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오래전에 읽고 좋아서 메모해놨었는데 간만에 읽어보니 참 멋진 문장 같아요
아둥바둥 뭘 그렇게 근심걱정하면서 살고있나 싶네요
강아지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치기를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오래전에 읽고 좋아서 메모해놨었는데 간만에 읽어보니 참 멋진 문장 같아요
아둥바둥 뭘 그렇게 근심걱정하면서 살고있나 싶네요
저는 지금 근심걱정이 많습니다.걱정 안하려고 해도 안할수가 없네요.
이 시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슬픈 환생/이운진
몽골에서는 기르던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자르고 묻어준단다
다음 생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궁금하다
내 꼬리를 잘라 준 주인은 어떤 기도와 함께 나를 묻었을까
가만히 꼬리뼈를 만져 본다
나는 꼬리를 잃고 사람의 무엇을 얻었나
거짓말할 때의 표정 같은 거
개보다 훨씬 길게 슬픔과 싸워야 할 시간 같은 거
개였을 때 나는 이것을 원했을까
사람이 된 나는 궁금하다
지평선 아래로 지는 붉은 태양과
그 자리에 떠오르는 은하수
양 떼를 몰고 초원을 달리던 바람의 속도를 잊고
또 고비사막의 밤을 잊고
그 밤보다 더 외로운 인생을 정말 바랐을까
꼬리가 있던 흔적을 더듬으며
모래언덕에 뒹굴고 있을 나의 꼬리를 생각한다
꼬리를 자른 주인의 슬픈 축복으로
나는 적어도 허무를 얻었으나
내 개의 꼬리는 어떡할까 생각한다
난 귀여움으로 모든걸 커버하는 강아지가 아닌걸요 ㅜㅜ
강아지 키워서 그런가 너무나 맞말입니다.
어제가 별로였어도 오늘의 산책이면 행복하죠.
개같이 살아야지!!!
돌봐줄 주인이 있는거고 난 돌봐야할 부모 자식이 있고
노후 걱정해야하고 ㅜ
살아내야하는 기간이 길고, 사람은 흙에서 잘수없고 나무잎 따먹을 수 없고 발가벗고 살수 없으니까요
강아지랑 사람이랑 같나요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 많죠. 대신 다른 사람이 그 몫까지 더해서 걱정하겠죠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그러니까 개죠 ㅜㅜ
인간은 개가 아닌지라
그럴 수가 없네요
진짜 그래서 개죠. 인간은 개가 아니거늘. 인간도 개처럼 단순할 수 있음...
몽골 뛰놀던 개 정도면 왠만한 인간보다 나을텐데~
결국 현재를 살아가라는거죠ㅎㅎㅎ
원글님이 쓰신 글은 이 문장과 맥락이 같은것 같네요. 좋은데요.
슬픈 환생 시도 참 좋아요.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원글님 글 좋아요.
그라고 강아지들은 왜?와 절망이 없대요
다리가 아프면 아픈대로 눈이 안보이면 안보이는대로
절망하지 않고 금방 적응해서 잘 살아간다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쓰신 글은 이 문장과 맥락이 같은것 같네요. 좋은데요.
슬픈 환생 시도 참 좋아요.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철학이 없고
인문이 없으니
개와 사람으로 비교하는 분들도 있네요
좋은 글이에요.
현재에 머물면 고통이 덜한게 맞죠 그게 어려우니 말이에요
우리 강아지가 딱 그렇게 살아요 ㅋㅋ
매일매일 공놀이 처음하는 애처럼
재밌게 하고요
잠자고 먹고 품에 안겨 쓰다듬어 달라하고
근심걱정 하나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이게 다 내가 잘 해줘서에요 ㅎㅎ
사람도 믿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신뢰가 가는 안전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혼자서는 불가능할 수도 …
시들도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 글은 강아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취할거 취하면 될것 같아요
전 평소에도 걱정과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저 글이 좋았어요
가끔은 단순하게 살아야겠구나 싶은..
그거 개한테 확인해본거에요??
