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원주권시대를 보여준 민주당 전당대회

민주당원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24-08-18 21:13:53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며

민주당은 당원주권이 제대로 작동하는 정당임을 보여준

하나의 사건이라고 봅니다.

 

정봉주가 수많은 민주당원의 지지를 받아 1주차에 1위를 했지만,

최종 6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에서 탈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다른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임을 보여줬고,

이런 사실에 대해 당원들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할 때,

기자회견을 자처하며

사과를 하기는 커녕

이재명팔이 운운하며 갈라치기로 당의 내분을 가져왔습니다.

이것이 정봉주가 1위에서 6위로 미끄러진 이유입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하기는 커녕 

반이재명표를 기대하며 당 내분을 일으키는 오만함에 대해

당원들이 최종 선택을 한 것이죠.

정봉주를 탈락시키자!

 

어제까지 종합득표율 3위를 어떻게 탈락시키지?

누구에게 표를 주어야 탈락이 되지?

일반국민여론조사에 국힘당원이 참여해 역선택을 하면 어떻게 하지?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어제와 오늘 조마조마 하며 득표 결과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정봉주가 어제까지 종합 득표율 3위에서 

최고위원 순위권 밖인 6위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당원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웠던 것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정봉주가 6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결국 민주당 안이나, 밖이나 반이재명 표는 많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입니다.

 

정봉주의 최고위원 탈락에 대해

마치 이재명 1당체제의 맹목적인 현상으로 비하하는 분들은

아직 '당원주권 시대'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그저 민주당을 비난하고 싶거나

아니면 무조건 민주당을 비난하는 댓글부대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원이라면 선거 시스템을 잘 알기 때문에

이재명 독재 운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민주당이 점차 당원 중심 정당으로 진화하는 사실에 기쁨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선된 이재명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

그리고 탈락한 민형배, 강선우 의원 모두 당원들과 함께

윤석열  매국 독재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주권과 민생을 살리는데 힘을 쏟기를 바랍니다.

IP : 112.156.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식
    '24.8.18 9:21 PM (125.137.xxx.77)

    감사합니다

  • 2. 이제부터
    '24.8.18 9:21 PM (14.52.xxx.37)

    윤석열 매국 독재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주권과 민생을 살리는데 힘을 쏟기를 바랍니다.
    2222222

  • 3. 동감
    '24.8.18 9:24 PM (39.118.xxx.199)

    원글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우리 민주당원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정치효능감이 제대로 발현이 돼서 아무 근거도 없는 막역한 낙관이 아닌 구체적인 희망이 생깁니다.
    저도 정봉주 좋아했고, 본인의 가벼운 입과 잦은 설화로 안따깝다 여기고 15년간 이루지 못한 정치의 꿈을 최고위원이 돼서라도 이루어지길 바랬습니다.
    허나 이 정권 들어 자기 중심적이고 뻔한 거짓말로 뭉개는 정권과 현여당에 진절머리가 났는데, 그대로 그 전철을 따르는 언행으로 대실망.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자기 반성과 성찰을 통해 의연하게 꿋꿋히 나아가는 정치인이길 기대했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과는 엄연히 다르니깐요.
    아무튼 단일대오. 민주당
    뜨겁게 응원합니다.

  • 4. 기레기아웃
    '24.8.18 9:24 PM (61.73.xxx.75)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 옳은 말씀!오늘 대회 분위기가 역대급이었어요
    윤석열 매국 독재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주권과 민생을 살리는데 힘을 쏟기를 바랍니다333

  • 5. Ks
    '24.8.18 9:24 PM (175.214.xxx.163)

    원글님 맘이 내 맘!!
    권리당원 하길 정말 잘했다는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민주당 안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있습니다,

  • 6. 기적
    '24.8.18 9:26 PM (175.116.xxx.82)

    5위라도 될줄 알고 미리 체념했는데
    기적이 일어났어요^^

  • 7. 민주당원
    '24.8.18 10:20 PM (112.156.xxx.94)

    어제와 오늘 권리당원들이 느낀 긴박감이란....

    최고위원 투표 1주차에 정봉주가 1위를 하지만,
    2주차에 2위로 밀리면서 문제의 발언이 나옵니다.

    그런데 3주차에도 굳건하게 2위를 하자
    정봉주는 내부총질을 하는 "이재명팔이 척결" 기자회견을 하죠.

    이 때 권리당원들이 엄청 분노를 하게 되고
    정봉주를 견제하는 전략투표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드디어 4주차 서울에서 3위로 밀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안정권....

    마지막 남은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투표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되기 때문에
    많은 권리당원들이 어제와 오늘 마음을 졸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오늘 정봉주는 6위로 탈락을 하게 됩니다.

    투표가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모든 후보가 훌륭해 누구를 찍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던 권리당원들이
    당을 분열로 몰아넣는 정봉주의 행태에 분노와 슬픔을 느끼게 되고
    결국 힘을 합쳐 1위에서 6위로 끌어내린 것입니다.

