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구려 물건 주는 사람들

..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24-08-17 12:48:19

집주변에서 깔끔하게 티셔츠 반바지 입고 다녀요 

날씬하고 호감형 소리 듣고 살았구요 

 

60 좀 넘은 두 분 친한 척 해서 이야기 좀 들어주고 했는데 대화 내용 들어보면 돈 많은 티내고 싶어하는.. 제가 그 사람들 돈 많은 게 무슨 관심 있겠어요

 

나이도 이모뻘이고 한 사람은 시술을 심하게 해서 이목구비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고 한 사람은 반백에 화장품도 안 바르고 산 것 처럼 보이니 둘 다 호감형도 아니에요 

 

그 중 한 분이 갑자기 불러서 10년도 넘은 옷들 일하는 이모님 주기 전에 골라서 입으라 하고 

다른 사람은 우리 강아지 장난감, 쿠션 준다고 계속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쿠팡에서도 안 파는 중국산 싸구려를 주더라구요 

아파트 쓰레기장에 그대로 버리고 왔어요 

저 만나면 젊어지는 같다고 어쩌고 하던데 상대 안 하려구요 

아무 생각 없이 사람 상대해주면 안 될 거 같아요

정상 범위의 상식적인 사람이 드문 세상이에요 

 

 

 

 

IP : 223.38.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7 12:50 PM (172.224.xxx.24)

    그자리에서 받지 말지, 님이 쓰레기통에 넣었는지 그 샤람은 모르는데

  • 2. ...
    '24.8.17 1:01 P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정색을 했어야...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 3.
    '24.8.17 1:1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은행지점장이 직원 데리고 방문해서 일처리해 줄만큼 돈 많은 지인이 있었는데 월세나 전세 사는 못사는 자기 지인들에게 밥 얻어 먹었다고 허구헌 날 자랑질
    어느 날 자기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특별히 생각해서 준다면서
    자기가 30년전 입던 나일론 티셔츠 그것도 목이 축 늘어지고 흰티에 누른 얼룩이 군데군데 있는 것을 주더라구요
    병신같은 저 그 자리에서 거절 못하고 받아서 나오다가 아파트 내
    종량제 봉투 1개 사서 버리고 왔네요
    그 길로 차단

  • 4. 그거
    '24.8.17 1:17 PM (58.29.xxx.96)

    쥤다고 엄청 생색을 낼텐데요

  • 5. 돌직구
    '24.8.17 1:26 PM (223.39.xxx.140)

    버리라고 버릴거 주는건 뮈냐?

  • 6. 생색
    '24.8.17 1:46 PM (211.208.xxx.21)

    내는거죠
    나는 너에게 뭘 준다

  • 7. 저는
    '24.8.17 1:53 PM (220.65.xxx.97)

    반사적 정색 그냥 되더라구요.
    나를 뭘로 보고
    다신 경험하고 싶지않은

  • 8. ..
    '24.8.17 2:43 PM (223.38.xxx.218) - 삭제된댓글

    어차피 상대 안 할 거니까요
    돈 있는 척 해서 대접은 받고싶고 남에게 다이소에서도 안 살 싸구려 주고
    그게 그 사람들 마음밭이라고 생각하니 그들이 한없이 초라해보이고 인타까워요

  • 9. 이제
    '24.8.17 4:26 PM (223.39.xxx.10) - 삭제된댓글

    이제 너도 뭐 좀 내놔바 허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3603 금목서 꽃 핀 곳 있나요? 11 ... 2024/09/21 1,508
1623602 자식 키우며 해 보는 별짓 2 -.- 2024/09/21 1,897
1623601 서울 고즈넉한 동네 사시는 분 계세요? 17 ㅡㅡ 2024/09/21 4,697
1623600 곱슬머리 매직 필요없을 시기가 오나요? 5 .. 2024/09/21 1,702
1623599 전세대출 언제쯤 풀릴까요? 코랄 2024/09/21 1,117
1623598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읽어보신분 10 밀레니엄 2024/09/21 1,708
1623597 개업의들은 요즘 좋은듯 10 ... 2024/09/21 2,229
1623596 수원 통닭거리, 어느 통닭집 추천부탁드려요 9 수원통닭 2024/09/21 1,213
1623595 협재하루여행 5 제주 2024/09/21 951
1623594 김건희가 체코 방명록에 대통령이라 기재함 21 .... 2024/09/21 6,825
1623593 손태영 기사보니 미국현지인한테 번호 따였다고 16 .. 2024/09/21 8,642
1623592 80을 훌쩍 넘은 택시기사님. 14 어쩌나.. 2024/09/21 3,812
1623591 나이들어 좋은 점 13 그냥 2024/09/21 4,515
1623590 살인이 어떻게 15년 형량일 수 있죠???? 14 ........ 2024/09/21 2,138
1623589 돈만 있으면 50넘으면 노는게 남는거에요. 49 . .. .. 2024/09/21 19,619
1623588 추석에 시어머니 뵌 이야기 9 시어머니 2024/09/21 3,309
1623587 다이어트 잘 해놓고 망치고 싶은 기분 아시나요 3 2024/09/21 1,481
1623586 자녀 다 키우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7 부모 2024/09/21 3,608
1623585 하루에도 노인 혐오글이 몇 개인지 16 그만! 2024/09/21 1,697
1623584 레이저 시술은 의사가 굳이 할 필요 있나요? 35 피부과 2024/09/21 2,364
1623583 갓김치는 조금 지나도 맛있을까요~? 12 김치 2024/09/21 991
1623582 그제 오이미역냉국 한 통을 2 냉냉 2024/09/21 1,123
1623581 결혼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결혼준비 2024/09/21 1,322
1623580 연끊은 시모가 자꾸 보자고 해요. 38 .... 2024/09/21 6,823
1623579 노인되면 판단력이 흐려지는건지 9 땅지 2024/09/21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