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젊은 아가씨들..

스벅신 조회수 : 11,522
작성일 : 2024-08-17 21:48:02

스타벅스 쿠폰 마감일이 다 되어 덥기만 한 집 나와 시원하게 책보며 차마시러 집근처 스타벅스 갔습니다.

이층올라가 먼저 자리 잡으려는데 제가 느린걸음도 아녔고  뒷사람이 "실례합니다." 말이라도 하면 옆으로 물러서 줍니다. 

머리 산발한 아가씨가  미꾸라지 헤엄치듯 몸스쳐가며 기어이 앞에서서 계단 올라가더니 몸 부딪혀 제치고 앞서가놓고 빨리가지도 않습니다. 답답해서 한숨쉬니 휙 쳐다보고 자리 찾아갑니다.

 

여튼 그렇다 치고 자리 앉았다가 벽 칸있던 옆자리 

사람나가고 자리 옮기려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가방하나 날아오더니 어떤 처자가 낼름앉네요.

옆자리에서 책이랑 음료 옆으로 옮기는 중 였는데

 누군가 자리 앉을듯 보이면 상식적으로  잽싸게 

가방던지고 낼름  안는짓 안하지 않나요?

 

연달아 비매너를 겪고나니 집에 돌아오면서 씁쓸했습니다.

 

 

IP : 61.83.xxx.1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7 9:49 PM (223.38.xxx.208)

    뭔지 너무 알죠. 젊은애들만 그러는거 아니고 제또래 엄마또래에도 많아요. 비매너
    절레절레

  • 2. 시크블랑
    '24.8.17 9:52 PM (220.116.xxx.73)

    ㅜㅜ경쟁만하는 시대고
    살기 팍팍하니 경우없고
    매너도 없어지는 사회더라고요

  • 3. .....
    '24.8.17 9:53 PM (222.99.xxx.43)

    저는 젊은 남자애들에 대한 인상이 안좋아요
    꼭 마주걸어갈때면 비키질 않고 앞만 보고 가더라구요.
    꼭 남자애들만 그래요.서로 비켜야 하는데 타인이 당연하게
    비켜야한다고 생각하는듯
    그라고 우하하거라고 욕쓰면서 시끄럽게 대화하는것도 남자들이 대부분이에요.목소리 조절을 못하는듯
    한마디로 남자애들이 무신경하고 배려를 안하더라구요.

  • 4. 스벅신
    '24.8.17 9:55 PM (61.83.xxx.115) - 삭제된댓글

    댓글 보고나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 제주도 비행기 이착륙 잘보이는 스벅 창가 자리에서도 자리 났다고 걸어가던 내 발보다 늛은 아줌마 이세이미야케 파우치가 더 앞서던 경험....

  • 5. 스벅신
    '24.8.17 9:56 PM (61.83.xxx.115)

    댓글 보고나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 제주도 비행기 이착륙 잘보이는 스벅 창가 자리에서도 자리 났다고 걸어가던 내 발보다 늙은 아줌마 이세이미야케 파우치가 더 앞서던 경험....

  • 6. 아뇨
    '24.8.17 10:19 PM (124.57.xxx.213)

    저는 젊은 남자애들에 대한 인상이 안좋아요
    꼭 마주걸어갈때면 비키질 않고 앞만 보고 가더라구요.
    꼭 남자애들만 그래요.서로 비켜야 하는데 타인이 당연하게
    비켜야한다고 생각하는듯
    그라고 우하하거라고 욕쓰면서 시끄럽게 대화하는것도 남자들이 대부분이에요.목소리 조절을 못하는듯
    한마디로 남자애들이 무신경하고 배려를 안하더라구요.


