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처음 보호소(도에서 운영하는 것) 홈피에서 봤을 때
유치를 가는 중으로 보인다. 라는 설명글이 있어서
6개월~1돌 미만으로 알고 데려왔어요.
보호소에서 중성화 해주었고요.
첨에 얼마나 작던지 2.5키로 였고, 많이 마르고 그랬는데
집에 와서 금방 3키로 넘고 쑥쑥 늘더니 1년 안에 4키로 돌파.
키도 좀 자란것 같거든요. 길이는 딱히 안재봤지만
옷이 길이가 작아진 듯...첨엔 s 맞았는데 이젠 L입어요
소두에 몸이 긴 체형이라.
그래서 키가 컸다고 생각했는데, 단지 살이 찐것이었을까요.
이제 집에온지 만3년 꽉 채우고
전 4살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이는 처음부터 나빴어요. 치석이 많은 편.
한 돌 미만인데 이렇게 치석이 많나 싶게요.
다리도 만났을때부터 안좋다고 그랬고요.
결국 올해 초 슬개골 수술 했어요.
잇몸 색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이도 몇개 빠졌어요.
이사와서 최근에 다른 동물병원 갔더니
치아상태가 결코 4-5세 아니고 한 8세 정도는 보인다고.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엔 같은 병원 다른 의사가 그래요.
발랄한거 이런거 다 상관없고 이로 보면 그렇다고 해요.
최근에 몸에 흰털이 많아지긴 해도 자연스럽게만 봤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같이 지낼 날이 이제 얼마 안남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