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소파에서 대자로 누워 티비만 본다면?

ㅁㄴㅇㅎ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24-08-17 21:12:10

중1 아인데요

얘 둘째인데 공부는 전혀 안해요. 거의 전교꼴찌 정도 할거에요.

저도 공부는 포기해서 강요는 안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없죠.

책 너무 싫어하고요. 

친구들은 다 학원다니고요. 같이 놀 친구도 없어요.

 

자꾸 초딩애들한테 전화해서 같이 놀자고 하고,

걔네들 집에 주말, 휴일에 놀러간다고 해서 난감해서 말립니다.

ㅠ.ㅠ 가족 쉬는 시간에 남의 집..그것도 

중딩이 초딩 집에 가서 놀고,

한 번 가면 약속한 시간에 안오고 온갖 핑계대며 안와요.

그집 엄마가 저녁을 사줬네 해줬네.. 등.

오늘도 몇 번이나 말려서,

차라리 우리집에 오라고 해라 했는데

동네 초딩들한테 전화돌리고도 놀이짝 못구해서 혼자 있었어요.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집에 있으면 티비와 폰만 보죠.

특히 거실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소파 등받이와 쿠션을 다리사이에 끼고,  땅에 떨어뜨리고

몇시간 티비 보는데

이제 보기만 해도 화가 나요.

시간을 제한해도, 잠깐 제가 한눈 파는 사이

다시 가서 틀어요.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ㅎ
    '24.8.17 9:15 PM (222.100.xxx.51)

    제가 아이에게 소파에 앉아서 티비 보라고 한다면
    너무 통제하는 건가요?
    다른 식구들은 거의 안그래요.
    저와 남편은 공부하는 직업이고요. 큰애도 안그러고요.

  • 2. . . .
    '24.8.17 9:17 PM (218.51.xxx.247)

    요새 아이들은 놀려고 학원가요.
    공부학원말고 노는학원 보내세요.
    운동도 좋고 컴퓨터학원도 좋고
    이것저것 시켜보세요.
    Tv보는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 3. ㅁㅁㅁ
    '24.8.17 9:20 PM (222.100.xxx.51)

    운동은 다니고 있어요.
    다른 학원도 이것저것 다녔는데 끈기가 없어서인지
    다 한두달 하고 그만두네요.

  • 4. 속터지죠
    '24.8.17 9:22 PM (121.166.xxx.230)

    처러라 데리고 나가서 카페로 가세요.
    재미난 만화책이나 뜨게질같은거 가져가 가르치시던가
    어째야 한데요.

  • 5.
    '24.8.18 11:30 AM (121.167.xxx.120)

    우리도 태권도 수영 미술 피아노 등 학원으로 돌려요
    학원 가면 친구 만들고 놀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436 넷플릭스 이 인도 다큐 제목이 뭔가요.  1 .. 02:02:58 82
1631435 에어컨 고장났어요 CH05 1 아기사자 02:01:52 121
1631434 홍준표 “문재인 감옥 갔으면 좋겠지만…딸 수사는 ‘꼴짭’” 2 .. 01:49:45 423
1631433 곽튜브 무슨일 있나요 2 곽튜ㅡ 01:43:59 551
1631432 여기도 이나은 왕따 실드치는 인간들이 있네요 ㅋ 7 ㅇㅇ 01:37:08 421
1631431 뇌세포 심폐소생술 ㅇㅇ 01:35:36 152
1631430 애 특목고 보내서 책도 쓰던데요. 6 ... 01:25:01 509
1631429 노래할때 본인이 잘한다고 아는게 함정인가요? ㅁㅁ 01:24:33 103
1631428 시 제목 찾아요 .. 01:24:24 105
1631427 모임에서 상처받은마음 추스리는중이예요 4 음... 01:14:04 776
1631426 제이홉 한달후에 제대한대요! 1 ㅇㅇ 01:06:19 455
1631425 나르 수작에 안말려 들기 힘드네요. 10 ㄴㄴ 01:04:35 828
1631424 초대 음식 2 01:01:14 292
1631423 엄마가 아빠 자꾸 혼외자식 아니냐고... 5 ㅡㅡ 00:48:25 1,486
1631422 제가 예민한 건지 좀 봐주세요 5 00:31:52 991
1631421 시누이, 올케 둘 다인 입장이지만 50 00:21:19 2,761
1631420 변하지 않는 아이 사고에 화가 나요 18 달달 00:19:56 1,638
1631419 곽튜브 옹호하는건 아니고요 21 .... 00:19:04 2,207
1631418 동서 간에 쌩하고 싶어요 1 관계 00:16:28 1,021
1631417 지금 tvN 추석영화 3 ?? 00:11:47 1,664
1631416 김건희는 주가조작이 업이었네요 2 너희가벌받을.. 00:11:17 957
1631415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해결하며 사시나요 ㅠㅠ 12 답답 00:04:38 1,448
1631414 곽튜브는 자기가 이나은 구원자라도 된 줄 알았다는 게 웃김 포인.. 8 ..... 2024/09/17 2,508
1631413 추석 연휴 응급실 이송 거부 잇따라…의료정상화 요원 4 00 2024/09/17 779
1631412 애들 재우다가 또 악지르고 난리쳤어요 ㅠㅠ 27 .. 2024/09/17 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