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연애고민좀 들어주세요 언니들

40대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24-08-19 11:41:20

2년전부터 만나서 사귀다가 올해 3월 헤어졌었어요 

헤어진 이유는 큰건 아니고 장거리 연애중이다 보니 서로 전보다 연락이 뜸해 졌는데 

저는 그게 서운했고 남친은 또 그걸 서운해 하는 제가 이해하기 힘들고..

그걸로 전화통화하다 싸웠는데 남친연락을 제가 계속 안받고 그러다 어느순간 연락 안하게 됐거든요 

중간중간 계속 연락은 왔었는데 전화 안받다가 얼마전, 일주일전에 통화하고 다시 잘해보기로 했는데... 도대체 이럴거면 왜 다시 만나자고 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헤어지기전엔 좀 귀찮다 싶을정도로 연락이 잦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진짜 연락을 안해요. 

해도 진짜 심플 . 통화도 시차 맞춰서 하루 2-3번씩은 했었는데  이번엔 하루 한번 

금요일날 여행갔는데 원래 그러면 제가 자는 동안에도 사진보내놓고 그랬는데 

이번엔 일절 없고요. 항상 잠깐이라도 얼굴보게 영통하자고 하거나 사진보내달라고 했는데 

그런것도 전혀 없어요. 

 

적극적으로 다시 잘해보자고 한건 남친이었어서 진짜 이게 뭔가 싶어요

다시 사귄지 일주일인데 시간을 두고 더 두고 봐야 하나요 

 

 

 

IP : 58.171.xxx.1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9 11:45 AM (220.117.xxx.26)

    연락을 계속 거절 당한건 남친인데
    상처도 받죠
    이번에 만나면 담백하게 하려나보죠
    왜 전보다 횟수가 줄었을까 묻지말고
    사람 보세요 횟수 줄어서 또 헤어지겠네
    남자 매달리는거 즐겨요 ?

  • 2. 그러면
    '24.8.19 11:46 AM (1.227.xxx.55)

    원글님이 연락해 보면 되지 않나요
    제발 밀당하지 말고 내키는 대로 사세요.
    원글님은 남친 생각이 안 나서 연락 안 하나요?
    그렇다면 남친 쪽도 마찬가지겠네요.

  • 3. 저도
    '24.8.19 11:48 AM (58.171.xxx.105)

    저도 연락하죠 일 끝나고 연락하는데 전엔 운전하는 내내 통화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본인이 먼저 마무리 짓더라고요. 연락문제로 싸우고 헤어졌어서 윗분 말씀처ㅓㅁ 아예 초기 세팅?을 담백하게 하려나 싶다가도 달라도 너무 달라서요

  • 4. ...
    '24.8.19 11:53 AM (202.20.xxx.210)

    아휴.. 40대인데 20대 처럼 불타는 연애를 하고 싶은 거도 아니고 -_- 그 나이 되면 철도 좀 들고..
    제가 남자인데 여자 분이 왜 예전처럼 자주 연락 안하냐고 하면 하.............................답답할 것 같습니다.

  • 5. ...
    '24.8.19 11:55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40대인데다 2년이나 사귀었었는데... 암만 재회여도 도파민이 작용하는 시기가 이미 지났잖아요. 하루에 한번 통화 규칙적으로 하는 것만 해도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연애를 기대하시는 듯요.

  • 6.
    '24.8.19 11:55 AM (211.57.xxx.44)

    제가 헤어짐 통보? 받았다 다시 만난 케이스인데요,

    제가 헤어지자고한게 아니라 당한거라
    상처가 크더라고요
    그래서 재결합 했을때
    제 연애 모습이 많이 달라진걸 느꼈어요

    상대방을 사랑하지만 전처럼 믿지못하는거예요
    또 헤어짐을 통보받을까봐
    소극적이 되는거죠
    방어기제 작동이라 보면 더 쉬울듯요

    전 남자분 이해가요... ㅠ
    저는 그 방어기제 치유받은게
    상대방이 날 떠나지않을거란 믿음이 생기게되면서 편안해 진거같아요
    한 2,3년 걸린듯요 ㅠㅠㅠ

  • 7. ㅁㅁ
    '24.8.19 11:56 A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연락에 목매는 님같은 스타일 질색
    그리고 그나이에 원거리 의미없어요

  • 8. ㅎㅎㅎㅎㅎ
    '24.8.19 11:57 AM (73.2.xxx.251) - 삭제된댓글

    하아=3
    주변 40대 남자들 보면요
    이제 남성호르몬도 줄고 열정도 없고
    젊을 때처럼 적극적이지 않아요
    자기한테 안 맞춰주는 여자 굳이 사정해가며 만날 필요를 못 느낍니다.

