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잔 했어요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24-08-18 01:14:50

와인 한  잔이 아니고

서너잔..

요즘 갱년기인지 남편이 내편이 아니었던 기억만 떠올라 혼자 트레스 받고 우울합니다.

물론 남편은 둔탱이라 마눌님이 왜 뽀족한지 모름니다.

왜두 눈에 힘주냐고 묻네요

그런거 있잖아요..

똥인지 된장인지 쳐묵해야 알 수 있는 인간.

나는 낼 아침 일어나면 충청도 대산 삼길포로 갈겁니다.

회 한 접시 먹고 돌아오겠어요.

늙어가면서 둔탱이.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하고 사는 것도 힘듭니다.

아..일찍 자야하는데

그래서

맨날 맨날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용기가 없어 못 떠나는 저는

꼭 삼길포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자동차 주유를 이빠이 해놨지 말입니다

IP : 112.157.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좋은
    '24.8.18 1:43 AM (220.117.xxx.35)

    과거 떠올려봤자 의미 없어요
    어자피 데리고 살거 위하고 인정하고 다독이며 함께 가야죠
    남편에게 힘들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이 의미 없진 않지 않냐 위하며 살자 결국 둘 뿐이다
    말하고 함께 떠나세요

  • 2.
    '24.8.18 1:55 AM (121.185.xxx.105)

    삼길포에서 힐링하시길요.

  • 3. ///
    '24.8.18 2:26 AM (218.54.xxx.75)

    삼길포 란 곳 좋은가보죠?
    처음 들었네요. 우리나라인데..ㅠ

  • 4. 갱년기가
    '24.8.18 4:16 AM (195.244.xxx.155)

    무섭긴해요. 여자들은 참 보면 생물학적 희생양들.

  • 5. 현실남편
    '24.8.18 4:21 AM (220.78.xxx.213)

    똥인지 된장인지 쳐묵해야 알 수 있는 인간.
    특별히 둔탱이인건 아님요
    아마도 90퍼에 해당?ㅎㅎㅎ

  • 6.
    '24.8.18 7:03 AM (116.42.xxx.47)

    기사로 부리세요
    써먹어야죠
    억울한데...
    휴가 막바지 다들 가족 연인 대동할텐데
    나만 혼자 뻘쭘해요

  • 7. ***
    '24.8.18 7:50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술이 넘어갈때가 좋은때예요 조금씩 즐기세요 전 이젠 안넘어가요 ㅎㅡㄱ

  • 8. ㄹㄹ
    '24.8.18 7:57 AM (211.234.xxx.76)

    그 마음 공감하면서 삼길포가 어딘지 검색해 봤네요

    힐링하고 오세요

  • 9. ㅇㅇ
    '24.8.18 8:07 AM (211.234.xxx.70)

    묶은 감정 싹다 내던지고 오세요

  • 10. ㅇㅇ
    '24.8.18 8:57 AM (119.66.xxx.144)

    남편한테 기대하지말고 자립하는게 나아요
    정신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513 산울림 김창완님 목소리가 dj doc 이하늘하고 똑같아요 8 .. 2024/08/23 2,133
1615512 그릇 밑에 받침 그릇을 쓰는 이유는? 16 궁금맘 2024/08/23 3,683
1615511 공무원 배우자는 무제한 대박이네요 31 Djgxbh.. 2024/08/23 26,394
1615510 여러분 새로운 오빠가 탄생했어요. 2 ... 2024/08/23 3,648
1615509 정기예금 이율계산 잘 하시는분 도움요^^ 4 이자 2024/08/23 1,427
1615508 새캐리어 파손배상 4 ... 2024/08/23 1,400
1615507 나라망한거 맞아요 25 ... 2024/08/23 6,851
1615506 금토드라마 뭐보실꺼에요? 13 . . 2024/08/23 3,478
1615505 (매불쇼) 최욱이 또 대관을 ㄷㄷㄷ/펌 6 어머 2024/08/23 3,217
1615504 사십대후반 상가집에 입고갈 단정하고 편한 옷 어디서? 7 검은 정장 2024/08/23 1,578
1615503 기숙사 입실위한 폐결핵 사진 9 ㄴㄴ 2024/08/23 2,126
1615502 "정부에 1200억 못 받았다"…경영난 휘말린.. 12 이제 2024/08/23 5,414
1615501 지금 서울 날씨 너무 좋네요 15 와우 2024/08/23 3,472
1615500 어도어전직원, 민희진 민형사고소! 성희롱 은폐의혹' 18 2024/08/23 2,602
1615499 오랜만에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14 ll 2024/08/23 2,902
1615498 국민연금 또 인상되나봐요?ㅠ 6 미친x 2024/08/23 3,522
1615497 넘어져서 앞니두개 부서졌는데요ᆢ 6 자두야 2024/08/23 2,821
1615496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10 자식 2024/08/23 4,734
1615495 우리나라 망한거같아요. 국민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40 ㅠㅠ 2024/08/23 5,879
1615494 문과는 대체 취업이 얼마나 안되는건가요? 9 문과 2024/08/23 3,137
1615493 해외여행은 혼자 가는게 가장 좋은듯 15 2024/08/23 4,338
1615492 다시 학교내에 소위 치맛바람 난리도 아니겠네요. 19 ㅇㅇ 2024/08/23 4,401
1615491 남편 평일에 회사앞 고시원 생활 어떤가요 28 ... 2024/08/23 5,116
1615490 치매걸리면요 6 ........ 2024/08/23 2,146
1615489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추천해주세요. 10 ... 2024/08/23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