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심리의 궁금증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4-08-19 13:49:21

그냥 남편과 수다떨 때 

제가 오늘 엄마랑 통화했는데 또는 친구누구와  전화했는데 또는 카톡했는데

이말 다음엔 그래? 전화왔었어? 아님 당신이 건거야? 하고  누가 먼저 연락했는지 꼭 물어요

 또 다른 누구와 약속이 있어 밥을 먹었다 하면 뭐먹었는지 누가 산건지를 물어요 내가 샀으면 잘했네 맛있었겠네 하긴 해요

제가 본론의 수다를 하고 그게 대화로 이어지는 편이라 저도 그러고 잊고 마는편인데

오늘도 그래서 다음엔 그게 뭣이 중하냐 하고 물어볼 참이긴해요

이런 심리 왜 그럴까요

 

IP : 223.39.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의
    '24.8.19 1:52 PM (106.101.xxx.65)

    시작이 중요하신분인가봐요. ㅎㅎㅎ
    전 결과 중심이라 남편이 첨부터 자세히 말하면 짜증나요. 말하는 중에 그래서 해결됐어? 그래서 갔다는거야? 그래서 먹었다는거야? 막 이러는데.... 알아요 나쁜 화법이라는거..ㅠ ㅠ 그치만 결과만 들으면 되는데 넘 자세히 다 말하는거 듣기 힘들어요.

  • 2. 심리라기 보다는
    '24.8.19 1:53 PM (220.117.xxx.100)

    서로 어떤 이야기를 하거나 들을 때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본 정보가 다른거죠
    원글님은 그게 중요하지 않으니 건너뛰고 말하는 것이고 남편분은 그게 중요하고 알고싶은 것
    원글님 표현대로 각자 중한게 다른거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남편이 어떤 정보를 중요시한다는걸 아셨으면 앞으로 그 정보를 미리 알려주시면 되겠네요

  • 3. 상위1%
    '24.8.19 1:55 PM (1.238.xxx.39)

    보통 응응 하고 대강 들을텐데 질문까지??

  • 4.
    '24.8.19 1:59 PM (220.117.xxx.26)

    내 아내가 어디 호구같이
    연락만 하는 사람인가
    서로 연락하는 사이인가 그런거 보는걸지
    연락먼저 하고 밥도 맨날 사고 다니면서
    실실 거리지 않는지 ?
    어디 이용 당하는거 아닌지 안쓰러워

  • 5. ㅇㅇ
    '24.8.19 2:0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논리적인 면이 발달되어 있고,
    아내에게 관심이 많고,
    아내 얘기를 경청하는 좋은 분 같아요.

    머리 나쁘고,
    상대에게 관심 없고,
    대충 듣는 시늉만 하는 사람은 궁금증도 없죠.

    남편 취향에 맞춰서 얘기하면
    아주 좋아할 분 같네요.

  • 6. 나는
    '24.8.19 2:01 PM (211.250.xxx.132)

    남편이 밑도 끝도 없이 저거말야 그거 있잖아 하면서
    이야기를 풀면 약간 혈압이 올라요.
    자기 머릿속 생각을 늘 내가 동시에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거와 저거를 유추하기 위해서 순간 내 머리가 막 돌아가야거든요.
    제발 육하원칙 좀 써서 얘기하라고 그러는데 잘 안되나봐요

  • 7. 원글
    '24.8.19 2:01 PM (123.214.xxx.17) - 삭제된댓글

    제 입장에선 정작 중요한 말은 듣기도 전에 누가먼저 연락했는지 누가 돈을 내었는지 물으니까 그게 누적되다보니 그게 왜 궁금한가 가 궁금해서요(약간 짜증?)
    정작 본론은 듣긴들어도 그다지 관심없는 것 같고요

  • 8. ...
    '24.8.19 2:0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어셨는데 .. 자식한테도 그래서 그런지 거기에익숙해서 저런식으로 누가 물어봐도 별생각이 없어요... 220님 같은 스타일로 물어보는걸 알기 때문에 거기에 엄청 중요한게 있는건 아니니까요 .. 뭐 먹었는지 밥은 누가 샀니 이런것도 물어보시곤 하셨는데 대답하기 귀찮고 컨디션 안좋을때는 별거 다 물어본다.. 하는식으로 대답하거나... 컨디션괜찮고 할때는꼬박꼬박 대답해주는편이었어요 ..ㅎㅎ그게 궁금한가보다 기본적으로 생각했어요..ㅎㅎ

  • 9. ...
    '24.8.19 2:0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어셨는데 .. 자식한테도 그래서 그런지 거기에익숙해서 저런식으로 누가 물어봐도 별생각이 없어요... 220님 같은 스타일로 물어보는걸 알기 때문에 거기에 엄청 중요한게 있는건 아니니까요 .. 뭐 먹었는지 밥은 누가 샀니 이런것도 물어보시고 좀 허접하게 먹었으면 좀 좋을걸 먹지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시는 스타일이었는데
    대답하기 귀찮고 컨디션 안좋을때는 별거 다 물어본다.. 하는식으로 대답하거나... 컨디션괜찮고 할때는꼬박꼬박 대답해주는편이었어요 ..ㅎㅎ그게 궁금한가보다 기본적으로 생각했어요..ㅎㅎ

