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의료 대란 실제 겪으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24-08-17 16:47:57

서울 근처 대학병원(2차)에서 1년에 두번 추적검사를 받고 있어요.

어제 6개월만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십수년간 다니면서 환자들이 그리 많은거 처음 봤어요.

3차병원 예약 힘들어 2차병원으로 몰린다더니 사실인가 싶더라구요.

외래 간호사가 다른 환자랑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전공의가 없어 교수가 초음파 검사를 직접 해야해서 날짜 잡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그소리 들으니 제 담당교수님도 힘들어 그만두시면 어쩔까  걱정이 되더군요.

지난 달에 지인 아버님이 암으로 3차 대학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전공의가 없어 교수님이 다 돌아보느라 환자도 헷갈리고 정신없어 보였다는 얘길 했을때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제가 직접 목격하니 큰 일이다 싶어요. 빨리 해결이 되어야 할텐데요.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IP : 1.241.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7 4:53 PM (118.235.xxx.61)

    무능한 정권은 뭔일을해도
    결국 피해는 국민만 환자만 보게만드네요
    그렇다고 환자버리고간 의사들 편들어주고싶지않네요
    그게 답은 아닐것같은데 공공의료의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 2. ..
    '24.8.17 5:03 PM (61.43.xxx.131)

    급한 암수술을 해야하는데 인천분이 충청도까지 가서 수술하고 왔어요
    저도 평소엔 일이주일후면 잡히는 예약이 한달후 잡혔는데도 초음파 분석이 안나왔다고 뒤로 밀렸어요

  • 3. 지난주
    '24.8.17 5:06 PM (116.125.xxx.12)

    딸이 서울대병원 일주일 입원했다왔는데요
    주치의가 응급실 통해 들어오라고 해서 갔는데
    제딸은 응급이라 그나마 5시간 기다렸어요
    다른분들은 아침10시에 왔는데
    제딸이 입원실 들어갈때까지 응급실 대기
    주치의샘도 전공의없으니
    간호사가 대신하는데
    그간호사가 자료잘못찾아 긴한숨 내시고
    교수들이
    지친모습이 보였어요
    주말당직도 돌아가면서 서신다네요

  • 4. ..
    '24.8.17 5:18 PM (1.241.xxx.82)

    건강한 사람들은 병원에 갈 일이 없으니 지금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모르겠지요. 당장 가족에게 응급 상황이 생기면 정말 큰일이겠다 싶어요. 빨리 해결되면 좋겠어요.

  • 5. 병원
    '24.8.17 5:39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2차병원에 다나는데 너무 힘들어요
    환자가 급증해서 대기하시고 힘들고 의사샘들 진짜 힘들겠더라구요
    3차병원은 예약을 못하고있어요 신규환자는 안받는다고해서
    정말 큰일이예요

  • 6. 지금은
    '24.8.17 6:24 PM (223.62.xxx.48)

    지금은 의료원 많이 가나요?
    이 와중에도 국립의료원은 여전히 파리날린다던데요

  • 7.
    '24.8.17 7:07 PM (121.160.xxx.242)

    친정아버지 3차병원 정신의학과 다니시는데 첫날 상담하고는 다음 진료때까지 질문지에 체크 해오라고 하면서 과장이 직접 나와 데스크 간호사에게 어떤 질문지를 어떤식으로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 죽겠다.. 하는데 빨리 해결이 돼야지 큰일이네요.

  • 8. 혈청이용
    '24.8.17 8:36 PM (211.200.xxx.152) - 삭제된댓글

    안약을 전공의가 만들어 줬는데, 전공의 없어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762 좋은 밀대 사고 청소의 신세계~~ 22 굿굿 2024/11/07 6,732
1637761 위장이 안좋아서 나는 입냄새는 어쩌나요? 5 위에서 2024/11/07 2,794
1637760 취하는로맨스 1 hj 2024/11/07 1,211
1637759 신차 구입시 시승하면 꼭 사야하는건 아니죠? 5 ... 2024/11/07 1,236
1637758 윤도리는 4 .. 2024/11/07 1,266
1637757 "대통령인지 탤런트 주현인지‥" ㅋㅋㅋㅋㅋㅋ 1 정옥임 왈 .. 2024/11/07 4,334
1637756 노후에 부동산 보다 현금 유동성이 중요 10 2024/11/07 4,807
1637755 8090 백화점 원피스 가격이라는데 3 ㅇㅇ 2024/11/07 3,621
1637754 연락처 가르쳐주기 싫은 사람 어떻게 돌려 얘기하세요? 6 .. 2024/11/07 2,026
1637753 모레는 시청에서 만나요 5 하늘에 2024/11/07 674
1637752 10년던 코수술 ..다시 원상복구도 되나요? 4 ... 2024/11/07 2,018
1637751 우크라이나 누가 파병 됐나 숨기는 정부..."5명 파병.. 10 ........ 2024/11/07 2,727
1637750 기분 나쁜 일 맞나요? 7 오늘 2024/11/07 1,736
1637749 수학 공부법이 6 ㅁㄴㅇㅎ 2024/11/07 1,369
1637748 난방 시작했어요 1 aa 2024/11/07 1,571
1637747 임금체불은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나요 15 ... 2024/11/07 1,059
1637746 오늘 담화는 '니들이 어쩔건데 씨*' 12 이런자가 2024/11/07 4,228
1637745 만약 자식이 간병비 보험 계약한다고 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14 ... 2024/11/07 3,768
1637744 오늘 회견 본 나베의 딸랑딸랑 SNS 1 ........ 2024/11/07 1,672
1637743 쪽파없이 김치 5 ㅡㅡ 2024/11/07 1,273
1637742 종이접기는 남자 8 종이접기 2024/11/07 1,296
1637741 성추행건 검찰 형사 조정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2 .. 2024/11/07 535
1637740 요즘 젤 행복할때가 커피 마실때네요 4 ..... 2024/11/07 2,037
1637739 철없이. 떠드는. 우리오빠. 용서해주세요 8 2024/11/07 3,252
1637738 생강청에 4 생강 2024/11/0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