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로 알고 있는 유기견 나이를 병원에서 8살이라고 하는데요

ㅁㅁㅁ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24-08-18 12:21:24

유기견을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처음 보호소(도에서 운영하는 것)  홈피에서 봤을 때

유치를 가는 중으로 보인다. 라는 설명글이 있어서

6개월~1돌 미만으로 알고 데려왔어요.

보호소에서 중성화 해주었고요.

첨에 얼마나 작던지 2.5키로 였고, 많이 마르고 그랬는데

집에 와서 금방 3키로 넘고 쑥쑥 늘더니 1년 안에 4키로 돌파.

 

키도 좀 자란것 같거든요. 길이는 딱히 안재봤지만

옷이 길이가 작아진 듯...첨엔 s 맞았는데 이젠 L입어요

소두에 몸이 긴 체형이라.

그래서 키가 컸다고 생각했는데, 단지 살이 찐것이었을까요.

 

이제 집에온지 만3년 꽉 채우고

전 4살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이는 처음부터 나빴어요. 치석이 많은 편. 

한 돌 미만인데 이렇게 치석이 많나 싶게요. 

다리도 만났을때부터 안좋다고 그랬고요. 

결국 올해 초 슬개골 수술 했어요.

잇몸 색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이도 몇개 빠졌어요.

 

이사와서 최근에 다른 동물병원 갔더니

치아상태가 결코 4-5세 아니고 한 8세 정도는 보인다고.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엔 같은 병원 다른 의사가 그래요.

발랄한거 이런거 다 상관없고 이로 보면 그렇다고 해요. 

최근에 몸에 흰털이 많아지긴 해도 자연스럽게만 봤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같이 지낼 날이 이제 얼마 안남은건가.

 

IP : 222.100.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8 12:24 PM (114.200.xxx.129)

    병원에서 하시는 이야기가 맞겠죠. 8살요.. 그분들이 한두번 보나요.. 고양이들도 관리 잘하고 하면 엄청 오랫동안 살던데. 강아지는그보다 더 오랫동안 살지 않나요. 저희 남동생네 고양이도
    제동생 내년이면 결혼 10주년인데.. 고양이는 올케가 미혼일때부터 키우던거 데리고 왔거든요... 관리잘하고 영양상태 좋고 하니까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 관리잘해야죠..

  • 2. 미적미적
    '24.8.18 12:27 PM (122.45.xxx.187)

    어릴때 관리 못해서 빠른 노화라도 왔나봅니다 사람도 노화 속도가 다른데 동물도 마찬가지겠죠

  • 3. ㅇㅇㅇ
    '24.8.18 12:34 PM (180.70.xxx.131)

    어쨋거나 이쁘게 잘 키워주세요.
    괜히 눈물이 나네요..

  • 4. 그런데
    '24.8.18 12:39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유럽에서 19살짜리 개들 몇 번 봤었어요. 19살이라는 게 강아지때 유기견센터여서 데려온거라 정확한 나이는 모르고, 그 집에서 19살. 그러니 20살이었을지도요.
    개들이 19살 20살 산다는 거에 문화 충격 받았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19살, 20살 개들 꽤 많은 듯. 치아관리만 잘 되면 오래 살 겁니다

  • 5. 냥이
    '24.8.18 12:57 PM (14.48.xxx.182)

    저희 유기견 말티즈도 병원 마다.나이가 달랐어요.1살이라고도 했고,다른 병원에서는 3~4살이라고도 했고,, 길가다 몇살이냐고 묻는데,그래서 그냥 같이 산 시간들을 말해요.이젠 힘이 빠지는지 걸을때 앞다리가 한번씩 삐끗하고 넘어질뻔하지만, 다리에 더 힘빠질까봐.냥이든 밥주러 다니는 중간 중간에 차에서 내려서 짧게 짧게 걷는 운동 시킨다고 산책 시키고 다녀요.

