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냉장실이 이상해졌어요. 식품이 상하고 시원하지 않아서 온도계를 넣어 보니 17도가 넘었어요.
서비스센터에 알아보니 이달 말에나 방문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저희집은 냉장고가 양쪽 벽에 꽉 끼여있어요. 남편하고 앞으로 빼 보려 했지만 한 20cm밖에 안 빠지고 냉동실 아래에서는 더운 바람만 나오고...
그러다가 냉장고를 향해 선풍기를 켜 줬어요.꽤 오랜 시간 켜 뒀더니 냉장실 온도가 내려가더군요. 그저께 그랬는데 지금도 4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일단 월말까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저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께 도움이 될까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