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잔 했어요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24-08-18 01:14:50

와인 한  잔이 아니고

서너잔..

요즘 갱년기인지 남편이 내편이 아니었던 기억만 떠올라 혼자 트레스 받고 우울합니다.

물론 남편은 둔탱이라 마눌님이 왜 뽀족한지 모름니다.

왜두 눈에 힘주냐고 묻네요

그런거 있잖아요..

똥인지 된장인지 쳐묵해야 알 수 있는 인간.

나는 낼 아침 일어나면 충청도 대산 삼길포로 갈겁니다.

회 한 접시 먹고 돌아오겠어요.

늙어가면서 둔탱이.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하고 사는 것도 힘듭니다.

아..일찍 자야하는데

그래서

맨날 맨날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용기가 없어 못 떠나는 저는

꼭 삼길포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자동차 주유를 이빠이 해놨지 말입니다

IP : 112.157.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좋은
    '24.8.18 1:43 AM (220.117.xxx.35)

    과거 떠올려봤자 의미 없어요
    어자피 데리고 살거 위하고 인정하고 다독이며 함께 가야죠
    남편에게 힘들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이 의미 없진 않지 않냐 위하며 살자 결국 둘 뿐이다
    말하고 함께 떠나세요

  • 2.
    '24.8.18 1:55 AM (121.185.xxx.105)

    삼길포에서 힐링하시길요.

  • 3. ///
    '24.8.18 2:26 AM (218.54.xxx.75)

    삼길포 란 곳 좋은가보죠?
    처음 들었네요. 우리나라인데..ㅠ

  • 4. 갱년기가
    '24.8.18 4:16 AM (195.244.xxx.155)

    무섭긴해요. 여자들은 참 보면 생물학적 희생양들.

  • 5. 현실남편
    '24.8.18 4:21 AM (220.78.xxx.213)

    똥인지 된장인지 쳐묵해야 알 수 있는 인간.
    특별히 둔탱이인건 아님요
    아마도 90퍼에 해당?ㅎㅎㅎ

  • 6.
    '24.8.18 7:03 AM (116.42.xxx.47)

    기사로 부리세요
    써먹어야죠
    억울한데...
    휴가 막바지 다들 가족 연인 대동할텐데
    나만 혼자 뻘쭘해요

  • 7. ***
    '24.8.18 7:50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술이 넘어갈때가 좋은때예요 조금씩 즐기세요 전 이젠 안넘어가요 ㅎㅡㄱ

  • 8. ㄹㄹ
    '24.8.18 7:57 AM (211.234.xxx.76)

    그 마음 공감하면서 삼길포가 어딘지 검색해 봤네요

    힐링하고 오세요

  • 9. ㅇㅇ
    '24.8.18 8:07 AM (211.234.xxx.70)

    묶은 감정 싹다 내던지고 오세요

  • 10. ㅇㅇ
    '24.8.18 8:57 AM (119.66.xxx.144)

    남편한테 기대하지말고 자립하는게 나아요
    정신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46 베스트에 오른 아까 고3맘이예요 ㅠ ㅠ 21 오잉 2024/09/10 13,315
1629045 전자책볼때요 3 .... 2024/09/10 559
1629044 서혜진 PD 히트작 겁나 많은데, 김태호 나영석 PD에 비해 인.. 9 ㅎㅎ 2024/09/10 3,176
1629043 수시지원 의견 좀 부탁드려요. 9 답답 2024/09/10 1,264
1629042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보셨나요? 대박 5 와~~~ 2024/09/10 4,290
1629041 삼성은 숭실이라니... 39 ㅇㅇ 2024/09/10 8,692
1629040 코로나 걸려보셨던 분들 10 .. 2024/09/10 1,393
1629039 달리기의 세계 6 ... 2024/09/10 1,527
1629038 주민등록 사실조사 하다가 열받아서요 18 ... 2024/09/10 7,952
1629037 가족 멜로 5 .. 2024/09/10 1,270
1629036 사장님이 나가라고 말못하고 있는듯.. 2024/09/10 1,238
1629035 딸 남친 칼로찌른 엄마 25 세상에 2024/09/10 17,252
1629034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국어의 가장 안 좋은 점 32 -- 2024/09/10 4,440
1629033 트레블카드 본인만 사용가능한가요? 추가질문요 6 감사합니다 2024/09/10 1,044
1629032 전복내장은 어떻게 쓰나요? 7 동동 2024/09/10 1,572
1629031 감탄브라 여름에 10 더워 2024/09/10 2,709
1629030 한고은 너무 이쁘네요. 12 우와 2024/09/10 6,677
1629029 화장했는데 보송보송한 경우 9 아미니 2024/09/10 2,365
1629028 전세대출 확인 전화 9 2024/09/10 1,338
1629027 초3 8 ㅡㅡ 2024/09/10 808
1629026 덥긴한데 피부상태가 최상이에요 ㅎㅎ 4 00 2024/09/10 2,480
1629025 추석 선물로 반건조 생선 좋으신가요? 14 2024/09/10 2,152
1629024 근저당권 말소를 일부러 안하는 경우도 있나요? 14 궁금이 2024/09/10 1,679
1629023 우리 남편 손은 맥가이버손.. 6 ㅇㅇ 2024/09/10 1,258
1629022 우리나라 희귀 성씨 순위래요 42 성씨 2024/09/10 15,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