    시차 얘기하신 거 보면 그냥 장거리가 아닌데
    같이 하는 경험은 적고
    매일 통화할 내용도 솔직히 없고요
    2년 만났으면 결혼이나 이별이냐 기로에 서 있는 거 일수도 있어요.
    지금 남친 태도가 아니면 그냥 정리하고 현지에서 만나 보세요

    40대에 굳이 장거리 연애할 이유가 있나요.

  • 9. ...
    '24.8.19 11:59 AM (211.169.xxx.199) - 삭제된댓글

    남자가 글쓴이 성격에 질린것 같은데요..
    좀만 더 징징거리면 차일듯ㅠ
    남자들은 그나이면 편안하고 쿨하게 연애하고싶어하는데
    근쓴인 20대같은 연애를 원하니 둘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운한내색 자꾸 보이면 남자들 다 떠납니다
    진짜루

  • 10. 연락
    '24.8.19 11:59 AM (58.171.xxx.105)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서 적응이 안되서요. 저도 제가 못되게 한게 있어서 마음이 내심 불안했나봅니다.

  • 11. ...
    '24.8.19 12:01 PM (202.20.xxx.210)

    40대에 2년이면 결혼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되는 시점이고요. 연애는 여자가 결혼은 남자가.. 이런 불문률입니다. 아무리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안 변하는 원칙. 원글님이 결혼에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다른 분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2. ...
    '24.8.19 12:03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지금 어떤 분기점 같습니다.
    여기에서 잘하면 위에 어떤 님처럼 다시 믿음이 깊어질 수도 있겠고 잘못 하면 그냥 헤어지는 수순?

  • 13. 남친은
    '24.8.19 12:05 PM (58.171.xxx.105)

    제가 마음만 정하면 된다는 식으로 항상 말해왔고 이번에 재회할때도 저에게 자기랑 같이 사는것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 있냐고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그럼 둘중 하나가 지금 살고 있는 나라를 옮겨야 되는거라 이게 생각보다 마음 먹기가 쉽지 않네요.

  • 14. ..
    '24.8.19 12:15 PM (114.200.xxx.129)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솔직히 40대에 에너지 줄어들것 같은데요 .. 20대에 그런 에너지는 여자도 연애를 한다고 해도 안올라올것같아요 .

  • 15. ㅎㅎㅎㅎㅎ
    '24.8.19 12:25 PM (73.2.xxx.251) - 삭제된댓글

    나라를 옮기면 한 명이 이직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남자는
    말은 필요 없고 행동으로 읽는 겁니다.
    사탕발림은 필요 없어요.
    같이 사는 구체적 방법 제시했나요?
    본인이 원글님 사는 나라로 구직 알아보나요?
    아님 원글님 그만 두고 본인 나라로 와서 전업으로 살라고 하나요?
    그게 아니면 같이 살자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 16. 40대인데
    '24.8.19 12:53 PM (59.7.xxx.217)

    너무 피곤하게 사람 만나지마요. 연락은 하루에 한 번 정도면 되죠.그런데 원거리 연애를 그나이도 하나요. 굳이 왜?

  • 17. ㅇㅇㅇ
    '24.8.19 12:59 P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하루에 두세번은 저도 도망갈듯요
    연애초기 설레이는 마음이
    믿음과 여유로 가는시기 아닌가요?
    나라옮기는건 신중히

  • 18. ..
    '24.8.19 1:32 PM (58.79.xxx.33)

    40대 다른나라 원거리연애 2년이면.. 뭔가 결정할 시기이긴하네요.

