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큰애 수시원서 학교추천기간이라
신청서 작성하는데 어쩜 그리 고집이;
"네가 다닐 대학이니 네 맘대로 해야겠지만
그래도 여긴 이런 장점이 있으니 고민해보렴~"
좋게 얘기하고 대화 접었는데 속으론 아깝고 아쉽고요.
생각해보니 저도 고등때 남의 말 안 들었어요
엄마 말, 샘 권유 다 뿌리치고
제 맘대로 결정하고
결국 후회하고ㅎㅎㅎ
아 그래도 울엄만 저 알아서 잘 산다고 대견해하시니
진짜 울엄마가 대인배 같으심..
자식은 알아서 자기 길 잘 갈테죠, 저처럼;
엄마한테 전화나 해야겠네요.
보고 싶다, 엄마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