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보는 아이가 있어요

러러 조회수 : 6,967
작성일 : 2024-08-18 21:21:04

지역아동센터다니긴하는데 초저때는 다녔지만 이제는 슬슬 아이가 다니기 싫어합니다.. 초1,2때는 거의 가게에서 살다시피하다가  3학년때 조금 갔고 4학년부터는 차라리 학원가고 싶어해요. 학원도 형편상 많이는 못다니는데.. 

집안분위기나 지역분위기 가 그래요. 지역아동센터는 약간 낙인감이 있는게 예민한 아이라 오히려 조금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인듯요. 

혹시나싶어 글은 지웁니다. 제가 부담스럽기도하고요

감사합니다

 

IP : 61.254.xxx.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4.8.18 9:23 PM (1.229.xxx.73)

    훌륭하세요. 존경합니다.

  • 2. 대단합니다
    '24.8.18 9:26 PM (125.137.xxx.77)

    아무도 못하는 일을 하고 계시네요
    아이 한 명을 바르게 키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훌륭한 일입니다
    님은 참 아름다운 분이세요

  • 3. ㅇㅇㅇ
    '24.8.18 9:26 PM (221.147.xxx.20)

    원글님 너무 대단하세요 그러기가 쉽지않은데 말이죠
    감사드립니다.

  • 4. 밤12시에
    '24.8.18 9:29 PM (61.254.xxx.88)

    엄마아빠싸운다고 문자오면 진짜 마음이 찢어져요
    지금 데리러갈까?
    하면
    아빠한테 혼난다구...
    요즘엔 안싸우셔서 다행이긴하지만
    아빠가 아이에게 엄마욕을 많이해요
    아이가 엄마를 부정적으로 말해서..
    중립적 시각을 가질수있도록 둘러 이야기해주곤해요.
    우리집에서 고기구워 비빔면먹고 루미큐브하는거 제일 좋아하는 아이에요..

  • 5. ㅇㅇㅇ
    '24.8.18 9:30 PM (14.53.xxx.152)

    주변에 이런 어른 한분만 있어도 아이는 (사춘기 심하게 와 방황해도) 어떻게든 제자리 찾아갑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를 밝혀주는 작은 촛불이십니다

  • 6. 기레기아웃
    '24.8.18 9:34 PM (61.73.xxx.75)

    아휴 진짜 어른이세요 고맙습니다

  • 7. gj
    '24.8.18 9:37 PM (118.216.xxx.117)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외국속담이 생각나네요. 우리 주변에 이런 어른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이제 얼마 태어나지도 않는 아이들..어른들이 내자식, 니 자식 가릴 것 없이 귀하디 귀한 존재로 여기고 아껴줄 책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늙은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은 귀한 존재지요.

  • 8. 쓸개코
    '24.8.18 9:44 PM (175.194.xxx.121)

    와.. 원글님 참 좋은 분이세요.
    원글님이 베풀어주셨던 그 마음은
    그 아이가 어른되었을때 삭막하지만은 않은 어린시절로 기억되게 할거에요.

  • 9. ㅇㅇ
    '24.8.18 9:47 PM (125.179.xxx.132)

    세상에..
    요즘 세상에도 이런 분이 있군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 10. ..
    '24.8.18 9:51 PM (223.38.xxx.16)

    세상에 그 아이는 절대 비뚤어지지 않겠어요
    오아시스 같은 이모
    사실 이런 게 삻의 의미죠
    원글님 행복하세요

  • 11. ^^
    '24.8.18 9:55 PM (61.254.xxx.88) - 삭제된댓글

    아이는 그냥 한국아이같아요^^ 공부도 잘하고 편지 쓰거나 카톡할때도 보면 맞춤법도 완벽.
    지난번엔 아이와 만날때 직장 후배 두명(저보다 5살 8살 어림) 불러 같이만나고 놀았는데
    그 이모들에게도 자주 연락한대요. ㅎㅎ 생일에 기프티콘도 받고요
    강제로 좋은 일 시킨다면서 후배들도 이뻐하고 좋아해요
    애라고 막 염치없지도 않고 이뻐요.ㅎㅎ 이뻐서 이뻐해요. 전 그렇게 좋은 사람은 못되거든요. 격려 감사합니다

  • 12. ㅇㅇ
    '24.8.18 10:04 PM (125.179.xxx.132)

    이뻐서 이뻐해도
    계속 하다보면 언제까지 내돈 내시간 쓰나 계산하게 될거 같은데...
    오아시스같은 좋은 사람 맞아요

  • 13. ㅇㅇ
    '24.8.18 10:05 PM (117.111.xxx.178)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뻐서 감동받고 갑니다 ㅜㅜ

  • 14. 따뜻해요
    '24.8.18 10:15 PM (124.59.xxx.119)

