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민희를 보며 드는 생각

ㅡㅡ 조회수 : 4,806
작성일 : 2024-08-19 16:50:37

저는 십대때부터 삼십대 남자를 좋아했어요.

삼십대 학원샘을 좋아했고

삼십대 연예인을 좋아했죠.

이십대에도 삼십대 좋아하고

내가 서른 넘으니 사십대 초반의 멋진 남자도

눈에 들어오고.

아빠한테 사랑받고 자랐는데 

정신적 문제가 있는걸까?

사십대되면 또 오육십대 좋아하려나?

걱정했는데

내가 사십 넘으니

삼십대 연하가 좋네요.

물론 또래도 괜찮고요.

전 정신적문제가 있어서 늙은 남자를 좋아한게 아니라

삼십대 초에서 사십대 초중반까지의

딱 그 나이대의 남자를 좋아했던거예요.

남자인생에서 가장 멋진 나이.

그 때의  남자들만 눈에 들어왔으니

십대부터 눈이 높았던건지.ㅎ

 

남자들은 홍이 얼마나 부러울까요?

젊고 예쁜 여자가 자기만 바라보다니.

23살 차이.

게다가 홍은 핵노안.

70대같은데

김민희 눈엔 왕자님같이 보이는걸까요?

민희와 같은 또래 여자로서 

그저 대단하단 생각만 들어요.

저런 노인이 날 쳐다보는것도 싫은데.

 

저도  홍씨처럼 어리고 잘생긴남자 만나고싶네요.

홍이 어리고 예쁜여자 만나듯.

23세 연하는 싫고

10살쯤 연하남.

잘생기고 멋진 연하남이 나만 바라보면

얼마나 황홀할까요?

난 홍같이 유부도 아니고

싱글이고

아직 사십대초반이라

조금만 늙었고 폭삭 늙지도 않았는데.

남녀 성별 바뀌서

생각하면 저도 희망을 갖고싶어요.ㅎㅎ

멀리 프랑스 대통령도 있고.

뮤지컬을 진짜 오랜만에 봤어요.

뮤지컬에 관심없어서 몰랐는데

잘생긴 배우들 진짜 많네요.

전 대한민국 잘생남들은

모두  tv속에만 있는줄 알았어요.

뮤지컬 무대에도 많네요.

저렇게 잘생긴 연하남들하고

연애하면 얼마나 좋을지.

연애로 끝이 아니고

그 연하남이 나한테만 올인한다면

진짜 구름위를 걷는 기분일듯.

홍도 구름위를 걷는것 같을거예요.

처자식에 대한 죄책감은 없고.ㅉㅉ.

암튼 다른의미로 부럽.

죄의 대가는 언젠가 치를것이고 그건 안부러운데

홍이 어리고예쁜 여자 만나는건 부럽고

김이 늙은 껍데기까지 사랑하는건 좀 부럽.

 

 

 

 

 

 

 

 

 

IP : 39.7.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9 4:52 PM (118.235.xxx.128)

    40대 초중리 가장 멋진 나이는 아니죠 남자나 여자나
    기껏해야 30대 초까지가 한계

  • 2. ㅇㅇ
    '24.8.19 4:53 PM (175.223.xxx.89)

    멋진 남자는 삼십대부터 사십대초중반까지 멋져요.
    현빈도 아직 멋지고
    정우성도 그때까진 멋졌어요.

  • 3. ..
    '24.8.19 4:59 PM (106.101.xxx.15) - 삭제된댓글

    현빈 최근
    많이 늙었던데요
    이젠 안멋있어요
    일반인 또래보다 낫다 정도지

  • 4. 김민희는
    '24.8.19 5:15 PM (58.29.xxx.96)

    연애는 진짜 다 멋있는 놈들하고만 했어요.
    마지막이 에러였지만

  • 5. ..
    '24.8.19 5:33 PM (202.128.xxx.236)

    저도 10대에 30대 남자 좋아하고 20대 중반에도 30대 남자 좋아했는데
    20대 중후반에 20대 초반 남자 만나
    결국 여섯살 연하랑 서른에 결혼했어요.

