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애중딩이랑 같이보는데
남편은 맥주마시며봤어요.
한변엄마 이혼소송할때
한변엄마가 애생각해서 이혼하지말자며
"내가 더잘할게"
하고 애원하는데
술마시던 제 남편이 ."진작 잘했어야지!"
라고하는데
제가 열이 확받아서..
술마셨으면 들어가서 자라고 짜증냈네요.
좀있다 큰애가
아빠 술 너무많이드시지마세요.
하니까
"넌 이제까지 엄마랑 얘기했으니까 계속엄마랑 얘기해!"
애 무안하게 왜 쥐어박는 소릴하는지.
다같이 드라마보면서 둘이 얘기하지도않았건만.
몇마디 공방끝에 결국 저는 애 방에서 잤네요.
조잔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