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합니다” 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
배우 김민희가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호명됐다.
그는 연단에 올라 영화제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한 뒤 “길게 찍고 싶었는데 5일이 너무 짧았다”며 웃었다.
김민희는 “그 짧은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주신 권해효 배우님, 조윤희 배우님 너무 감사했다. 같이 이 상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 건네주신 관객분들 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또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 저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며 “함께 작업하게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1946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73040?sid=103
추가했습니다
홍상수 32번째 장편 ‘수유천’으로 수상
호명 직후 손 꼭 잡아…다정한 모습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