  • 8. 으ㅡ
    '24.8.18 10:23 PM (119.207.xxx.182)

    외출 중 결과보고 만세~~
    태도. 언행이 교만하고 가벼운 사람.
    머리 좋고 재치 있는데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스트
    다음 관전 포인트는
    국힘당 입당

  • 9. 푸하
    '24.8.18 10:55 PM (1.239.xxx.237) - 삭제된댓글

    이재명사당이라는거 확실하게 커밍아웃.

  • 10. 한심
    '24.8.18 11:00 PM (118.32.xxx.186)

    무슨 정신승리인지..
    이재명 숭배자들끼리 집단 광기같은데 오늘 무슨 지령내린거처럼 비슷비슷한 글 올려대는...
    여기가 재명이당 게시판 아니니 작작들 하길

  • 11. 당원조직
    '24.8.18 11:03 PM (61.105.xxx.113)

    당원 주권인지 언더조직 주권인지,
    과거에 숱하게 장렬한 머리채 잡기로 쪽나는 장면이 이번에도 반복되는지, 보고 있겠습니다.

  • 12. ㅋㅋㅋㅋ
    '24.8.18 11:28 PM (39.7.xxx.10)

    지랄하고 자빠졌네라는 세종대왕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 13.
    '24.8.18 11:41 PM (118.32.xxx.104)

    정봉주 너무 안타깝다

  • 14. ....
    '24.8.19 9:13 AM (112.156.xxx.94)

    이재명 사당, 이재명 숭배 운운하는 분들은
    주권의식이 없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국민이, 당원이 주권자임을 모르는 듯.

    민주당원들이 압도적 지지로 이재명을 당대표 만들고,
    당을 배신한 적이 있는 사람도 최고위원으로 선출한 이유는
    현재 절체절명의 과제인 매국 독재 정권의 종식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는데
    이들이 적임저이기 때문입니다.
    즉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일꾼으로 그들에게 권한을 준 것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당원들의 요구와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자는 발붙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주권시대가 공고해졌음을 알리는 사건이라고 한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473 한덕수는 언제까지 총리할껀지? 6 ㅇㅇ 2024/09/06 1,622
1622472 국민대 사회학과 vs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어디가 나을까요? 17 오직하나 2024/09/06 1,978
1622471 피아노 관두고 싶다는 초1아이 설득하려면 40 새벽의피아노.. 2024/09/06 2,907
1622470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조국 "사람이 얇더만.. 4 같이봅시다 .. 2024/09/06 2,027
1622469 1.5캐럿 알만있는 민자링 - 너무 이상하네요 6 다이아 2024/09/06 1,954
1622468 친정아빠께서 치매 초기같은데요 15 ... 2024/09/06 4,962
1622467 목디스크인데 학원등록 했어요 1 wlfans.. 2024/09/06 753
1622466 관심없는 초딩 클래식공연 데려오는 건 아동학대 3 2024/09/06 1,035
1622465 사주에서 8글자에 쓸 글자가 없다고 4 456456.. 2024/09/06 1,868
1622464 나이들면 원래 말이 많아지나요? 6 ㅇㅇ 2024/09/06 2,248
1622463 코로나에 걸렸어요 2 @@ 2024/09/06 1,277
1622462 덕질할때 왜 오프 한두번 보면 6 ㅇㅇ 2024/09/06 1,321
1622461 코울슬로는 무슨맛으로 먹나요? 24 ㅇㅇ 2024/09/06 3,061
1622460 사백짜리 보약을 엄마가 질러서 받고, 부작용관련 조언부탁드려요... 35 조언 2024/09/06 4,867
1622459 신라스테이 취사도 되나요? 4 .. 2024/09/06 2,641
1622458 우월한 자신감은 열등감. 2024/09/06 1,435
1622457 그렇게 윤석열 찍으먼 안된다고 83 ㄱㄴㄷ 2024/09/06 4,693
1622456 역사 지우기 독도 밀약 한일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 | 9월 6.. 3 __ 2024/09/06 1,030
1622455 올 하반기 예산을 전반기에 다 써버려서 돈이 없으니 국민연금까지.. 3 미친놈 2024/09/06 1,653
1622454 오늘 금쪽이 정말 심각하네요 4 금쪽 2024/09/06 6,925
1622453 부모님한테 돈 드려도 안받는 19 2024/09/06 4,511
1622452 노이즈 캔슬링 10만원대 헤드폰은 어떤가요? ... 2024/09/06 339
1622451 ETF 는 괜찮을까요? 3 열풍 2024/09/06 1,604
1622450 방부재 연예인 탑3 24 파란하늘 2024/09/06 6,377
1622449 사회가 복구될까요 17 ㄴㅇㄷㅎ 2024/09/06 2,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