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킨슨으로 거동이 어려운데 요양병원으로 우선 가나요

문의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24-08-17 18:25:14

아버지가 파킨슨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데 

올여름 급격히 나빠지시고 거동이 어렵고 상처도 계속 나고

갑자기 대소변도 못 가리세요. 

몇 주간 그렇게 나빠지시다니... 

 

3년 전부터 재가등급 받아서 (당시 상태가 그런대로 괜찮아서 5등급)

요양보호사가 하루 3시간 와주시고, 지팡이 짚고 외출도 하시고 

그런 대로 잘 버티셨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계속 상주를 해야할 거 같은데 

혼자 사시고 자녀 집으로 모시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요양병원으로 우선 옮겨서, 그곳에서 시설등급을 받고 요양원으로 모신다. 

등급을 받는 절차가 더 나을까요? 

 

2. 요양 보호사님 시간을 일단 더 늘여서 집에서 시설등급을 받고 요양원으로 모신다.

현실적으로 24시간 요양보호를 신청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모든 것이 처음이라 경황이 없고, 어떻 것이 좋은 선택일지 모르겠어요. 

우선 요양원을 알아보는 것도 일이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0.65.xxx.17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4.8.17 6:29 PM (220.78.xxx.213)

    정신 멀쩡해도 요양원 가야하는 기준이
    대소변 못가리는거예요

  • 2. ...
    '24.8.17 6:33 PM (116.38.xxx.45)

    요양보호사님이 24시간 상주를 못하니 1번이 아닐까요?

  • 3. 그런데
    '24.8.17 6:33 PM (122.34.xxx.60)

    요양원으로 급히 모셔야죠. 재심사 신청 빨리 하세요
    심사 나오고 요양원 결정될 때까지는 데이케어라도 가셔야할텐데요. 데이케어 여러 군데 전화 돌리셔서 괜찮은 데 정해서 거길 끼고 등급 심사 등을 알아보시면 좀 빨리 진행 되더라구요
    인지는 어떠신가요. 종일 보호할 사람이 필요한 상황인 듯 한데요

  • 4. ....
    '24.8.17 6:34 PM (222.111.xxx.27)

    기저귀 하면 요양원으로 모셔야 해요
    어쩔수 없더라구요
    저희 엄마두 파킨스으로 집에 계시다가 5월에 요양원으로 입소 헀어요
    얼마나 맘이 편하지 몰라요
    엄마두 그러저럭 잘지내시구요

  • 5. 원글
    '24.8.17 6:38 PM (220.65.xxx.176)

    댓글들 감사합니다.
    대소변 갑자기 못 가리시고, 정상적인 소통도 잘 안되고요.
    그럼 우선 최대한 빨리 요양원으로 가셔야 하는 거죠? 일단 재가등급이지만
    요양원을 알아보는 것도 고민입니다. 마음이 급하니...

  • 6. 원글
    '24.8.17 6:39 PM (220.65.xxx.176)

    요양원을 선택하여 상담을 받고, 모셔드리고 그곳에서 시설등급을 받는 절차인지요?

  • 7. 요양원은
    '24.8.17 6:44 PM (121.165.xxx.112)

    등급없으면 못들어갑니다.
    등급있는 분들도 괜찮다고 이름난 곳은 몇달씩 대기하기도 합니다.
    서울시립요양원같은 곳은 1년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요양등급은 병원이 아니라 자택에서 봅니다.
    병원에 계시다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로 간주하고
    집에 계시는데 집에 거주하기 불편한 상태인걸
    확인시켜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8. 원글
    '24.8.17 6:46 PM (220.65.xxx.176)

    121님 상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도 시설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가 많던데,
    실제로는 자택에서 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지요?
    일시적 수술이나 치료가 아니라, 현재 질환으로 인한 문제여도 마찬가지일까요?