    저아이는 님때문에라도 엇나가지 않을거같고 설사 엇나가더라도 다시 돌아올거같아요. 사랑을 받아본 아이라서요
    너무너무 좋은분이시네요 아무나 할수있는일 아닙니다
    응원해요♡

  • 15. ...
    '24.8.18 10:20 PM (211.221.xxx.212)

    존경합니다~~~

  • 16. 제게
    '24.8.18 10:25 PM (182.212.xxx.75)

    원글님처럼 그런 이모같은 언니가 어릴때부터 국민학교저학년때까지 동네에서 엄마처럼 따뜻하게 곁을 주었어요.
    지금도 애틋한 마음이 남다르고요.
    그러고보니 정말 주변에 좋은사람이 많았었던거 같아요.
    참 좋은 분이세요. 저도 그럴기회가 주어진다면….

  • 17.
    '24.8.18 10:27 PM (182.221.xxx.82)

    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바르게 자라기를, 님은 복 많이 많이 받기를 기도합니다.

  • 18. 나의 아줌마
    '24.8.18 10:31 PM (121.175.xxx.142)

    나의 이모인가?
    너무 좋은일 하시네요
    님 복 많이 받으세요

  • 19. 아버지의 해방일지
    '24.8.18 10:32 PM (223.62.xxx.51)

    아버지의 해방일지에서
    작중 화자가 마지막 장면까지 같이 있는 인물이
    다문화가정의 아이였어요.
    소설 속 아버지가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듯이
    원글님 글을 보니 소설이 생각나네요.
    아이가 구김없이 잘 자라길 저도 기도합니다.
    원글님은 아이의 마음에 꽃씨를 심어주신 분 같아요.
    나중이 되면 그 꽃들이 피어 아이를 행복하게 지켜줄 거에요.

  • 20. 어머
    '24.8.18 10:56 PM (218.156.xxx.115)

    눈물나네요
    원글님 진짜 천사세요

  • 21. 1234
    '24.8.18 11:09 PM (115.41.xxx.13)

    감사합니다. 원글님은 천사에요♡

  • 22. 돌봄
    '24.8.18 11:15 PM (218.238.xxx.194)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딘지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초등이면 돌봄교실에 가도 될텐데요. 그러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줄어들긴해요. 저녁도 돌봄에서 먹을 수 있고.
    엄마는 한국말을 못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376 입술포진 6 이게 2024/08/20 1,091
1616375 오랜만에 귀엽고 훈훈한 뉴스 5 ..... 2024/08/20 2,415
1616374 중국집이 재활용장에서 주워온 생수병을 쓰다니 11 어휴 2024/08/20 3,333
1616373 갑상선암 6기도 수술 후 예후가 좋나요? 18 ... 2024/08/20 3,331
1616372 겨울에는 왜 유독 불이 반짝일까요? 1 0011 2024/08/20 985
1616371 오늘이 제일 미친날씨인듯요 ㅜ 17 ..... 2024/08/20 10,760
1616370 열흘동안 밖에 안나갔어요. 8 2024/08/20 3,894
1616369 언제 이혼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7 죽고싶네요 2024/08/20 8,793
1616368 결혼지옥 보는데 어쩌면 전남편하고 똑같은 놈이 나왔는지 22 2024/08/20 5,732
1616367 KBS, 경영난에 창사이래 첫 무급휴직 추진 4 ... 2024/08/20 2,115
1616366 더위 진짜 안타는 사람인데요 6 더워요 2024/08/20 2,868
1616365 요즘 아오리사과 어떤가요? 7 ㅡㅡ 2024/08/20 2,008
1616364 역세권 구축은 매도하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4 ㅇㅇ 2024/08/20 2,905
1616363 우리나라에서 활동한는 흑인 걸그룹이 있네요 3 음? 2024/08/20 1,605
1616362 방콕 파크 하얏트 근처 맛집 5 방콕 2024/08/20 544
1616361 연금 해지 질문 1 ㅡㆍㅡ 2024/08/20 960
1616360 쿠팡회원도 등급 있어요? 16 ㅇㅇ 2024/08/20 2,358
1616359 비염 시작 된 분 있나요? 10 1234 2024/08/20 1,778
1616358 전기세 50만원정도 나왔는데요 25 수퍼유저 2024/08/20 18,930
1616357 방충망 수명은 어느정도에요?? 3 ㅁㅁ 2024/08/20 1,094
1616356 ★예쁜 새끼고양이들 보세요~~ 7 . . 2024/08/20 1,558
1616355 클릭한거면 진짜 궁금한거아니에요? 1 ㅇㅇ 2024/08/20 666
1616354 이재명지지자들 수준 좀보세요. 47 경악 2024/08/20 2,369
1616353 락스 부어놨던 스텐냄비 버릴까요 9 .... 2024/08/20 3,269
1616352 알랑들롱과 아들 3 ..... 2024/08/20 2,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