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일이 있을경우 진심으로 축하해주긴힘들까요?

향기로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24-08-17 17:58:06

친한친구인데 십몇년전에  저와 제동생,친구 이렇게 같은 독서실에서 공무원준비를 했어요.

밥도 같이먹고,동생과  저희는 직렬도 달랐어요.

근데 제동생이 먼저 합격한걸 보고 축하해주지를 않더라고요.

 

저같음  잘됐다라고  말해주고 진심으로 기뻐해줄거같은데요.

 

그후 친구와는 잘지내고있어요.

일단 제가 친구한테 맞춰주고  가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는 사이라  잘못 지낼이유가  없을수도 있어요.

 

의견대립같은거나 친구마음을 테스트할 기회가  없어서   그게 조금  아쉽긴해요.

 

진정한친구인지  아닌지를   겪어보는것도 중요한거같아요.

IP : 211.235.xxx.8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7 6:00 PM (210.178.xxx.120)

    원래 진정한 벗은 애사 보다는 경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에요.

  • 2. ...
    '24.8.17 6:0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저런 경우는 이해할 수 있어요. 인간이니까요. 직렬은 다르다지만 같은 시험 준비중이었으니요.

    공시를 예로 들자면 자기는 이미 대기업다니면서 상대의 공시합격조차 축하 못 해준다든가 본인은 공무원이면서 상대의 취뽀를 축하못해준다 뭐 이런 경우는 저는 멀리할 것 같아요.

  • 3. ???
    '24.8.17 6:02 PM (172.226.xxx.43)

    부모인데, 형제인데 왜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않을까? 이렇순 있는데
    친구동생은 그냥 남이잖아요.
    죽고못사는 친구도 아니고, 친구 동생 축하안하는게 되게 이상하진 않네요

  • 4. 골드
    '24.8.17 6:03 PM (124.56.xxx.135)

    인간인데요 당연히 조바심 들고 축하 못해줄 수 있어요

  • 5. 이건
    '24.8.17 6: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동생이고 그 사람은 남인데요...
    직렬이 달라도... 같이 공부하던 사람이 먼저붙으면 위기감 초조함에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아마 그때는 친구가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겁니다. 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법입니다. 사람이 다 그렇게 자기가 우선이에요.

  • 6. ㅇㄴ
    '24.8.17 6:05 PM (1.229.xxx.243)

    원글님!
    축하를 안해주는게 아니라
    친구마음이 너무 아프겠죠
    본인도 합격해야하는데
    못했으니 속상하지않겠어요?
    그래서 축하까지 해줄 여유가 없는거죠
    친구나 동생이 나쁘길 바라는게 아니라

    그걸 이해못하나요?

  • 7. 향기로
    '24.8.17 6:06 PM (211.235.xxx.89)

    그때 이상하단생각을 하고.그뒤로 친구마음을 알아갈 기회가 없이 몇십년 이어지고 있어요.
    저는 주위사람들이 이런경우에요.
    제가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경우요.
    그러니 진정한 친구인지를 모르겠어요

  • 8. 향기로
    '24.8.17 6:06 PM (211.235.xxx.89)

    뭐로 상대가 좋은사람인지 알수있을까요?

  • 9. ㅇㅇ
    '24.8.17 6:08 PM (185.220.xxx.26) - 삭제된댓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자기는 떨어지고 상대는 붙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어렵긴 하죠.
    그래도 인성이 괜찮으면 겉으로라도 축하해 주고요.

    저는 저만의 오래된 목표를 이룬 적이 있는데
    그 얘기를 예전부터 알았고 응원해 주던 믿었던 절친이
    제가 그걸 이뤘다는 말을 하자마자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똥씹은 표정되던 모습을 잊지 못해요.
    이후에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딴지 걸고 꼽주고...
    그래서 결국 멀어졌어요. 덕분에 인생 공부했죠.

  • 10. ..
    '24.8.17 6:08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먼저 합격한 후라면 모를까
    그 친구 심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어린나이에 그럴 수 있죠

  • 11. ㅇㅇ
    '24.8.17 6:09 PM (23.154.xxx.5) - 삭제된댓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자기는 떨어지고 상대는 붙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어렵긴 하죠.
    그래도 인성이 괜찮으면 겉으로라도 축하해 주고요.