  • 9. ...
    '24.8.17 6:49 PM (114.204.xxx.203)

    등급신청 하면 한달내로 결정 날거에요

  • 10. ..
    '24.8.17 6:52 PM (58.236.xxx.168)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병원은 나중이에요

  • 11. 시설등급신청
    '24.8.17 6:57 PM (210.205.xxx.198)

    현재 재가등급인것을
    시설등급으로 변경신청하세요
    사유가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직장 다니는 자식을 주보호자로 해서
    직장때문에 집에서 모시기 곤란해서 시설등급이 필요하다고 하면 등급변경 사유가 되니까
    그렇게 해보세요

  • 12. 저희엄마가
    '24.8.17 6:59 PM (121.165.xxx.112)

    파킨슨은 아니고 뇌졸중이었는데
    뇌졸중은 서서히 회복되는 병이고
    실제로 6개월이 지나니 왼쪽 편마비는 있었지만
    보행가능하고 식사도 다 하시고
    언어치료받아 말씀하시는 것도 문제가 없어졌어요.
    저희가 뇌졸중 진단받고 국립재활원에서 재활받고 있을때
    주변분들이 요양등급 신청하라고 해서 신청했더니
    발병후 적어도 3개월은 지나서 자택으로 가게되면 신청하라고 해서
    충분히 재활을 받고 난후 등급을 받았어요.

    그런데 님 글을 다시보니 파킨슨으로
    이미 3년전에 등급을 받으셨네요.
    이미 등급을 받으셨고 시설등급으로 변경하는건
    조금더 쉬웠던걸로 기억하구요.
    보험공단 장기요양 부서에 직접가서 변경신청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업무를 안할것 같고
    월욜날 전화를 해보시거나 직접 방문해보세여

  • 13. ddbb
    '24.8.17 7:00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자택이나 병원에서 시설등급 받고 요양원 가는게 기본 순선데 당장 하루가 급하면 모실 요양원에 이것까지 상담하시면 등급 나오기 전까진 자부담으로 실비 입소하시고 등급 받는 절차 요양원에서 도와주기도해요. 공단에 등급 신청 하시고 동시에 요양원 발품팔아 알아보시면서 상담하세요.

  • 14. 그리고
    '24.8.17 7:02 PM (121.165.xxx.112)

    시설등급으로 변경하는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 15. 시설 등급
    '24.8.17 7:07 PM (122.44.xxx.136)

    요양병원은 재가 등급만으로도 장기요양급여 가능하니까 일단 요양병원 입원하시고 시설 등급 신청 하시면 방문 절차 등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시설 등급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심사에 2~3주 걸리는 것 같으니 그 사이에 요양원 알아보시고 방문해서 직접 상담도 해보셔서 좋은 곳 찾으면 될 것 같아요.

  • 16. 시설 등급
    '24.8.17 7:12 PM (122.44.xxx.136)

    좋기야 요양병원 거치지않고 집에 계시다가 시설 등급 받아서 요양원에 모시는 것인데 심사에 시간이 좀 걸리니까...
    저희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6개월 계실 때는 활동을 거의 못하셔서 근육 소실로 나중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셨는데 요양원 옮긴 후 다시 걷고 미약하나마 낮에는 기저귀 안하시고 생활이 가능하시게 됐어요.

  • 17. 시설 등급
    '24.8.17 7:14 PM (122.44.xxx.136)

    혹시 부산이면 저희 어머니 계신 요양원 추천 드릴게요.

  • 18. ..
    '24.8.17 7:15 PM (211.234.xxx.84)

    3등급 재가지만 시설가실 수 있어요.
    파킨슨 아버지 돌봐 줄 가족 없는거 확인받고 요양원 모셨어요.

  • 19. ㅇㅂㅇ
    '24.8.17 7:36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5등급도 요양원가능하지않아요?
    그리고 요양원에 상담하면 지금상태에맞는 등급받도록 절차 도와주더라구요
    괜찮아보이는 요양원 골라서 상담받아보세요

  • 20. 지역이
    '24.8.17 8:13 PM (218.158.xxx.62)

    어디세요?