    ——-


    전 이거 20대 여성들한테 많이 겪어요
    그냥 내가 만난 사람들인거예요

  • 7. 젊은 여직원때문
    '24.8.17 10:26 PM (110.10.xxx.120)

    에 전 다치기까지 했는데 사과 한마디 못 들었네요ㅠ
    식당에 남편과 식사하러 갔어요
    인기 식당이라 미리 대기하다가 대기번호 불러서 의자에 앉으려는데 갑자기
    젊은 여직원이 아무말 없이 의자를 뒤로 확 빼버려서 저는 뒤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나고 당연히 식사도 못하고 바로 근처 통증의학과 가서 물리치료 받고 진통제 먹었는데
    더 심해져서 CCTV 영상 확인하러 식당에 찾아가서 그 여직원한테 도대체 왜 갑자기 의자를 뒤로 그렇게 빼서 다치게 했냐니까 자기는 의자를 살짝 뺐을 뿐이라고 거짓말까지 시키더라구요

    살짝 빼면 엉덩이가 의자에 걸치지, 어떻게 제 몸이 뒤로 완전 넘어질 수 있겠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할 수 없이 인정은 하되 사과 한마디 없더라구요ㅠ
    영상 확인해보니 그 여직원이 뒤에서 의자를 쭈욱 빼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의자에 앉으려던 저는 갑자기 뒤로 넘어지게 되었구요

    그 뒤 증세 심해져서 정형외과 가서 도수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 계속 받고도 나아지질 않아
    대학 병원까지 다니고 고생 많이 했는데요
    지금껏 그 여직원한테서는 사과 한마디 들어보질 못했네요 ㅠ
    식당에서 아직 치료비도 못 받고 있구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식당에 리뷰 쓰려해도 혹시나 그것도 문제 될까봐 쓰지도 못하고 있네요

  • 8. ..
    '24.8.17 10:45 PM (61.43.xxx.131)

    저도 여자애들보단 남자애들 때문에 열받은적 많아요
    특유의 커뮤식행동이나 말이 툭툭 튀어 나오는데 참문제다 싶었어요

  • 9. 알바생들이
    '24.8.17 10:51 PM (125.142.xxx.27)

    젊은 남자가 최고 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줌마, 아저씨일거라 생각하는데 아니래요. 젊은 여자들은 앞에서 지랄 좀 하다가 가는데 젊은 남자들이 요즘 무섭게 집요하다고.
    길거리만 봐도 같은 남자들끼리 씨x년이 하면서 제일 크게 떠들잖아요. 남자면 씨x놈 해야할거 아닙니까. 일베가 보통 큰일이 아니예요.

  • 10. 젊은 여직원때문
    '24.8.17 10:51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에 전 다치기까지 했는데 사과 한마디 못 들었네요ㅠ
    식당에 남편과 식사하러 갔어요
    인기 식당이라 미리 대기하다가 대기번호 불러서 의자에 앉으려는데 갑자기
    젊은 여직원이 아무말 없이 의자를 뒤로 확 빼버려서 저는 뒤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나고 당연히 식사도 못하고 바로 근처 통증의학과 가서 물리치료 받고 진통제 먹었는데
    더 심해져서 CCTV 영상 확인하러 식당에 찾아가서 그 젊은 여직원한테 도대체 왜 갑자기 의자를 뒤로 그렇게 빼서 다치게 했냐니까 자기는 의자를 살짝 뺐을 뿐이라고 거짓말까지 시키더라구요

    살짝 빼면 엉덩이가 의자에 걸치지, 어떻게 제 몸이 뒤로 완전 넘어질 수 있겠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할 수 없이 인정은 하되 사과 한마디 없더라구요ㅠ
    자기 잘못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고서도 어찌 그럴 수가 있나 어이가 없어요
    영상 확인해보니 그 젊은 여직원이 뒤에서 의자를 쭈욱 빼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의자에 앉으려던 저는 갑자기 뒤로 넘어지게 되었구요

