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지에서 생긴일(식당)

배아프다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24-08-19 20:28:25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오붓이 떠난 여행...

지명 이름은 쓰지 않을께요.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 나름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건만...

손님이 한팀도 없더라구요. 

날은 34도에 육박하는데 에어컨도 안틀어 놓고..(뭐 시골에 손님 없으니 이해했습니다.)

반찬이 쭉 나오고 나물 돌솥밥이 나왔어요. 

뭐 먹을만 했습니다. 산나물도 쭉 나왔는데 나물에서 샴푸 맛이  나더군요. 

입에 잘 않맞다 보니 묵은지와 꽈리 고추조림만 먹게 되서 리필을 부탁했습니다.

남편이 사장에게 반찬 아주 조금만 더 먹을 수 있을까요? 했는데 대답을 안하더군요. 

그러더니 반찬을 리필은 해주긴 해줬습니다. 그사이 손님이 한팀 더 왔는데 

내다보지도 않고 방안에서 계속 통화질 (결국 6명 손님은 기다리다가 가버림)

계산하고 나오는데 비싼 나물은 왜 다 않먹었냐고 신경질 내더군요. 

요즘 장사 안되서 난리던데... 정말 열심히 하는 자영업자들 많은데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다니.... 반찬 리필이 싫으면 안된다고 하면 될껄... 왜 그런건지..

기분좋게 떠난 여행 마지막 식사 다 망치고 눈치보고 밥 먹다가 체해서 

고생했습니다. 

아 진짜 뭘 잘못한건지.... 비싼 반찬을 리필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꽈리고추랑 묵은지

조금 더 달라고 한게 그렇게 욕먹을 짓이었을까요?

 

IP : 182.226.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식당
    '24.8.19 8:34 PM (59.6.xxx.211)

    조만간 폐업하겠네요

  • 2. ...
    '24.8.19 8:39 PM (183.102.xxx.152)

    지방에 서비스 정신 안되어있는 식당 많더라구요.

  • 3. 제제네
    '24.8.19 8:43 PM (125.178.xxx.218)

    블로그엔 죄다 맛집만~
    저도 서해안 여행가서
    유명하다는 불고기집.
    파리가 돌아다니네요.한마리도 아니고~
    먹다보면 날아와서 그릇에 앉네요.ㅠ
    반찬은 간이 딱맞는데 파리는 용서가.

  • 4. 오래전
    '24.8.19 8:53 PM (219.255.xxx.39)

    저희아파트상가의 한 식당이 저랬어요.
    맛은 있는 집인데...

    사람없으면 없다고 온손님소홀
    많으면 바쁜다고 온손님홀대...

    결국 망하더라구요.

  • 5. ㅇㅇ
    '24.8.19 8:56 PM (106.102.xxx.22)

    들어가기전에 느낌이 쎄 하면 잽싸게 발길을 돌리세요 않좋은예감은 항상 적중하더라구요 그냥간다고 누가 뭐라 않 해요 ㅎㅎ

  • 6. 어휴
    '24.8.19 8:56 PM (211.234.xxx.168)

    글쓴이님. 체한건 괜찮으세요?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가게네요..
    괜히 그런 가게때문에 휴가까지 망치지 마시고 훌훌 터셔요.
    근데 폐업하겠다는 둥 망하겠다는 둥 너무 막말이지 싶어요.
    가게가 마음에 안들면 다음부터 절대 안가면 그만이죠.

  • 7. 경상도
    '24.8.19 9:28 PM (172.225.xxx.228)

    나물에 샴푸맛은 샴푸가 아니라 뭐더라 방아잎이나 암튼 그런 맛 나는 풀을 넣으면 저는 퐁퐁맛이라 칭하는데 그 맛이 나기도 합니다....

  • 8. 블로그
    '24.8.19 11:20 PM (116.121.xxx.181)

    블로그 글은 절대 믿지 마세요.

    모르는 지역 갈 때 맛집 찾으려면
    일단 82쿡 검색,
    그 다음 그 지역 시청 맛집, 구청 맛집, 등 현지인 맛집을 찾으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916 사주 - 목이 많아 슬픈 짐승입니다 18 ㄴㅇㄹ 2024/08/22 3,089
1616915 서울 집값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배경, 무주.. 10 어쩔 2024/08/22 2,762
1616914 자라 디자이너들은 어떤 사람들이에요? 12 //// 2024/08/22 3,884
1616913 일본차타시는 분들 34 진짜 궁금 2024/08/22 2,630
1616912 팥빙수용 팥을 만들고 싶은데요 5 빙수야 2024/08/22 1,064
1616911 조선일보 논설위원,여성기자 사진공유 성희롱 문자 13 ㅇㅇ 2024/08/22 1,440
1616910 내가 연락을 해야 환급한다는데. 4 보험인지뭔지.. 2024/08/22 1,445
1616909 우리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주차 금지래요 41 .. 2024/08/22 5,176
1616908 독도는 우리땅 9 주권 2024/08/22 720
1616907 10년 만에 다시 수영을 시작하려고 해요 7 시작 2024/08/22 1,340
1616906 스텐팬 새까맣게 탄거 복구되나요 18 .. 2024/08/22 1,592
1616905 동네 2차 병원 사람 대박 많네요 8 덥다 2024/08/22 2,854
1616904 커리어 잘풀려도 질투 11 ㅓㅗㅗㄹ 2024/08/22 2,319
1616903 간단한 감자조림(?) 추천 23 쉬운 2024/08/22 3,177
1616902 약속에 가족을 데라고 나오는 친구 27 지인 2024/08/22 6,990
1616901 우와.....습기 가득한 바람 대박이네요 6 2024/08/22 2,882
1616900 기침때문에 2 아기사자 2024/08/22 1,069
1616899 82 게시판은 이런게 불편해요 8 wruru 2024/08/22 1,665
1616898 요즘 어학연수는 어디로 가나요 7 .. 2024/08/22 1,810
1616897 부산분들..1학년 고등전학 6개월 지나야 되나요? 7 ㅇㅇ 2024/08/22 721
1616896 결혼 전 남편이 아내보다 7 Nn 2024/08/22 3,007
1616895 한남동 대통령 관저, 허가 없이 불법 추가 증축 의혹 12 0000 2024/08/22 2,164
1616894 분노장애환자 남편 어찌해야 할까요 24 허지호니 2024/08/22 3,335
1616893 이러다 새날 2024/08/22 423
1616892 왜 기시다가 오나요? 22 2024/08/22 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