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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베풀고 배려해주면 선을 넘을까요.

배은망덕형인간.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24-08-18 14:38:32

집안일 도우미 몇분을 한시적으로 고용했는데 

같이 일하고 할일 없으면 좀 앉아있어도 된다 

하고 친절배푸니 아주 쉬어버리네요. 

각잡고 다시 말해서 바로잡으니 그제야 다시 정상 업무모드. 

 

아는 애 이러저러 개인사 안스러워서 

도와주고 보실펴줬는데 

지 필요할때는 살랑거리고 

정작 내가 도움필요한거는 

베푼것의 십분의 일도 안되는 일인데도 쌩까네요. 

남일에 배아파하고 심술부리고 

잘못되면 고소해하고 신나하고. 

인연다한것같고 정떨어지네요.

 

인연 정리하는 시기인지 

인간이 다 혐오스럽네요. 

 

왜 친절과 배려를 서로 소중히 가꾸지 못할까요. 

 

 

IP : 112.152.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8 2:43 PM (211.234.xxx.232)

    인간의 본성중 하나 아닐까요
    그러니 인사가 만사라고 사람 관계 다루는 게 가장 힘든거 같아요
    적당한 선을 님이 그으세요. 예를들면

    도우미들이 편하게 일하도록 에어컨 틀어주고 큰 빨래나 연장근무 했을때는 수고금을 조금 더 주는 정도는 도우미가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배려지만
    집주인이 도우미랑 같이 일하면서 일없으면 좀 쉬어라 쉬어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러니 그런 부작용이 생기는듯해요

  • 2. 동등
    '24.8.18 2:45 PM (211.208.xxx.21)

    하게 대접해주면 죄다 선 넘드라구요ㅠㅠ

  • 3. 저는
    '24.8.18 2:50 PM (122.46.xxx.124)

    경비원 아저씨 힘들것 같아서 같이 들어드린 적 있는데 저만 보면 같이 들자고 그래서 피해다녀요ㅠ
    도움도 사람 봐가며 줘야하는 거 어려워요.

  • 4. 저는
    '24.8.18 2:50 PM (122.46.xxx.124)

    재활용품 옮기는 거였어요.

  • 5. ㄷㄱㅅ
    '24.8.18 2:54 PM (211.36.xxx.92)

    머리 나쁜 사람들이 대체로 염치가 없고 자기멋대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 같아요 국평오라는 말도 있잖아요
    저도 소싯적엔 배려있고 따뜻한사람 되고싶은 욕심에 오바하고 마상 몇번 겪은 뒤론 그냥 드라이하고 표면적인 관계만 유지하는 쪽을 택했어요

  • 6. 음..
    '24.8.18 2:55 PM (121.141.xxx.68)

    베푼다는 것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듯 생각하는 거잖아요.

    솔직히 도우미 분들이 정당한 노동의 댓가로 돈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동등한 관계인거죠.

    나는 돈을 준다, 나는 일을 한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좀 쉬세요~하면서 이런 베푸는 그런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양을 정하고 그 시간만큼 그 사람이 하도록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오늘의 일과를 정확하게 정해주고 그걸 하도록 하고
    그 사람도 그 시간내에 그 일을 하면 되는거구요.

    여기서 서로 베풀고 대접하고 동등하냐 안하냐
    이런 것을 생각 할 필요가 없죠.

    시간당 노동의 댓가를 서로 교환하면 되는 관계입니다.

    이런 생각할 시간에
    일의 양을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 7. 하물며
    '24.8.18 3:08 PM (220.123.xxx.24)

    부모자식 관계도 그렇죠
    따뜻한 부모정 모르고 성장했지만 결혼생활 해보니 짠해서
    잘해드렸더니 당연한듯 받아들여요
    믿고 다른 자식들은 더더욱 왕래 안하고
    관심 끊어버려요
    네가 좋아서 한 행동이잖아
    이런 마음인 거 같아요

  • 8. ..
    '24.8.18 3:11 PM (115.143.xxx.157)

    저도 같은 고민으로 몇년을 고통스러워 했는데
    해달란적 없는것을 제가 해줘서 그렇더라고요.
    원래 제가 퍼주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인지하고 조심해서 자제하고있어요.
    사람들한테 굳이 더 잘해줄 필요는 없더라고요.

  • 9. 하물며2
    '24.8.18 3:14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잘해주면
    자식도, 그 정도는 당연한 걸로 깔고 가요.

  • 10. ㄷㄷ
    '24.8.18 3:18 PM (121.128.xxx.230)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이었는데
    타인이 나한테 배려해주고 잘해주니 어느새 내가 슬슬 선을 넘고있더라고요
    다 똑같지 않을까요

  • 11. 그니까요.
    '24.8.18 3:19 PM (182.211.xxx.204)

    의례 잘하는 자식이나 형제는 그런 줄 알고
    못하는 자식 눈치나 보고 그러잖아요.
    부모 자식도 그러는데 남은 더하죠.

  • 12.
    '24.8.18 3:25 PM (106.101.xxx.42)

    아고 사람심리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베풀때는 사심없이 베풀고 마음은절대주지않아요

  • 13. 위에
    '24.8.18 3:28 PM (39.7.xxx.102)

    음님 생각과 비슷해요
    상대와의 관계에 있어서 상하 관계로 생각 하시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라고 봐요
    마음속에 인간을 본인 아래에 두고 보기 때문이죠
    만약 상대가 본인보다 훨씬 잘 나가는 사람에게 친절 하면 아부
    하는 걸까요?
    그냥 자신과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한테는 좋은 관계를
    갖기위해 누구나 친절하게 대해요
    살다보면 사실 내가 짜증을 부렸을때
    내게 돌아오는 리스크가 그 두배가 된다는걸 느낄 때가 많아요
    전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친절함을 택했어요

  • 14. 자본주의와
    '24.8.18 4:01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프로테스탄티즘..그 책에 나온 노동윤리라는 단어를 보고 깜놀했어요. 노동자에게 급여를 올려주고 복지를

  • 15. ...
    '24.8.18 5:0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사람 좀 순하다+저시보다 세상물정모른다 착각하며가르쳐들라하더라구요.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지적질?

    몇 번 당하고서는 선을 그어요.

  • 16. ...
    '24.8.18 5:0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좀 순하다+자기보다 세상물정모른다 착각하며가르쳐들라하더라구요.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지적질?

    몇 번 당하고서는 선을 그어요.

  • 17. .....
    '24.8.18 5:26 PM (1.236.xxx.80)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이었는데
    타인이 나한테 배려해주고 잘해주니 어느새 내가 슬슬 선을 넘고있더라고요
    다 똑같지 않을까요 22222222222

    근데 기본적으로 원글님이 배려가 많은 분인 건 맞을 겁니다.
    앞으로는 내 배려를 알아주는 사람에게만 베푸세요
    ㅌㄷㅌㄷ

  • 18. ..
    '24.8.18 6:20 PM (182.220.xxx.5)

    인간이 아니고 그런 일부의 인간들이 있는거예요.
    안 넘는 사람은 절대 안넘어요

  • 19. 그래서
    '24.8.18 7:18 PM (211.234.xxx.251)

    오히려 세상이 편해요
    인간적인 사람에게만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게 됩니다
    그 다음은 보편적 인류애 정도로 끝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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