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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번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다는

..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24-08-19 19:26:54

글을 쓴 사람입니다

순한 고양이로 검색하시면 예전 글을 읽으실수 있어요

현재 이 고양이가 현관 입구에 완전하게 자리를 잡고 살기 시작했어요

저는 키울수 없는 입장이고( 집안에 심한 비염 알러지 환자 가족) 이 고양이는 유기된 상황에서 사람밖에 모르니 따뜻하게 말 건네준 저를 보고 제가 사는 라인 입구에서 주저 앉았어요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잠자고 꼼짝안한지 수일째입니다

고양이집이라도 놓고 싶지만 주민들이 싫어해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봐도 도망안가고 눈인사를 하네요

주민들은 현재 얘가 왜 계속 여기있지? 

어라? 고양이가 도망을 안가네?

이런 분위기이고 누구도 이 아이를 불쌍히 여기지는 않아요

제가 출 퇴근시 저만 보면 졸졸 따라왔다 다시 주저앉은 현관 입구로 다시 갑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면서요?

아주 자기 영역을 만든거죠

애가 너무 착해서 누가 해코지해도 좋다고 따라갈 순둥이라 걱정이 앞섭니다

주변에 또 지역카페에 여러 글과 도움을 요청했지만 반응이 없네요

 

IP : 223.39.xxx.1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9 7:39 PM (124.50.xxx.208)

    아오 키우시기 힘드셔요? 제발키워주세요 고야이가 좋은사람 알아봅니다

  • 2. ...
    '24.8.19 7:40 PM (58.29.xxx.108)

    매일 보셔야 하니 마음이 안타까우시겠어요.
    사람들 눈에 잘 안보이는 곳 찾아서 집하고
    사료 나두고 당분간 돌보시면서 입양처
    알아봐 주시는건 어떨까요?
    여기도 사진 찍어서 줌인에 올리시고요.
    그냥 글로 쓰시는것보다
    사진 올리시는게 휠씬 좋을거 같아서요.

  • 3. 조금 비껴서
    '24.8.19 7:41 PM (118.218.xxx.85)

    베란다 밑에 박스로 집갘이 만들고 옆에 먹이통도 놓아주며 돌보아주시면 좋지않을까요.
    주윗분들한테는 양해를 구해야겠지요.
    그렇게해서 저도 한마리두마리 지금 세마리 먹이 주고있어요.
    쥐도 곧잘 잡아와서 그대로 아파트동앞에 펼쳐놓고 가고 중성화수술도 해주었어요.

  • 4. 제가
    '24.8.19 7:42 PM (223.39.xxx.144)

    줌인에 사진을 올렸었는데 지웠어요ㅜㅜ

    절대 입양 보내면 안된다는(학대) 댓글이 달려서요

  • 5. 해코지 당할까봐
    '24.8.19 7:50 PM (123.214.xxx.146)

    너무 걱정되네요.

    발에 차이기만해도 죽을 수 있는 작은 애들이라.
    차라리 손을 안타는게 나은데
    상황이 너무 위태롭네요

  • 6. ㅇㅇ
    '24.8.19 7:52 PM (14.50.xxx.74)

    좋은 입양처를 찾아주시는게 어떨까요?
    아파트 같은 라인 입주민 중에서도 고양이알러지가 있거나 고양이포비아가 있어서 라인 입구에 고양이가 있는게 힘든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 7. ㅇㅇ
    '24.8.19 8:02 PM (112.152.xxx.124)

    지역 당근이 제일빠르고요. 임보라도 보내세요.입양은 어려워도 임보받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올리시고..사료랑 물이라도 밤에 사람들 안볼때 좀 챙겨주시길 부탁ㄱ드립니다.

  • 8.
    '24.8.19 8:47 PM (116.42.xxx.47)

    집에서 키우다가 버려졌나봐요
    큰 부담 가지지 마시고
    무더위 잘 이겨내라고 사료나 습식간식 좀 챙겨주시면 고맙죠

  • 9. ...
    '24.8.19 8:49 PM (183.102.xxx.5)

    네이버 고양이라 다행이야에 올리세요 사연 이랑 사진 잘 찍어올리면 프로집사분들이 임보ㅇ가능하실듯요. 저도 거기서 입양했어요

  • 10.
    '24.8.19 9:25 PM (220.78.xxx.153)

    너무 가엾네요.. 아파트 입구면 사람들도 많고 개들도 드나들텐데.. 너무 위험해보여요..
    저도 집에 비염환자 있는데 길에서 아픈 아이 외면하지 못해 방하나 주고 격리해서 키우고 있어요..
    집에 격리할만한 공간이나 베란다 있으면 당분간 돌보시면서 입양처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11. ..
    '24.8.19 10:06 PM (218.236.xxx.239)

    저 그런애 그냥 입양했어요. 저만 보면 좋아라고 달려오고 현관문앞에서 기다리고 거기 죽치고 기다리더라구요... 아침,저녁 주다가 그냥 들고 와버렸어요...지금은 울집에서 아주 편안하게 잘 지냅니다.. 누가 좀 데려갔음 좋겠다 했는데 ..안데려가서 제가 그냥 데려왔어요. 전생에 나랑 인연이 있다보다 하고 내가 빚진게 있나 해서 그냥 얘는 내가 잘 보살피려구요..울집 막내예요.

  • 12. 두마리집사
    '24.8.23 2:53 AM (58.226.xxx.74)

    글보고 잠이 깼어요 냥이 안쓰러워 글 남깁니다. 우리 냥이들도 길아이들 구조해서 데려왔어요 키우지못하시면 출입구쪽이나 냥이가 자주 있는 곳에 숨숨집라도 놔주시고 물과 사료 부탁드려요 집냥이 버려진 아이들은 밖에서 못살아요 ㅠ 학대범들도 괴롭히는 인긴들도 위협이지만 먹이와 깨끗한 물도 스스로 구할 수 없습니다 ㅠ 또 길냥이들의 영역이 있어서 아마 위협으로부처 빌라가 안전하다 생각해서 들어왔을꺼에요 ㅠㅠ 사람들도 길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생명에게 측은지심이 없다는게 맘이 아프지만.. 입주민 여론을 모아 거처를 마련해주시면 어떨까요?

  • 13.
    '24.8.27 10:21 PM (221.138.xxx.139)

    그 글 보고 저도 계속 맘이 쓰이네요.
    줌아웃 가봤는데 없길래… 지우셨군요.
    그래도 사진이라도 올려주셔요~
    안타깝네요 ㅠ
    착하고 안스러운것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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