    저는 저만의 오래된 목표를 이룬 적이 있는데
    제 목표를 예전부터 알았고 응원해 준다고 믿었던 절친이
    제가 그걸 이뤘다는 말을 하자마자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똥씹은 표정되던 모습을 잊지 못해요.
    이후에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딴지 걸고 꼽주고...
    그래서 결국 멀어졌어요. 덕분에 인생 공부했죠.

  • 12. ㅇㅇ
    '24.8.17 6:11 PM (185.220.xxx.79) - 삭제된댓글

    나중에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보니
    나한테 크게 좋은 일 생겼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드문 거더라구요.
    내가 잘될 수록 상대방은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니까요.
    그냥 인간이란 남 일에 축하 못해주는 게 디폴트고
    간혹 축하해주는 척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좋은 사람인 거구요.

  • 13. ㅇㅇ
    '24.8.17 6:11 PM (185.220.xxx.79)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했는데
    자기는 떨어지고 상대는 붙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어렵긴 하죠.
    그래도 인성이 괜찮으면 겉으로라도 축하해 주고요.

    저는 저만의 오래된 목표를 이룬 적이 있는데
    제 목표를 예전부터 알았고 응원해 준다고 믿었던 절친이
    제가 그걸 이뤘다는 말을 하자마자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똥씹은 표정되던 모습을 잊지 못해요.
    이후에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딴지 걸고 꼽주고...
    그래서 결국 멀어졌어요. 덕분에 인생 공부했죠.

  • 14. ㅇㅇ
    '24.8.17 6:12 PM (185.220.xxx.79)

    나중에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보니
    나한테 크게 좋은 일 생겼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드문 거더라구요.
    내가 잘될 수록 상대방은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니까요.
    그냥 인간이란 남 일에 축하 못해주는 게 디폴트고
    간혹 축하해주는 척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좋은 사람인 거구요.

  • 15. 바람소리2
    '24.8.17 6:38 PM (114.204.xxx.203)

    내가 질 살면 축하하는데
    나 어려운데 잘되는 사람 100프로 축하 힘들어요.
    자괴감도 들어서
    겉으론 축하하지만 맘 한편엔 ...

  • 16. ...
    '24.8.17 6:4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내가족이 그러면 상처이겠지만 남은 그려려니 해야죠...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도 그사람 감정에서도 진심으로축하하는 감정은 안들겠죠..겉으로는 축하한다고는 해야겠지만요 ..
    저도 원글님 같은 경험해본적이 있어서 원글님의 서운함도 이해는 가는데.. 그냥 남이니까 그려려니 해야죠..

  • 17. ...
    '24.8.17 6:48 PM (114.200.xxx.129)

    내가족이 그러면 상처이겠지만 남은 그려려니 해야죠...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도 그사람 감정에서도 진심으로축하하는 감정은 안들겠죠..겉으로는 축하한다고는 해야겠지만요 ..
    저도 원글님 같은 경험해본적이 있어서 원글님의 서운함도 이해는 가는데.. 그냥 남이니까 그려려니 해야죠.. 그냥 똥씹은 표정이나 거기에 질투 제대로 하는 사람들 아니고는 이해가 가요

  • 18. ..
    '24.8.17 6:50 PM (58.79.xxx.33)

    시기질투만 안해도.. 진정한 친구라고 봅니다.

  • 19. 빠빠시2
    '24.8.17 6:58 PM (211.58.xxx.242)

    그래서 그 친구도 결국 합격했나요?

  • 20. 향기로
    '24.8.17 7:28 PM (211.235.xxx.89)

    그친구 결국 중도포기했어요

  • 21. ㅇㅇ
    '24.8.17 7:30 PM (1.238.xxx.77)

    영화 리틀포레스트보면 김태리가 남친과 함께 임용고시 준비했는데 남친만 붙어요. 김태리는 남친한테 축하한다는 말을 하긴 하지만 시간이 꽤 걸렸어요. 친구동생 정도가 아니고 세상 가장 가까운 남친한테도 축하인사가 바로 안나와요. 그거 이해되고요. 제경우엔 주변인들이 성공할 때 겉으로는 축하인사를 해도 진심으로 축하한 건 친구 딱 한명 뿐이에요. 제 형제에게도 진심에서 우러나온 축하는 안되더라고요.