  • 6. 능력있는
    '24.8.19 5:36 PM (49.164.xxx.115)

    남자가 멋 있어 보이잖아요.

    아니 어쩌면 이제까지는 여자는 멋 있는 여자가 없어서 반대의 경우는 없었지만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남녀 모두 능력 있으면 멋 있어 보이거든요.
    그러니 앞으로는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죠.

  • 7.
    '24.8.19 5:49 PM (121.163.xxx.14)

    홍을 부러워만 하겠어요?
    나이차이 20살 넘으면 ..
    나이들수록 부담되죠
    늙는데는 장사없어요

  • 8. ..
    '24.8.19 6:20 PM (104.28.xxx.71)

    원글님의 기준은 외모와 나이 뿐인데
    그게 어떻게 모든 사랑의 기준이 될까요.
    정서적 교감이 되고 그게 사랑이라면
    기왕 젊고 건강한 외모가 낫겠지만
    나이와 외모를 뛰어넘을만큼의 더 큰 교감과 사랑이라면
    나이는 상관없지 않을까요.
    더더군다나 김민희의 젊은날의 상처가
    젊고 건강한 남자의 배신이었다면
    더더욱 그런 외적인 요소들이 부질없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 9. .....
    '24.8.19 10:00 PM (220.120.xxx.16) - 삭제된댓글

    이건 딴얘기 인데
    김씨가 이씨랑 사귀느라 한창 일할 나이에 일도 안했었잖아요.
    김씨가 돈이 많이 있었어도 홍 사귀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279 어제 낮에 식당 갔다가 그냥 나왔어요 3 gg 2024/08/19 5,338
1616278 당뇨)복숭아와 짜장면 냉면. 중에 당뇨에 더 나쁜건 12 당뇨 무엇 2024/08/19 4,617
1616277 지난번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다는 13 .. 2024/08/19 1,908
1616276 새 집이 최고네요 53 우야든동 2024/08/19 19,845
1616275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2 455555.. 2024/08/19 2,431
1616274 컬리 탈퇴했어요. 12 2024/08/19 7,975
1616273 우울하다는'글보니 나이먹어서 2024/08/19 1,207
1616272 간단하게 한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30 간간이 2024/08/19 5,348
1616271 왕십리역 근처 맛집 어딜까요? 3 .. 2024/08/19 1,185
1616270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지지 응원하시면( 수정) 10 2024/08/19 906
1616269 장나라 진짜 연기 잘하네요!! 6 굿파트너 2024/08/19 3,878
1616268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이제 공수처만 해치우면 .. 2 같이볼래요 .. 2024/08/19 543
1616267 82님들 덕분에 오늘 산에 올라가서 고양이약먹이고 왔어요 11 ..... 2024/08/19 1,814
1616266 요즘 외식 7 씁쓸 2024/08/19 2,931
1616265 강아지 스켈링 얼마정도 하나요? 20 비용 2024/08/19 1,772
1616264 하루종일 실외기가 돌아간다면 전기요금 폭탄 맞겠죠? 7 실외기 2024/08/19 4,206
1616263 집을 샀는데 참 난감 64 고민 2024/08/19 33,840
1616262 아이가 학습에 부진한 것 같은데 모든 의욕이 사라져요 14 ㅁㅁ 2024/08/19 2,896
1616261 태어나서 야구 한번도 안봤는데 3 ㅇㅇ 2024/08/19 1,241
1616260 앞으로 집살때 고려하는거 3 고민 2024/08/19 3,078
1616259 진상들 거의 중장년 노년층이 대부분 26 진상 2024/08/19 4,998
1616258 한 택배사만 아파트 1층에 택배를 두고 가는데 8 00 2024/08/19 2,542
1616257 웃긴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3 아웃겨 2024/08/19 2,559
1616256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는데 어떻게 19 오브 2024/08/19 4,528
1616255 사궈 X 사귀어 O 9 맞춤법 2024/08/19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