  • 19.
    '24.8.19 2:05 PM (121.163.xxx.14)

    40대가 2년 사겼고 3월에 헤어졌으면 끝난 거에요
    2년 사귀고 결혼할거면 하고 아니면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몇년 끌고…
    원글님에게 좋을 게없어요
    둘이 안 맞는 거에요
    그냥 미련 두지말고 깨끗이 정리하세요
    위에 40대 열정없고 어쩌구 다 웃기는 얘기구요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힘들게 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몇년을 지켜보내 어쩌내하며
    시간 끌지도 않을 뿐 아니라
    2년 사귀고도 결혼 안하고 못베겨요
    그냥 원글에 대한
    남자의 맘은 딱 그 정도인거에요
    잘 맞는 새로운 사람만나 새로 시작하고요
    1년 사겨보고 ..아니 40대면 최대한 6개월 만나고
    결정하세요

  • 20. 그런가요
    '24.8.19 2:29 PM (58.171.xxx.105)

    일단 댓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이 나이가 되니까 이런 얘기는 가까운 친구한테도 하기가 좀 그랬거든요. 제가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장거리, 연애기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댓글들 보고 좀 놀랐어요. 저한테 연애는 20대때나 지금이나 어렵고 그렇네요.

  • 21. 시차
    '24.8.19 10:57 PM (175.126.xxx.153)

    라는거 보니 다른나라에 있나봐요 ?

    사귀는 사이에 연락이 뜸한건
    다른 여자 있거나 아님 무심한건데
    둘다 문제가 있어요
    아무리 40 대라지만 사귀는건데요 ..

    언제 들어오나요 ? 계속 롱디면.
    다른사람 만나세요
    다른 사람만나시고 정리하세요
    그 나라에서 잘 안되면. 아마 님연락 뜸해지면
    엄청 연락올꺼에요
    제 경험상 연락 잘 없는 남자들은 질이 별로에요
    바람둥이거나 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101 까르띠에 앵끌루 팔찌는 어떤 게 예쁜가요? 4 앵끌루 2024/08/20 2,014
1616100 친정엄마 때문에 지금 너무 열이 받아서요 57 ** 2024/08/20 20,452
1616099 이사하면서 인덕션으로 바꿨더니. 15 인덕션 2024/08/20 6,600
1616098 물먹는하마의 꽉 찬 물은 어떻게 버리나요? 2 ... 2024/08/20 3,023
1616097 책임지려는 남자들이… 6 2024/08/20 1,920
1616096 62 동갑내기 재취업 안하는 게 그리 이산한가요?? 9 .. 2024/08/20 3,151
1616095 "동해 석유 시추, 에너지 안보에 도움" 7 애잔하다 2024/08/20 1,298
1616094 실직한 남편 보는 게 힘들어요. 44 ........ 2024/08/20 20,960
1616093 열나고 인후통 장례식 9 ㅇㅇ 2024/08/20 1,828
1616092 정재형 요정식탁에 나온 김성주 2 어멋 2024/08/20 3,892
1616091 올수리 저층/ 낡은 고층 어떤 거 선택하시나요? 21 2024/08/20 2,405
1616090 미식가라서 외식 아까운 분 계신가요? 6 요리 2024/08/20 1,479
1616089 결혼지옥 둘째아들 10 ... 2024/08/20 4,583
1616088 남편 생활비는 항상 부족 17 남편입장에서.. 2024/08/20 4,215
1616087 천주교) 미사 때 맨 앞자리 앉아 보신 분 13 집중 2024/08/20 1,889
1616086 보훈부, '친일 국정기조 철회' 요구한 광복회 감사 검토 11 이게나랍니까.. 2024/08/20 1,305
1616085 뒤늦게 VOS 노래에 빠졌어요 3 송송 2024/08/20 603
1616084 mbc 지키기 6 mbc 2024/08/20 859
1616083 당근에 부동산도 올라오네요? 6 2024/08/20 1,905
1616082 집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9 ㄴㄴ 2024/08/20 4,790
1616081 오늘은 에어컨 엄청 도네요 . . 2024/08/20 1,102
1616080 mbc를 구하는데 도와 주고 싶은데 5 2024/08/20 1,102
1616079 베트남 사파에 왔어요 21 @@ 2024/08/20 3,694
1616078 등기가 며칠전 반송됬다고 하는 것도 보이스피싱일까요? 6 ... 2024/08/20 1,255
1616077 시스템에어컨 왜 이리 안시원한가요? 28 모모 2024/08/20 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