    그 뒤 증세 심해져서 정형외과 가서 도수치료와 체외 충격파 치료 계속 받고도 나아지질 않아
    대학 병원까지 다니고 고생 많이 했는데요
    지금껏 그 젊은 여직원한테서는 사과 한마디 들어보질 못했네요
    식당에서 아직 치료비도 못 받고 있구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식당에 리뷰 쓰려해도 혹시나 그것도 문제 될까봐 쓰지도 못하고 있네요

  • 11. 사람 다치게
    '24.8.17 11:03 PM (110.10.xxx.120)

    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식당 젊은 여직원 겪어보니 어이가 없어요
    자기 잘못으로 손님이 다쳤으면 최소한 사과는 해야할게 아닌가요
    명백히 CCTV 영상 자료도 있는데요
    그 젊은 여직원은 자기 때문에 다친 손님한테 전혀 미안해하질 않더라구요ㅠ

  • 12. ㄴㄴ
    '24.8.17 11:05 PM (61.98.xxx.185)

    저는 젊은 남자애들에 대한 인상이 안좋아요
    꼭 마주걸어갈때면 비키질 않고 앞만 보고 가더라구요.
    꼭 남자애들만 그래요.서로 비켜야 하는데 타인이 당연하게
    비켜야한다고 생각하는듯
    그라고 우하하거라고 욕쓰면서 시끄럽게 대화하는것도 남자들이 대부분이에요.목소리 조절을 못하는듯
    한마디로 남자애들이 무신경하고 배려를 안하더라구요. 2222222

    공감이요
    20대 여자애들도 그렇긴 한데 가끔이고
    남자애들 중에 확연히 많아요
    여기 대학가에요

  • 13. ...
    '24.8.17 11:23 PM (58.234.xxx.182)

    욕 섞어서 얘기하는거 진짜 듣기 싫어요
    객기인지 뭔지 남자 몇명 뭉치면 길에서 그러는게 다반사
    여자들도 욕하긴 하지만 최소한 남 눈치를 보는데 남자얘들은 ㅠㅠ

  • 14.
    '24.8.18 2:57 AM (64.251.xxx.252)

    사람보다 가방이 먼저오면 가방을 옆으로 치우고 앉읍시다

  • 15. 욕먹을 말 같지만
    '24.8.18 5:13 AM (98.45.xxx.21) - 삭제된댓글

    미국와서 사니 무례한 사람들 덜 보고 살아서 너무 좋아요.
    정말 작은일로 사람 신경 곤두서게 하는 사람들 안봐서 제가 온순해 지는 기분이에요.
    인종차별, 총기얘기 많이 하지만 실생활에서 겪는 일은 아니라 아직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타인의 시간과 공간을 지켜주고 양보는 생활화 되있는 이곳이 정말 좋아요.
    여기와서 느낀점은 나도 한국도 모두 팍팍하고 살기 힘들고 억세야만 살수 있는 곳이었구나 싶어요.
    저도 처음와서 전투적으로 살았는데 부끄러워요. 아무도 전투적이지 않은데 나혼자만.ㅠㅠ
    언제나 타인을 도와줄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저도 점점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있어요.

  • 16. 욕먹을 말 같지만
    '24.8.18 5:13 AM (98.45.xxx.21) - 삭제된댓글

    미국와서 사니 무례한 사람들 덜 보고 살아서 너무 좋아요.
    정말 작은일로 사람 신경 곤두서게 하는 사람들 안봐서 제가 온순해 지는 기분이에요.
    인종차별, 총기얘기 많이 하지만 실생활에서 겪는 일은 아니라 아직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타인의 시간과 공간을 지켜주고 양보는 생활화 되있는 이곳이 정말 좋아요.
    여기와서 느낀점은 나도 한국도 모두 팍팍하고 살기 힘들고 억세야만 살수 있는 곳이었구나 싶어요.
    저도 처음 미국와서 전투적으로 살았는데 부끄러워요. 아무도 전투적이지 않은데 나혼자만.ㅠㅠ
    언제나 타인을 도와줄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저도 점점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있어요.

