고나니 담배가 생각났는지도..

    그런프로는
    정신건강에 별로 도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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