제발 이런 글에까지 트집 좀 잡지 맙시다
그냥 제가 좋아서 올렸어요
대체 뭐가 그리들 불만이세요?
제발 이런 글에까지 트집 좀 잡지 맙시다
그냥 제가 좋아서 올렸어요
대체 뭐가 그리 불만이세요?
그거 개한테 확인해본거에요??
---윗댓글 진짜 황당한 인간이네요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222
정신병자 두어명 보이네요
제가 가져온 문장은 원글님과 비슷한 면이 있는 제게 필요한 말이라 적어뒀던 거고요
그래서 원글님이 적으신 문장도 맘에 담아두게 되네요. 적어둬야지.^^
슬픈 환생은 지금 몇번을 읽고 있어요. 좋아서.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333
보라는 달은 안보고 손가락 못생겼다 트집은...
아니 안보는 게 아니라 못보는 걸 수도
그거 개한테 확인해본거에요??
---윗댓글 진짜 황당한 인간이네요2222222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44444444444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마음이 미래에 있으면 불안해한다.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
와닿는 글이네요.
덧글이 더 좋네요. 마음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16276 | 새 집이 최고네요 53 | 우야든동 | 2024/08/19 | 19,844 |
1616275 |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2 | 455555.. | 2024/08/19 | 2,431 |
1616274 | 컬리 탈퇴했어요. 12 | 탈 | 2024/08/19 | 7,975 |
1616273 | 우울하다는'글보니 | 나이먹어서 | 2024/08/19 | 1,207 |
1616272 | 간단하게 한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30 | 간간이 | 2024/08/19 | 5,348 |
1616271 | 왕십리역 근처 맛집 어딜까요? 3 | .. | 2024/08/19 | 1,185 |
1616270 |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지지 응원하시면( 수정) 10 | … | 2024/08/19 | 906 |
1616269 | 장나라 진짜 연기 잘하네요!! 6 | 굿파트너 | 2024/08/19 | 3,878 |
1616268 |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이제 공수처만 해치우면 .. 2 | 같이볼래요 .. | 2024/08/19 | 543 |
1616267 | 82님들 덕분에 오늘 산에 올라가서 고양이약먹이고 왔어요 11 | ..... | 2024/08/19 | 1,814 |
1616266 | 요즘 외식 7 | 씁쓸 | 2024/08/19 | 2,930 |
1616265 | 강아지 스켈링 얼마정도 하나요? 20 | 비용 | 2024/08/19 | 1,772 |
1616264 | 하루종일 실외기가 돌아간다면 전기요금 폭탄 맞겠죠? 7 | 실외기 | 2024/08/19 | 4,206 |
1616263 | 집을 샀는데 참 난감 64 | 고민 | 2024/08/19 | 33,840 |
1616262 | 아이가 학습에 부진한 것 같은데 모든 의욕이 사라져요 14 | ㅁㅁ | 2024/08/19 | 2,896 |
1616261 | 태어나서 야구 한번도 안봤는데 3 | ㅇㅇ | 2024/08/19 | 1,241 |
1616260 | 앞으로 집살때 고려하는거 3 | 고민 | 2024/08/19 | 3,078 |
1616259 | 진상들 거의 중장년 노년층이 대부분 26 | 진상 | 2024/08/19 | 4,998 |
1616258 | 한 택배사만 아파트 1층에 택배를 두고 가는데 8 | 00 | 2024/08/19 | 2,542 |
1616257 | 웃긴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3 | 아웃겨 | 2024/08/19 | 2,559 |
1616256 |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는데 어떻게 19 | 오브 | 2024/08/19 | 4,528 |
1616255 | 사궈 X 사귀어 O 9 | 맞춤법 | 2024/08/19 | 923 |
1616254 | 총 균 쇠 10 | .. | 2024/08/19 | 2,848 |
1616253 | 정봉주 “전국적으로 조직된 움직임에 패배한것 같다” 25 | ... | 2024/08/19 | 3,950 |
1616252 | 갱거루 자식 무섭네요 12 | ᆢ | 2024/08/19 | 7,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