  • 17. 한국이더좋아
    '24.8.18 6:37 AM (211.246.xxx.85)

    더 살아보세요. 그렇게나 좋은지...여기서 갑자기 미국이 좋네 하는 거 보니 눈치가 없어서 인종차별해도 모를 것 같은데요.

  • 18. ㅂㅂㅂㅂㅂ
    '24.8.18 11:31 AM (103.241.xxx.15)

    한국 많이 팍팍해 졌어요
    이기적이고 나만 알고
    커뮤하면서 정상적인 사람과의 관계도 적고
    애들이 앞으로 살아가야할 세상인데

  • 19. 진짜
    '24.8.18 1:53 PM (1.237.xxx.85)

    절대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죠.
    그래야 잘사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어요.

    점점 더 그런 경향들이 강한 것 같고요.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 20. ...요즘
    '24.8.18 9:34 PM (118.129.xxx.220)

    요즘 젊은 애들 결혼해서 애는 또 얼마나 이기적으로 키울지... 한국은 점점 부자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점점 메마르고 정없고 배려없고.. 삭막해요.

  • 21. 에잉
    '24.8.18 9:44 PM (211.58.xxx.161)

    님이 옮기려는지 가려는지 어찌알아요
    그리고 못봤었을수도 있고요
    님도 님물건먼저 하나라도 먼저 놓고 움직이셨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056 모카포트로 라떼 만드는 법요 10 알려주세요 2024/10/20 918
1640055 마데카크림 영양크림대용으로 괜찮나요? 2 ... 2024/10/20 2,018
1640054 부동산은 82 반대로 37 000 2024/10/20 2,965
1640053 문다혜보니 경력단절되면 재취업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55 apple 2024/10/20 6,758
1640052 축의금요 1 이월생 2024/10/20 577
1640051 며늘 전화. 방문 필요없는 시모. 34 .... 2024/10/20 5,244
1640050 정년이 연기가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요 36 ... 2024/10/20 5,966
1640049 유산 얼마나 받으시나요 41 ... 2024/10/20 6,047
1640048 내일 아동복매장 알바 면접갑니다. 7 조언 2024/10/20 1,444
1640047 참치조림용 부위를 그냥 에프에 구워도 될까요? 1 참치 2024/10/20 212
1640046 미취학 자녀와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3 ㅇㅇ 2024/10/20 816
1640045 수도권에 여자 혼자 살기 좋은 아파트 있나요? 35 혹시 2024/10/20 3,498
1640044 맛있는 감홍 어디에서 사나요? 10 ㅇㅇ 2024/10/20 1,805
1640043 탕후루에 이어 요아정도 반짝일까요. 아님 자리매김할까요. 10 . . . 2024/10/20 2,518
1640042 아주 쉽지만 엄청난 효과가 있는 운동 109 건강 2024/10/20 25,222
1640041 성당 궁금증 3 ... 2024/10/20 847
1640040 서양여자들은 시부모 안모시나요? 23 ㅇㅇ 2024/10/20 5,357
1640039 led등이 깜빡거리는 건 나가려고 그러는 건가요? 1 ㅇㅇ 2024/10/20 414
1640038 트레이더스 경량패딩 추워요 2024/10/20 1,138
1640037 설악산 대청봉에 눈 왔네요 2 어젯밤 2024/10/20 570
1640036 여수의 사랑 읽으신 분? 3 …… 2024/10/20 1,338
1640035 찬바람이 불면 4 .. 2024/10/20 1,325
1640034 살림 좀 해보는 중인데 재밌어요. 4 에고고 2024/10/20 1,257
1640033 윤건희지지하는 노인들은 아플까 겁안나나 7 ㄱㄴ 2024/10/20 896
1640032 꼬치전 계란물에 다진마늘 넣나요? 7 ... 2024/10/20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