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록스 처음봤을때 충격적귀여움

루비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24-08-17 15:40:28

어마어마하게 예전입니다

25ㅡ28년전?

아이들 데리고 모임 여름휴가 가는데 

샌들 찾던중 지금의 크록스와 똑같은신발 발견했어요

가격 천원! 두둥  ㅎ

보는순간 충격적으로 귀여웠어요

이렇게 곰발바닥처럼 빵빵하고 동그란 샌달이라니 ㅎㅎ

 

식구수대로 4켤레 사신고 

모임회원들 가족들과 해운대 갔어요

다들 슬리퍼 쳐다보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어디서 저런 웃기는걸 샀냐? 였어요 ㅎㅎ

아이들 발이 작으니 얼마나 귀여웠는지 ᆢ

 

3박4일 물놀이 다녀오고 

발등이 까지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버렸는데

 

2년후쯤부터 해운대갔더니 크록스 보이기시작했고

모임  아이들이 전부 크록스를 신고 있더라구요

ㅎㅎ 전 크록스가 뭔지몰랐던때라 가짜 중국산이었지만

그 무해한 귀여움이 충격적이었던ᆢ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IP : 112.152.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7 3:46 PM (101.235.xxx.147)

    즐거운 추억이네요^^

  • 2. 저도
    '24.8.17 4:19 PM (118.235.xxx.22)

    첨봤을때 충격 저런 못생긴 신발이 ??? 애기들만 지금도 귀여워요

  • 3. 올해
    '24.8.17 4:40 PM (49.236.xxx.96)

    처음으로 사봤어요
    정말 안편하더군요
    한번 신고 팽~

  • 4. 저도
    '24.8.17 5:10 PM (211.205.xxx.145)

    진짜 못 생긴 신발 누가 신고 다니나 했는데.초등까지는 봐줄만 한데 그 이상은....
    울 엄니는 십여년전 네살 조카가 신고 온걸 보고 삼천원짜리 짝퉁 꼭 나온다 하셨는데 ㅋㅋㅋ

  • 5. 그땐 그랬지
    '24.8.17 6:04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평택 미군부대 앞에서 오랫동안 가게하는데요.
    크록스가 미국 유행 시작할때 초반쯤인지
    가게 들어온 미군가족 손님들이
    죄다 구멍 뽕뽕뚫린.. 제 눈에는 딱 한국 욕실화-쓰레빠를 온가족이 신고 들어왔길래
    앗! 저사람들이 잘 모르고 한국 온 기념품으로 산건가 싶어 좀 웃겨서

    당신들 그거 일반 슬리퍼 아니고 화장실용이예요~~~~라고 말할 뻔 했어요.
    그들이 민망해할까봐...말은 못해줌^^;;

    그런데,, 그후에 뉴스 보다보니까 조지 부쉬 대통령도 양말에 크록스 신고 휴가가는 장면이 딱 나오길래 유행인걸 알았네요.

  • 6. 그땐 그랬지
    '24.8.17 6:05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평택 미군부대 앞에서 오랫동안 가게하는데요.
    크록스가 미국 유행 시작할때 초반쯤인지
    가게 들어온 미군가족 손님들이
    죄다 구멍 뽕뽕뚫린.. 제 눈에는 딱 한국 욕실화를 온가족이 신고 들어왔길래
    앗! 저사람들이 잘 모르고 한국 온 기념품으로 산건가 싶어 좀 웃겨서

    당신들 그거 일반 슬리퍼 아니고 화장실용이예요~~~~라고 말할 뻔 했어요.
    그들이 민망해할까봐...말은 못해줌^^;;

    그런데,, 그후에 뉴스 보다보니까 조지 부쉬 대통령도 양말에 크록스 신고 휴가가는 장면이 딱 나오길래 유행인걸 알았네요.

  • 7. 고3
    '24.8.17 7:57 PM (119.206.xxx.219)

    아이 18개월때
    미국에서 젤 작은 사이즈로
    메리제인이랑 기본 크록스 두개 사서 지비츠 꽂고 작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 8. 저도 다른의미로
    '24.8.17 9:02 PM (39.7.xxx.2)

    미국 유학갔던 친구부부랑 8년만에 잠실서 만났는데 그 오리주둥이 같은 남색크록스밖에 안보였어요. 180 넘는 건장한 아저씨가 반바지에 그 크록스입고 소년처럼 저를 반기는데 신발만 보였음. ㅋㅋ
    그 이후 그게 크록스라며 너도나도 신더군요.

  • 9.
    '24.8.17 9:52 PM (61.255.xxx.96)

    2007년도에 27개월 아이와 인생 처음으로 뉴욕엘 갔었는데
    너무 귀엽게 생긴 신발이 있는 거에요(크록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봤어요)
    아이가 초록색을 골랐고 아무튼 샀는데
    27개월 아이가(지금은 대학생ㅎ) 아 글쎄 그 신발을 신지 않고 두 손으로 꼭 껴안고 있는 거 있죠? ㅎ
    본인이 보기에도 너무 귀여운 신발이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228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3 심심해서 2024/09/15 2,293
1622227 부자면 아이를 엄마인생 희생 덜하고 키울수있나요? 12 .. 2024/09/15 2,063
1622226 결혼하는 사람, 애기 있는 집이 요즘은 부잣집임. 5 ₩y 2024/09/15 2,567
1622225 의대증원문제의 핵심 18 의대 2024/09/15 2,332
1622224 내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말 2 마음가짐 2024/09/15 949
1622223 펌)쿠팡 반품센터 투잡 하면서 느낀 점 56 . . . 2024/09/15 18,496
1622222 의사들 휴학에다 타협 생각 없는 거 너무하지 않나요? 34 ........ 2024/09/15 2,811
1622221 사과 향기는 어디로.. 3 옛날 2024/09/15 972
1622220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3 찌니 2024/09/15 743
1622219 전 자식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42 2024/09/15 6,565
1622218 오늘 코스트코 가면 헬? 6 ... 2024/09/15 2,631
1622217 서른살은 지나가는 새도 안돌아본다 12 새가 웃겨 2024/09/15 2,931
1622216 40살 여자인데요, 엄마가 주6일 저희집으로.. 12 ... 2024/09/15 7,058
1622215 80년생인데요 주변 명절 문화~ 13 제가 2024/09/15 3,208
1622214 적외선조사기로 강아지 디스크 치료하신분 5 계실까요 2024/09/15 894
1622213 제사상 시금치대신 호박나물어때요? 16 hios 2024/09/15 2,022
1622212 인간이 사라지는 시간 150년? 7 ㄱㄴ 2024/09/15 2,006
1622211 해외여행 허츠렌트카 예약해보신분 1 렌트카 2024/09/15 458
1622210 숯불바베큐 할거예요 어울리는 음식 4 ... 2024/09/15 618
1622209 더워도 불평하지 않기로 했어요 7 ㅇㅇ 2024/09/15 2,957
1622208 전화 공포증 힘드네요 6 루피사랑 2024/09/15 3,025
1622207 요양보호사님 계세요? 5 요양 2024/09/15 1,912
1622206 갑자기 생각난 우리 형님 6 ㅇㅇ 2024/09/15 3,155
1622205 가평. 살만한가요? 4 세컨하우스 2024/09/15 2,000
1622204 K푸드 인기의 부작용 1 ,,,, 2024/09/15 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