  • 10. ...
    '24.8.19 2:07 PM (114.200.xxx.129)

    저희 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어셨는데 .. 자식한테도 그래서 그런지 거기에익숙해서 저런식으로 누가 물어봐도 별생각이 없어요... 220님 같은 스타일로 물어보는걸 알기 때문에 거기에 엄청 중요한게 있는건 아니니까요 .. 뭐 먹었는지 이런것도 물어보시고 좀 허접하게 먹었으면 좀 좋을걸 먹지 ....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시는 스타일이었는데
    대답하기 귀찮고 컨디션 안좋을때는 별거 다 물어본다.. 하는식으로 대답하거나... 컨디션괜찮고 할때는꼬박꼬박 대답해주는편이었어요 ..ㅎㅎ그게 궁금한가보다 기본적으로 생각했어요..ㅎㅎ 그냥 심리는 원글님이 어떤식으로 친정어머니랑 통화하는지 궁금했겠죠.. 저희 아버지도 저렇게 잘 묻는 스타일이라서 기본적으로 제친구들 대부분 다 알아요..ㅎㅎ

  • 11.
    '24.8.19 2:15 PM (223.62.xxx.198)

    호구인지 아닌지 남한테 손해보고 사는지 아닌지 점검하는 거겠죠. 원글 남편 남자 여우과 일 듯. 나쁜뜻 아니고 저는 오히려 부럽.

  • 12. 저는
    '24.8.19 2:15 PM (180.111.xxx.192)

    그런 지인이있는데 좀 짜증났어요.
    매번 그게 왜 궁금한지 묻고 싶었는데,
    누가 먼저 연락하고 만났나 그게 궁금한가봐요.
    저는 지인이 자기도 끼고 싶은데 그런가했는데

    남편이라면 원글님에 대한 관심으로 봐주시길

  • 13. 제가
    '24.8.19 2:15 PM (1.231.xxx.65) - 삭제된댓글

    아는분은 제가 친구랑 여행다녀왔다거나 하는말에 꼭 몇명이서(몇명이 중요!!)간거냐 물어요;;저도 그걸 왜 묻는지 궁금.

  • 14. ..
    '24.8.19 2:21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남자들 관계는 보이지 않는 서열이 있더라구요. 누가 먼저 연락했냐? 누가 계산했냐 등으로 서열 짐작하는거겠죠. 그런데 여자들 관계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친밀도 빈도(내차례)에 따라 누가 먼저 연락할지 누가 계산할지 결정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81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1 .. 2024/10/13 732
1629680 저위해 기도좀 부탁드려요 66 2024/10/13 6,153
1629679 요즘 과일은 샤인머스캣이 만만한가요? 8 과일 2024/10/13 2,451
1629678 치실관련, 사용하면서 이 사이가 벌어지는 느낌. 20 치실 2024/10/13 3,523
1629677 궁금해요 2024/10/13 336
1629676 빈폴레이디스 퀼팅자켓 보온성 괜찮나요? (폴리 소재) 8 궁금 2024/10/13 1,939
1629675 나들이 2 경주 2024/10/13 463
1629674 물가가 너무 심하니까 18 아니 2024/10/13 4,717
1629673 역이민 후에도 연금 수령이 가능한가요? 8 역이민 2024/10/13 2,060
1629672 한강 이우 학부모인가봐요 4 ㄴㄴ 2024/10/13 6,370
1629671 요즘 아이들 다 이런건지.. 3 .. 2024/10/13 1,996
1629670 황석영 작가 한강 축전 12 ... 2024/10/13 5,070
1629669 세탁기 탈수 덜커덩 멈춤 증상이요 6 ... 2024/10/13 1,131
1629668 이번에 제주 가는데 4.3사건에 대해 잘 알아볼수 있는 곳 9 .. 2024/10/13 951
1629667 국산 서리태볶음 맛있는 거 어디서 사야하나요? 1 .... 2024/10/13 594
1629666 한강작가 뭐부터읽을까요 10 ㅇㅇ 2024/10/13 1,974
1629665 요즘 식당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11 ㅇㅇ 2024/10/13 4,124
1629664 오늘은 고등 애가 점심을 차려주네요. 3 지킴이 2024/10/13 1,512
1629663 대화로 설득이 될거라는 착각을 내려놓고 살아야겠어요. 13 대화로풀기 2024/10/13 2,170
1629662 알리오 올리오 할때 꼭 올리브유 써야 되겠죠? 7 요리바보 2024/10/13 2,501
1629661 자동차 연수를 받으려는데요 6 아기사자 2024/10/13 912
1629660 문다혜씨 보니 우리나라 법잣대가 제각각이네요 30 ........ 2024/10/13 5,420
1629659 요새 유행하는 아부지 양복바지핏 5 어이쿠 2024/10/13 2,372
1629658 자기는 이런 일 취미로 한다고 유독 강조하는 사람들 4 ........ 2024/10/13 1,722
1629657 북한산 스타벅스 오픈런 8 케이크 2024/10/13 3,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