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8살딸에게 연애 조언 뭐라고 하나요?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24-08-17 10:52:16

 딸이 최근에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이 사람이 애같아서 아닌가보다고 한숨을 쉬어요

그전에도 사귄 남자도 애같다고 마음에 안들어하더니 또 이러네요

뭐가 그리 애같냐하니 좀 조르기도하고 징징대기도 하고 삐진척? 서운한척? 가끔 그런 내색을 한다네요

남자는 나이서른이고 키는 180이라는데 그런 모습이 어른스럽지 않아서 애새끼같다네요ㅠㅠ

그런데 상대가 좋으면 저절로 애같아지고 유치해지고 별거 아닌거에도 삐지지않나요?

저번 청년도 이번 청년도 우연이도 모두 키180에 나이30 직업도 전문직인데 이정도면 너무 좋잖아요?

제가 외모는 못봤지만 인상도 괜찮다는데 도대체 애같아서 못만나겠다는 무슨 일인지...

너 그러다 연애 못한다고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면 좀 애같아 진다고 자꾸 말해주는데도 매번 이러니 답답해요

대학다닐때도 까다롭게 굴어서 연애 많이 못했어요 외모는 곱상한데ㅠ

 

 

IP : 121.165.xxx.20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쪽
    '24.8.17 10:54 AM (223.38.xxx.249)

    남자 말도 들어봐야죠
    근데 따님도 전혀 성숙한 느낌 아니네요

  • 2. ....
    '24.8.17 10:55 AM (118.235.xxx.87)

    연애가 뭐라고 징징거라고 삐지면서 봐주길 원하는 남자를
    참고 만나야하나요.
    님은 성격ㄴ 안보고 조건만 보는거 같은데 무슨 조언이 될 수 있을까요.
    딸이 알아서하게 두세요

  • 3. 음?
    '24.8.17 10:5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여자 좋아하면 징징대고 삐지고 하는 편인가요? 오히려 너무 멋있는 척하지 않나요?

    만난 남자들이 진짜 징징이들일 수도 있잖아요. 그거 다 엄마처럼 받아줘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 4. ..
    '24.8.17 10:57 AM (106.102.xxx.90)

    딸입장에서는 대화가 안통하는 남자 같은데요. 아무리 조건좋고 키커도 대화 안통하면 때려쳐야죠.

  • 5. 남자말도
    '24.8.17 10:57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딸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지.

  • 6. ....
    '24.8.17 10:58 AM (114.200.xxx.129)

    원글님 부터가 연애를 젊은시절에 많이 안해본 사람 같네요..남자들 자기 좋아하는 여자들한테 저런 행동을 잘 안하죠. 애같이 행동을 누가 해요.??? 근데 거기에 무슨조언을 해요...

  • 7. 남자말도
    '24.8.17 10:58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대학 다닐 때도 까다롭게 굴어서 연애를 많이 못했어요.
    답이 나왔네요.

  • 8. 나쁜 남자
    '24.8.17 10:58 AM (211.247.xxx.86)

    좋아하는 타입인가요?
    그러다가 마초 한테 엮여서 피눈물 흘릴 수도 있어요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선입견이 있나 봅니다

  • 9.
    '24.8.17 10:58 AM (116.42.xxx.47)

    어머님 전문직에 180 안보고 넘어가신 듯
    딸 취향은 애같아서 자기가 우쭈쭈 해줘야하는 남자말고
    딸을 리드해주고 챙겨주는 자상한 남자를 원하나보죠

  • 10. ^^
    '24.8.17 10:58 AM (223.39.xxx.234)

    ᆢ조언~ 아무말,신경쓰지않는것 추천해요

    성인이고ᆢ 본인기준인데ᆢ친구도 아닌
    나이든 부,모의 조언~효과없을듯

    하소연,ᆢ얘기를 따뜻하게 들어주는게 더좋을듯

  • 11. . . .
    '24.8.17 10:59 AM (125.177.xxx.20)

    인연이 아니라서 그렇죠. 딸 마음이 제대로 안 가는데 조건과 키, 직어봐서 참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28살에 왜 애새끼같다는 남자랑 연애를 지속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서른살에 미성숙한 인간이 제일 별로잖아요

  • 12. ..
    '24.8.17 11:01 AM (175.114.xxx.123)

    조언은 딸이 님에게 해야할거 같네요
    님의 생각이 고루하니 그냥 들어주세요
    조언하려 하지 말고..
    애같은 남자랑 왜 참고 만나야 하는건가요?
    그걸 상쇄할만한 감정도 없는거구요

  • 13. 어른인척하는
    '24.8.17 11:02 AM (182.215.xxx.73)

    꼰대보단 좋을것같은데

  • 14. 음?
    '24.8.17 11:0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결혼 고려하시는 거죠? 남자 사실 거기서 거기고. 직업이랑 외모 좋으면 어찌저찌 다독이며 살길 바라는 거ㅋㅋ

    나중에 외모와 직업 조건조차 떨어지면서 징징거리기만하는 남자 만나 후회할까봐 걱정하는 엄마 마음도 이해는 가요. 아이의 남자 이상향도 너무 높은 것 같기도 하고요.