  • 6. 11
    '24.8.18 1:30 PM (221.145.xxx.109)

    저도 유기묘 데려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 철없고 발랄해서 1~2년 정도 된 아이 같은데 치아 상태가 너무 나쁘다며 최소 3살이라고 하셔요 ㅠ 알수는 없으니 그냥 3살이라고 생각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ㅠ

  • 7. 다른 얘기지만
    '24.8.18 2:04 PM (219.249.xxx.181)

    샵에서 강쥐 생일을 알려줬는데 분양하기 위해 생일을 좀 빨리 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데려온 날을 생일로 해줬어요

  • 8. 8살이면
    '24.8.18 2:10 PM (1.233.xxx.108)

    아직멀었어요
    보호소에서도 착각했나봐요

  • 9. .....
    '24.8.18 2:12 PM (121.129.xxx.78) - 삭제된댓글

    울 댕댕이 보호소에서 1살 추정이라고 데려왔는데 3군데 병원 ( 대학병원 포함) 에서 3살 이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속 상하던지요. 지금 8살인데 쳐다보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이뻐요. 무조건 너무나 이뻐요.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하면 좋겠어요. 원글님 댕댕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670 같은 말 반복 하는 건 왜 그런 거에요? 6 Ry 2024/10/16 1,771
1638669 지금 달 보세요^^ 내일 슈퍼문 뜬다고 하네요 6 ... 2024/10/16 2,057
1638668 여론 조작이 위법이 아니라는 이준석 13 여론보정? 2024/10/16 1,994
1638667 국회의원도 수입 하면 안될까요? 8 .... 2024/10/16 303
1638666 폐 균치료 7 백설 2024/10/16 852
1638665 [질문]가스레인지 후드에 있는 전구를 갈 수 있을까요? 3 후드 2024/10/16 474
1638664 혼자 이태리 한달 살이?.... 뭔 재미일까요 17 2024/10/16 4,844
1638663 sns에서 본... 3 ... 2024/10/16 1,003
1638662 애가 흑백요리사에 빠져서 동파육먹고싶다 노랠 불러 15 ... 2024/10/16 2,918
1638661 가르치려는 사람..뭘까요? 4 ㅇㅇ 2024/10/16 1,369
1638660 파리 모기 때문에 2 shfk 2024/10/16 625
1638659 조한선.. 억울했겠네요 22 조한선 2024/10/16 28,931
1638658 갑상선 -혈액검사로 걸러지나요 2 레드향 2024/10/16 1,403
1638657 “남편 오빠면 바보, 친오빠면 농단…김여사, 직접 답하라” 5 ... 2024/10/16 1,653
1638656 *뚜* 냉동식품 붕어빵 맛있네요 6 .. 2024/10/16 1,302
1638655 너무 마음에 드는옷 반값행사 한다면 산다Vs안산다 20 이미 구입한.. 2024/10/16 3,466
1638654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뭔가요 9 ㅂㅂ 2024/10/16 2,364
1638653 (부산)금정구청장, (서울)교육감 투표 어여 하셔요!!! 5 레이디 2024/10/16 800
1638652 다섯째 임신 중인 정주리, 정신없는 와중에 언제?? 2 유쾌한 정주.. 2024/10/16 4,244
1638651 50대 중반 남자 ceo가방은 뭐가 좋을까요? 5 추천 좀 2024/10/16 932
1638650 나솔 22기 광수는 굉장히 이성적이네요 16 1 1 1 2024/10/16 5,275
1638649 대학병원에서 돈벌었네요 2 ㅇㅇ 2024/10/16 4,030
1638648 카라바조 전시 초4 봐도 될까요? 11 ㅇㅇ 2024/10/16 1,241
1638647 Mbti에서 두번째꺼요 4 .. 2024/10/16 853
1638646 서울분들~서울교육감 투표 꼭 해주세요 8 노라이트 2024/10/16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