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로 알고 있는 유기견 나이를 병원에서 8살이라고 하는데요

ㅁㅁㅁ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24-08-18 12:21:24

유기견을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어요. 

처음 보호소(도에서 운영하는 것)  홈피에서 봤을 때

유치를 가는 중으로 보인다. 라는 설명글이 있어서

6개월~1돌 미만으로 알고 데려왔어요.

보호소에서 중성화 해주었고요.

첨에 얼마나 작던지 2.5키로 였고, 많이 마르고 그랬는데

집에 와서 금방 3키로 넘고 쑥쑥 늘더니 1년 안에 4키로 돌파.

 

키도 좀 자란것 같거든요. 길이는 딱히 안재봤지만

옷이 길이가 작아진 듯...첨엔 s 맞았는데 이젠 L입어요

소두에 몸이 긴 체형이라.

그래서 키가 컸다고 생각했는데, 단지 살이 찐것이었을까요.

 

이제 집에온지 만3년 꽉 채우고

전 4살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이는 처음부터 나빴어요. 치석이 많은 편. 

한 돌 미만인데 이렇게 치석이 많나 싶게요. 

다리도 만났을때부터 안좋다고 그랬고요. 

결국 올해 초 슬개골 수술 했어요.

잇몸 색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이도 몇개 빠졌어요.

 

이사와서 최근에 다른 동물병원 갔더니

치아상태가 결코 4-5세 아니고 한 8세 정도는 보인다고.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엔 같은 병원 다른 의사가 그래요.

발랄한거 이런거 다 상관없고 이로 보면 그렇다고 해요. 

최근에 몸에 흰털이 많아지긴 해도 자연스럽게만 봤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같이 지낼 날이 이제 얼마 안남은건가.

 

IP : 222.100.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8 12:24 PM (114.200.xxx.129)

    병원에서 하시는 이야기가 맞겠죠. 8살요.. 그분들이 한두번 보나요.. 고양이들도 관리 잘하고 하면 엄청 오랫동안 살던데. 강아지는그보다 더 오랫동안 살지 않나요. 저희 남동생네 고양이도
    제동생 내년이면 결혼 10주년인데.. 고양이는 올케가 미혼일때부터 키우던거 데리고 왔거든요... 관리잘하고 영양상태 좋고 하니까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 관리잘해야죠..

  • 2. 미적미적
    '24.8.18 12:27 PM (122.45.xxx.187)

    어릴때 관리 못해서 빠른 노화라도 왔나봅니다 사람도 노화 속도가 다른데 동물도 마찬가지겠죠

  • 3. ㅇㅇㅇ
    '24.8.18 12:34 PM (180.70.xxx.131)

    어쨋거나 이쁘게 잘 키워주세요.
    괜히 눈물이 나네요..

  • 4. 그런데
    '24.8.18 12:39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유럽에서 19살짜리 개들 몇 번 봤었어요. 19살이라는 게 강아지때 유기견센터여서 데려온거라 정확한 나이는 모르고, 그 집에서 19살. 그러니 20살이었을지도요.
    개들이 19살 20살 산다는 거에 문화 충격 받았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19살, 20살 개들 꽤 많은 듯. 치아관리만 잘 되면 오래 살 겁니다

  • 5. 냥이
    '24.8.18 12:57 PM (14.48.xxx.182)

    저희 유기견 말티즈도 병원 마다.나이가 달랐어요.1살이라고도 했고,다른 병원에서는 3~4살이라고도 했고,, 길가다 몇살이냐고 묻는데,그래서 그냥 같이 산 시간들을 말해요.이젠 힘이 빠지는지 걸을때 앞다리가 한번씩 삐끗하고 넘어질뻔하지만, 다리에 더 힘빠질까봐.냥이든 밥주러 다니는 중간 중간에 차에서 내려서 짧게 짧게 걷는 운동 시킨다고 산책 시키고 다녀요.

  • 6. 11
    '24.8.18 1:30 PM (221.145.xxx.109)

    저도 유기묘 데려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 철없고 발랄해서 1~2년 정도 된 아이 같은데 치아 상태가 너무 나쁘다며 최소 3살이라고 하셔요 ㅠ 알수는 없으니 그냥 3살이라고 생각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ㅠ

  • 7. 다른 얘기지만
    '24.8.18 2:04 PM (219.249.xxx.181)

    샵에서 강쥐 생일을 알려줬는데 분양하기 위해 생일을 좀 빨리 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데려온 날을 생일로 해줬어요

  • 8. 8살이면
    '24.8.18 2:10 PM (1.233.xxx.108)

    아직멀었어요
    보호소에서도 착각했나봐요

  • 9. .....
    '24.8.18 2:12 PM (121.129.xxx.78) - 삭제된댓글

    울 댕댕이 보호소에서 1살 추정이라고 데려왔는데 3군데 병원 ( 대학병원 포함) 에서 3살 이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속 상하던지요. 지금 8살인데 쳐다보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이뻐요. 무조건 너무나 이뻐요.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하면 좋겠어요. 원글님 댕댕이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325 코로나 일때 회사에서 병가신청하시나요 5 요즘 2024/08/20 1,229
1616324 60대女 SUV 덮쳐 보행자 3명 사망…“시동 걸린 적 없다” 15 2024/08/20 13,592
1616323 백화점 커피숖에서 39 ... 2024/08/20 6,678
1616322 옷장안에 방충제 두시나요? 6 ... 2024/08/20 1,581
1616321 다이어트 정체기 뚫었어요 4 정체기 2024/08/20 3,318
1616320 뒤끝 없는 성격이 젤 부러워요 12 ㄱㄱ 2024/08/20 3,656
1616319 영끌 아파트 매입→ 대출 연체→ 파산→ 경매 '빚의 악순환' 5 ... 2024/08/20 4,173
1616318 8월 전기요금 조회 되나요? 6 ··· 2024/08/20 1,922
1616317 일산분들 꼭 봐주세요(경기 북부분들도요) 18 청원동의 2024/08/20 3,130
1616316 요새는 인문계 고등학교 어떻게 들어가나요? 8 입시 2024/08/20 1,629
1616315 녹내장으로 안약넣는분들 계시나요? 6 부채 2024/08/20 1,507
1616314 대변 잘 보는 거와 살 빠지는 거 관련 있을까요 7 ........ 2024/08/20 3,627
1616313 수능 이원화 · 내신 외부평가제 도입논의ㄷㄷㄷ 23 ... 2024/08/20 5,454
1616312 개그맨 김시덕 인스타  34 ..... 2024/08/20 17,472
1616311 태풍 ‘종다리’는 ‘뜨거운 공기 덩어리 ㅜㅜ 6 ㅇㅇ 2024/08/20 6,016
1616310 다이어트 소강상태 4 ㅇㅇ 2024/08/20 1,472
1616309 뉴욕, 워싱턴, 보스턴 옷차림 조언 부탁드립니다. 6 희망 2024/08/20 1,348
1616308 요양병원계신 엄마생신 2 블루커피 2024/08/20 2,787
1616307 솜사탕 진토닉 드셔보세염 6 칵테일러버 2024/08/20 1,600
1616306 김치말이국수 쉽네요 11 오호 2024/08/20 5,139
1616305 메간 마클의 최애 간단 파스타 15 또먹파스타 2024/08/20 5,643
1616304 음료 마실때 물뽕 조심하세요. 12 마약왕국 2024/08/20 6,658
1616303 오일 스프레이 쓰는 분 계세요? 2 .... 2024/08/20 2,089
1616302 전기차가 그렇게 좋아요? 18 2024/08/20 4,565
1616301 부산 1 여름밤 2024/08/20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