    본인이 나중에 후회를 할지 아니, 포기안하길 잘했어할 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거고요.

    사실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ㅎㅎ

  • 15. 딸이
    '24.8.17 11:06 AM (115.41.xxx.13)

    성인인데 본인이 결정해야 될듯해요
    엄마가 훈수 뒀다가 나중에 원망들어요

  • 16. 111
    '24.8.17 11:07 AM (118.129.xxx.220)

    그 남자가 좋은남자면 지복 지가 차는거구요.
    남자가 어른스럽지 않고 좀 애 같다는건 장단점이 있죠.
    장점은.. 같이 애처럼 잼나게 살수있다. 나중에 자식낳아도 애들에게 친구같은 아빠가된다. 와이프말 잘 듣는다. 큰 일을 저지를 확률이 적다.
    단점은.. 마마보이일 가능성이 있다. 혼자 스스로 결정을 잘 못한다. 와이프가 다 알아서 해야된다. 잔소리를 많이 해야한다.
    따님이 남친(미래남편)에게 기대고 싶어하고 남자가 알아서 다 해주고 챙겨줘야하는 타입인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선호하는지.. 엄마는 잘 아시지 않나요? 남들이 생각하는 관점(키크고 잘생기고 직업좋고)대로 생각하고 사람을 들이면.. 탈이나기 마련.. 중요한건 딸과 그 남친의 성향이 잘 맞는지가 제일 중요할듯합니다. 이래서 엄마들도 젊을때 연애를 좀 많이 해봐야.. 딸에게 실리적인 조언을 해줄수가 있는거 같음...

  • 17. ...
    '24.8.17 11:09 AM (76.33.xxx.38)

    앞으로 성숙한 인간은 별로 없을 거예요.
    엄마들이 우쭈쭈 하며 키워서 내적 성장을 못했죠.
    따님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성숙한 듯.
    그런데 남자 중에 대화 잘 되는 사람은 돈 못벌 타입이 많아요.
    두루두루 관심 많고 잘 알면서 돈도 잘 버는 청년은 진짜 손에 꼽아요.

  • 18. 비슷
    '24.8.17 11:12 AM (175.209.xxx.199) - 삭제된댓글

    딸이 잘난과고 이쁘고 뭐하나 안빠지는 편 .
    원글딸과 비슷해요 .
    내가 일단 잘났으니 더 잘난 남자를 만나야된다는 생각에 헛점 하나만 나와도 성에 안차요.
    남자는 듬직하고 나를 다 품어주는 넓은 마음까지 다 갖춰야한다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래 산 우리는 아닌거 알고 있고.남자도 우리랑 비슷한 인간들이라는걸 인정하기에 딸 보면 갑갑하죠 .
    많이 만나봐야 좋은 짝 만난다는게 고르고 골라 좋은 남자 픽하는게 아니라 그냥 딸 시야가 깊고 넓어지는것.
    조심할건 현실에서
    28이면 딸 시야는 넓고 깊어지나 객관적인 남자들 수준은 지금부터 꾸준히 만날수록 하향한다는게 현실이구요.
    가끔 내가 남편에게 함부러 해도 남편이 다 받아주니까 딸이 아빠 기준으로 남자를 고르는게 아닐까 찔끔합니다.
    아빠는 처자식과 살면서 는 스킬이야.ㅠㅠ
    일단 딸이 남자를 본능적으로 덜 사랑하니 그런게 단점으로 보이는거구요 .사랑 감정은 좀 없는 듯

  • 19. 에효...
    '24.8.17 11:13 AM (211.218.xxx.194)

    그럴거면 6살정도 차이나는 자리잡은 전문직을 만나면...
    애새끼? 같진 않은데 또 영감같을순 있음.

  • 20. 34vitnara78
    '24.8.17 11:17 AM (118.235.xxx.77)

    이런 타입은 나이차 많은 사람 좋아하지요 열살차이나는 사람 만나면 어머니가 싫어하실 것 같아요

  • 21. ……
    '24.8.17 11:18 AM (210.223.xxx.229)

    별로 안좋은가보죠..
    좋으면 애같은것도 귀여울거구요
    남자 까다롭게 봐야하는건 맞지않아요?
    두루두루 만나봐야하는것도 좋구

  • 22. ....
    '24.8.17 11:18 AM (211.221.xxx.167)

    모솔도 아니고 이미 연에 몇번 해본거 같은데 무슨 걱정인가요.
    징징 거리는 남자 남자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정떨어지죠.
    가서 엄마 젖이나 더 먹지 싶은게 한심스러워요.

    님은 보여지는 조건에만 안달하는거 같은데
    살아보면 성격 맞는게 제일 아니던가요.