    지역알려주면 추천해주실듯요

  • 21. 부산 어머님
    '24.8.17 10:06 PM (211.213.xxx.201)

    계신 요양원 정보 부탁드립니다~

  • 22. 원글
    '24.8.17 10:50 PM (220.65.xxx.176)

    댓글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지역은 서울 북동부입니다.
    자녀들이 찾아뵙기 편하고 좋은 요양원을 찾고 싶어요.

  • 23. 부산
    '24.8.23 3:37 PM (122.44.xxx.136)

    위에 부산 요양원 정보 부탁하신 분,
    다시 댓글 다시면 주기적으로 들어와서 확인해보고 정보 드릴게요.
    빈 자리가 거의 없어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는 곳이예요.

  • 24. 부산 요양원
    '24.8.30 12:42 PM (106.101.xxx.81)

    윗님~ 부산 요양원 정보 꼭 좀 부탁드려요.

  • 25. 부산
    '24.9.1 4:36 PM (122.44.xxx.136)

    부산광역시 노인건강센터
    구덕터널 가까이에 있는 시립요양원 입니다.
    오래된 시립요양원이라 시설은 낡았지만 체험프로그램도 좋고 식사도 만족스러우며 무엇보다 직원들 최고,시스템 원활하게 잘 돌아가더라고요.
    상담 신청하면 시설 라운딩 시켜주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좀 조심스러울 거예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친정엄마 외출 신청해서 외식하고 드라이브 시켜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요양원이 요양병원보다 힘든 게 보호자가 직접 병원에 모시고 다녀야 하는건데 여기는 어지간한 경우 직원들이 모시고 갑니다.
    워낙 직원 수가 많아서 가능한 거 겠지요~~

  • 26. 답글
    '24.9.6 9:58 AM (106.101.xxx.222)

    답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200 82님들 덕분에 오늘 산에 올라가서 고양이약먹이고 왔어요 11 ..... 2024/08/19 1,814
1616199 요즘 외식 7 씁쓸 2024/08/19 2,933
1616198 강아지 스켈링 얼마정도 하나요? 20 비용 2024/08/19 1,772
1616197 하루종일 실외기가 돌아간다면 전기요금 폭탄 맞겠죠? 7 실외기 2024/08/19 4,207
1616196 집을 샀는데 참 난감 64 고민 2024/08/19 33,842
1616195 아이가 학습에 부진한 것 같은데 모든 의욕이 사라져요 14 ㅁㅁ 2024/08/19 2,899
1616194 태어나서 야구 한번도 안봤는데 3 ㅇㅇ 2024/08/19 1,241
1616193 앞으로 집살때 고려하는거 3 고민 2024/08/19 3,078
1616192 진상들 거의 중장년 노년층이 대부분 26 진상 2024/08/19 5,000
1616191 한 택배사만 아파트 1층에 택배를 두고 가는데 8 00 2024/08/19 2,547
1616190 웃긴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3 아웃겨 2024/08/19 2,561
1616189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는데 어떻게 19 오브 2024/08/19 4,529
1616188 사궈 X 사귀어 O 9 맞춤법 2024/08/19 924
1616187 총 균 쇠 10 .. 2024/08/19 2,852
1616186 정봉주 “전국적으로 조직된 움직임에 패배한것 같다” 25 ... 2024/08/19 3,950
1616185 갱거루 자식 무섭네요 12 2024/08/19 7,779
1616184 (조국혁신당 도와주세요)교섭단체 완화 청원 16 청원 2024/08/19 983
1616183 부엌 베란다 터서 인테리어 하면 후회할까요 9 궁금 2024/08/19 2,939
1616182 개인 상담연구소 설립절차 방법 알고 있는 분 계실까요? 4 연구소 2024/08/19 834
1616181 증여 10년 지난건 유류분 청구 못하나요? 9 유산 2024/08/19 2,966
1616180 8/19(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8/19 580
1616179 상암동 폭우가 내려요 3 폭우 2024/08/19 3,107
1616178 김예지선수 독거노인지원사업에 500만원 후원 11 ㅇㅇ 2024/08/19 2,333
1616177 이 더위에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와요 1 .. 2024/08/19 1,008
1616176 연애할때 조급함...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해야할까요? 3 꾸꾸 2024/08/19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