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잔 했어요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24-08-18 01:14:50

와인 한  잔이 아니고

서너잔..

요즘 갱년기인지 남편이 내편이 아니었던 기억만 떠올라 혼자 트레스 받고 우울합니다.

물론 남편은 둔탱이라 마눌님이 왜 뽀족한지 모름니다.

왜두 눈에 힘주냐고 묻네요

그런거 있잖아요..

똥인지 된장인지 쳐묵해야 알 수 있는 인간.

나는 낼 아침 일어나면 충청도 대산 삼길포로 갈겁니다.

회 한 접시 먹고 돌아오겠어요.

늙어가면서 둔탱이.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하고 사는 것도 힘듭니다.

아..일찍 자야하는데

그래서

맨날 맨날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용기가 없어 못 떠나는 저는

꼭 삼길포에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자동차 주유를 이빠이 해놨지 말입니다

IP : 112.157.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좋은
    '24.8.18 1:43 AM (220.117.xxx.35)

    과거 떠올려봤자 의미 없어요
    어자피 데리고 살거 위하고 인정하고 다독이며 함께 가야죠
    남편에게 힘들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한 세월이 의미 없진 않지 않냐 위하며 살자 결국 둘 뿐이다
    말하고 함께 떠나세요

  • 2.
    '24.8.18 1:55 AM (121.185.xxx.105)

    삼길포에서 힐링하시길요.

  • 3. ///
    '24.8.18 2:26 AM (218.54.xxx.75)

    삼길포 란 곳 좋은가보죠?
    처음 들었네요. 우리나라인데..ㅠ

  • 4. 갱년기가
    '24.8.18 4:16 AM (195.244.xxx.155)

    무섭긴해요. 여자들은 참 보면 생물학적 희생양들.

  • 5. 현실남편
    '24.8.18 4:21 AM (220.78.xxx.213)

    똥인지 된장인지 쳐묵해야 알 수 있는 인간.
    특별히 둔탱이인건 아님요
    아마도 90퍼에 해당?ㅎㅎㅎ

  • 6.
    '24.8.18 7:03 AM (116.42.xxx.47)

    기사로 부리세요
    써먹어야죠
    억울한데...
    휴가 막바지 다들 가족 연인 대동할텐데
    나만 혼자 뻘쭘해요

  • 7. ***
    '24.8.18 7:50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술이 넘어갈때가 좋은때예요 조금씩 즐기세요 전 이젠 안넘어가요 ㅎㅡㄱ

  • 8. ㄹㄹ
    '24.8.18 7:57 AM (211.234.xxx.76)

    그 마음 공감하면서 삼길포가 어딘지 검색해 봤네요

    힐링하고 오세요

  • 9. ㅇㅇ
    '24.8.18 8:07 AM (211.234.xxx.70)

    묶은 감정 싹다 내던지고 오세요

  • 10. ㅇㅇ
    '24.8.18 8:57 AM (119.66.xxx.144)

    남편한테 기대하지말고 자립하는게 나아요
    정신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707 돌아가는 에어컨에서 뿌르륵 뿍뿍 거리는 소리 덥다 2024/08/18 951
1615706 동해로 휴가가려는데요 6 기억 2024/08/18 1,610
1615705 베트남에서 5세 9세 아이둘 데리고 2년 살기 어떨까요?? 17 자매맘 2024/08/18 5,564
1615704 40대女, 순찰차에 35시간 갇혀있다 숨졌다…경찰 "안.. 43 ㅇㅇ 2024/08/18 18,322
1615703 이공계 제시문 면접 수/과학 시험 범위가 교육과정 전 범위면 선.. 7 ... 2024/08/18 743
1615702 오래된 오리털 이불 어떻게 버리나요? 3 ㅇㅇ 2024/08/18 2,034
1615701 유어아너 몇회까지 했나요? 4 ㅇㅇ 2024/08/18 1,770
1615700 샤워티슈 써 본 분 계세요?? 3 ㅇㅇ 2024/08/18 1,925
1615699 합의이혼은 가정법원에 10 .. 2024/08/18 2,552
1615698 오늘 날씨가 어때요 많이 내려간걸까요 19 싱그러운바람.. 2024/08/18 4,143
1615697 에어콘에서 아침 저녁으로 무슨 소리가 나요 3 ㅁㅁㅁ 2024/08/18 991
1615696 변호사 친구 왈, 굿파트너 남지현 역할 6 ㅎㅎ 2024/08/18 6,864
1615695 변요한 고준 나오는 백설공주 드라마 강추!! 23 . . 2024/08/18 6,616
1615694 남자지갑으로 악어 or 뱀 어느것이 좋을까요 14 선물 2024/08/18 1,037
1615693 언니네산지직송에서 염정아도 6 2024/08/18 6,074
1615692 50중반 되보니 ᆢ60넘으면 어떤 기분일까 싶어요 9 2024/08/18 7,718
1615691 구내염 길냥이 습식 파우치나 습식캔 추천부탁드립니다 11 ..... 2024/08/18 599
1615690 마일리지 발권은 북미가 무조건 남는 장사네요 4 ㅇㅇ 2024/08/18 1,880
1615689 민주당 전당대회 보는 중인데 8 ㅇㅇ 2024/08/18 1,557
1615688 천장에 쥐가 다녀요 26 ㅜㅜ 2024/08/18 4,795
1615687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질문드립니다. 12 의자많은집 2024/08/18 2,103
1615686 일요일 커피전문점풍경 1 우리내인생 2024/08/18 2,307
1615685 문과 남자아이 과 좀 골라주세요. 5 알려주세요 2024/08/18 1,230
1615684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 영화에만 나오는데 13 .. 2024/08/18 5,127
1615683 이러는 애기엄마를 봤어요.ㅠ 19 똥그리 2024/08/18 1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