  • 23. 모모
    '24.8.17 11:26 AM (110.70.xxx.110)

    잘생기고
    전문직에
    키크고
    어른스럽고
    포용력있는
    그런사람
    진짜 없어요
    있어도 내차지 안되구요
    따님이 너무 남자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

  • 24. ᆢ와우
    '24.8.17 11:27 AM (223.39.xxx.234)

    윗댓글ᆢ비슷님~~의견 굿~~맞아요
    글내용 읽어보니 깊은 뜻이ᆢ나름 있는듯

  • 25. ㅇㅇ
    '24.8.17 11:31 AM (118.235.xxx.203)

    저도 따님이 너무 남자에 환상이 큰 거 같아요. 지금 남친 정도면 베스트죠..키도 크니 2세 키 걱정도 없고 징징거리는 거 딸이 뭐라 하면서 큰소리도 칠 수 있고..시간이 지날수록 지금 남자 정도 절대 안 남아요. 저도 40넘고 이걸 알았네요.

  • 26. ㅇㅇ
    '24.8.17 11:31 AM (118.235.xxx.203)

    미혼남자 미혼풀이 어마어마한 게 아니라서 수적으로 괜찮은 남자 얼마 없어요. 따님에게 이점 어필해보심이

  • 27. ㅇㅇ
    '24.8.17 11:39 AM (118.235.xxx.203)

    똥차 가고 벤츠 온다 20~32세 정도까지 얘기에요. 그때까진 미혼남들이 대다수이니까요. 나이 먹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남자들은 다 결혼. 아니면 10살 이상 연하..이렇게 되더이다.

  • 28.
    '24.8.17 11:49 AM (211.234.xxx.151)

    남자들이 징징 대고 삐친다 -남자 공주일 가능성 높음 ㅋㅋㅋ

  • 29. ...
    '24.8.17 11:54 AM (76.33.xxx.38) - 삭제된댓글

    6살 나이 많다고 성숙하지 않아요.
    다들 잘 모르시네요

  • 30. ...
    '24.8.17 11:55 AM (76.33.xxx.38)

    6살 나이 많다고 성숙하지 않아요.
    다들 잘 모르시네요.
    원래 그런 사람은 나이 예순 돼도 똑같아요

  • 31. 모모
    '24.8.17 11:57 AM (39.7.xxx.14)

    모든 여자들이
    왜 남편을
    큰아들이라 하겠어요

  • 32. ㅇㅇ
    '24.8.17 3:30 PM (175.198.xxx.212)

    그런 현실에 타협하고 사느라고 세상 남자 다 이렇다고 스스로 세뇌시키는 여자나
    남편을 큰아들이라 부르고 그렇게 스스로 무수리화하겠죠
    성숙하고 서로 존중하고 사람 사는 거 일인분은 하는 남자를 만나야
    그렇게 안 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639 깍두기 담갔는데 3 이상하게 2024/08/17 1,411
1615638 평양냉면과 콩국수 @@ 2024/08/17 1,163
1615637 차에서 음악 듣는 게 너무 좋으신 분? 10 드라이브 2024/08/17 1,536
1615636 온라인쇼핑몰 하시는 분 계실까요 ㅇㅇ 2024/08/17 1,080
1615635 손녀 낮잠 재우고 11 좋아요 2024/08/17 4,099
1615634 여행가서 5성급 아니면, 호텔/리조트 진짜 별로 11 2024/08/17 4,764
1615633 전 남녀 자살비율이 여자가 더 높을줄 알았는데 43 .. 2024/08/17 6,388
1615632 베트남 여행 조언해주세요 7 여행 2024/08/17 2,070
1615631 친일 장학금 금지 방안 5 친일박멸 2024/08/17 886
1615630 정선장 버섯 언제쯤 많이 나오며 자연산 싸리버섯이나 오이꽃버섯 .. 5 ..... 2024/08/17 795
1615629 상담학, 심리학 어느것부터 공부하면 좋을까요? 2 ㅇㅇ 2024/08/17 703
1615628 조의금 5만원 / 10만원 어떤 경우인가요? 14 운동러 2024/08/17 3,578
1615627 캥거루족에 고통받는 50대 엄마의 글 52 @@ 2024/08/17 31,043
1615626 무가당 그릭요거트 진짜 살빠지는거 맞을까요?? 8 ㅇㅇㅇ 2024/08/17 3,092
1615625 잘 지워지지 않는 최강 립스틱 추천해 주세요 10 쥐잡아 먹은.. 2024/08/17 2,335
1615624 완경 전보다 몸이 좋아진 분도 계시나봐요 7 ㅡㅡ 2024/08/17 2,307
1615623 엄마 경계선 지능장애라고 말하는 아들 그 후 14 2024/08/17 6,180
1615622 캠핑용품 일괄적으로 팔려는데 도와주세요. 2 캠핑 2024/08/17 1,160
1615621 천공, “한국을 깨운 일본에 고마워해야” 39 ... 2024/08/17 3,314
1615620 시누이가 아침부터 이런카톡하면 어떨거 같으시나요 49 루이후이 2024/08/17 17,422
1615619 신림동 정전일까요 4 2024/08/17 1,292
1615618 싸구려 물건 주는 사람들 5 .. 2024/08/17 3,473
1615617 아파트 현관문 앞에 CCTV를 달았는데요 23 ㅇㅇ 2024/08/17 7,242
1615616 백운계곡 왔어요 14 ㅇㅇ 2024/08/17 3,404
1615615 비싼데 데려가서 더치페이 하자는 사람 39 00 2024/08/17 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