  • 22. . .
    '24.8.17 7:51 PM (118.223.xxx.43)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기쁘고 내 일처럼 생각되는건 자식이 합격했을때빼곤 없습니다
    축하한다고 해도 백프로 진심읏 아니에요

  • 23. ..
    '24.8.17 7:58 PM (223.39.xxx.110)

    다같이 공부하고있었잖아요.
    친구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듯
    동생일에 그냥 축하도 아니고 진심까지 바라시는 마음이면
    반대로 친한 친구인데 그런 마음의 여유도 없는게 짠하실 일 아닌가요?

  • 24. 그때
    '24.8.17 8:02 PM (223.33.xxx.77) - 삭제된댓글

    친구 축하해주기도 어려운데, 누가 그 친구 동생까지 진심어린 축하까지 하며 살겠어요.

  • 25. ㅇㅇ
    '24.8.17 8:40 PM (106.101.xxx.237)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같이 시험 준비하는 처지였잖아요
    형제자매간에도 질투하던데
    친구도 어차피 남일 뿐이에요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세요

  • 26.
    '24.8.17 10:16 PM (1.248.xxx.113)

    가족아닌 이상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경우가
    아주 드물죠~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속마음을 알게되고
    인간관계 걸러지는거 아니겠어요?

  • 27. 저는
    '24.8.18 12:24 AM (222.119.xxx.18)

    그런사람을 친구라고 부르지 않아요.

  • 28. ㄷㄷ
    '24.8.18 1:39 AM (58.237.xxx.5)

    님동생이 아니라 님이나 님오빠 또는 언니였으면 축하했을지도요..

  • 29. 그럴것같아도
    '24.8.18 7:4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이론과 실제가 다르듯..사람 다 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90 천공, 한일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머문 호텔 방문... 7 아웃겨 2024/09/10 1,823
1628889 카톡친구 .ㅡㅡ 2024/09/10 434
1628888 공급과잉 한우, 1만마리 줄인다…쌀값 하락세에 햅쌀 10만t .. 14 .. 2024/09/10 2,271
1628887 1인사업자분들 계세요? 6 wwww 2024/09/10 1,150
1628886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 게오르규 무대 난입 사건에 대해(오페라.. 34 오페라덕후 2024/09/10 3,630
1628885 세금까지 3천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차 추천해 주세요. 14 ........ 2024/09/10 2,119
1628884 베트남 폭행당했다는 유투버 이의 제기 한 유투버도 있네요 3 기사 2024/09/10 2,207
1628883 요즘 틴트 제품이 많은데 이제품 이야말로 입술 착색 심할 거 같.. 5 리무버 2024/09/10 1,536
1628882 민주당 내 목소리 커지는 ‘금투세 유예론’ 9 .... 2024/09/10 655
1628881 국민의힘, 챗GPT로 국감 대비… "AI로 정당 문화 .. 3 상상이상 2024/09/10 680
1628880 돌싱남들이 미혼녀랑 결혼하고 싶어하나요? 19 ㅡㅡ 2024/09/10 3,231
1628879 도우미하니까 생각나는 과거. 7 .... 2024/09/10 3,040
1628878 진성준 한동훈한테 외계인같다고 24 .. 2024/09/10 1,895
1628877 아직도 세상 모르네요. 이 나이에 또 깨달은4가지. 11 50중반 2024/09/10 3,668
1628876 입지않좋은 아파트 4 고민 2024/09/10 2,036
1628875 삼각김밥중에 전주비빔밥은 땡길때가있어요 7 편의점 2024/09/10 1,053
1628874 카드발급 보이스피싱이 집으로까지 오네요 6 ㅇㅇ 2024/09/10 1,456
1628873 결혼을 반대하지 않은 자기 부모님께 얼마나 감사하냐고 되묻는 것.. 24 반대 2024/09/10 3,961
1628872 추석에 뭐하세요? 12 0 2024/09/10 2,639
1628871 당근에서 상대가 내 계좌번호랑 이름만 바꿔 잠적한 경우 17 휴우 2024/09/10 2,664
1628870 알바연장근무 식사문제 7 궁금 2024/09/10 1,072
1628869 인도전문 패키지 여행사 추천 바랍니다~ 3 인도여행 2024/09/10 482
1628868 이 레시피로 동그랑땡 해보신 분? 11 동그랑땡 2024/09/10 1,112
1628867 재혼도 못한 울 아부지 7 .. 2024/09/10 3,424
1628866 [단독] 채상병 어머니 "해병대 전 1사단장 처벌 바란.. 7 !!!!! 2024/09/10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