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에 태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

.. 조회수 : 5,507
작성일 : 2024-08-17 02:37:38

나르시스트 엄마 만나 맘고생하고 살았어요 

그런 걸 방관하고 오직 와이프 바라기였던 아빠도 싫어 안 보구요 

엄마에게 피해 입어 민사 재판 중인데 1차에 끝날 수는 있을지..

더위에 입맛도 의욕도 떨어진 상태에 코로나 걸려 항생제 먹고 있는데

안 태어났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새로울 것도 하고싶은 것도 부러운 것도 없고 삶이 권태롭고 힘드네요 

 

 

IP : 223.38.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8.17 3:02 AM (59.17.xxx.179)

    잘 해결되기실 빕니다.
    빨리 털어내시고 새 출발을 하시길.

  • 2. ㅇㅇ
    '24.8.17 3:12 AM (118.235.xxx.69)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전 어릴 때 잘못한 것도 없이 허구한 날 맞았구요..엄마 본인이 제가 어릴 때 너무 얌전했대요. 왜 때렸냐 했더니 할머니랑 같아 살아서 스트레스 받아서 때렸다고..제 인생은 솔직히 어릴 때부터 죽어있는 거나 다름 없다고 느끼고 한순간에 죽이는 묻지마 살인마보다 천천히 몇십 년에 걸쳐 죽이는 엄마가 더 나쁘다 생각했어요

  • 3.
    '24.8.17 4:16 AM (39.7.xxx.152)

    이런 삶도 있고 저런 삶도 있는거죠. 저도 고행길 몇년 더 남았어요. 소명 다 하면 하루 빨리 이번 삶은 마감하고싶네요.

  • 4. ...
    '24.8.17 5:30 AM (211.254.xxx.116)

    이 시간만 잘 견뎌내요

  • 5. 루비짱
    '24.8.17 5:47 AM (125.177.xxx.164)

    잘 버티고 차단하고 님 인생 사세요

  • 6. ㅇㅇ
    '24.8.17 6:12 AM (218.39.xxx.59)

    어짜피 태어난거 잘 살아보아요.

    엄마한테서 벗어나면 좀 괜찮을것 같아요.

    인생 후반전이 아름다울 수 있어요.

    꼭 그럴거에요.

  • 7. 50대
    '24.8.17 6:1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 때부터 부모 때문에 너무 속이 썩어서
    40세 넘기 전에 죽을 줄 알고 자포자기로 살았어요
    남동생 둘은 10대 때 집 탈출해서 그나마 상처를 덜 받았고요
    아버지 때문에 남자 혐오증 걸려서 결혼 안하려다가 결혼 남편이
    또 속을 썩여서 내 인생에 대해 기대를 버렸어요
    더 이상 썩을 속이 없어서 자식은 안 낳았어요

  • 8. 아이고
    '24.8.17 8:12 AM (172.226.xxx.42)

    고생 많으셨네요. 소송 마무리하면 외국으로 나가서 새로 출발하세요. 지금부터 외국어 공부에 열중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93 한국도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드네요 18 금리인하 2024/10/12 4,067
1629092 한강작가님 책 6 늘푸르른 2024/10/12 1,492
1629091 이혼 자녀 결혼대상자 관련 글에 댓글을 보니.. 14 이혼 자녀 .. 2024/10/12 2,978
1629090 글발 없는 회원 20 예삐언니 2024/10/12 2,449
1629089 혹시 허리때문에 다리 통증있으신분 15 허리 2024/10/12 1,907
1629088 롯데월드 가는데요 2 여쭤봅니다 .. 2024/10/12 465
1629087 지누션의 지누.. 32 ㅇㅇ 2024/10/12 13,799
1629086 중3아이 . 안과 진료 명의 추천부탁드려요 3 아이 2024/10/12 955
1629085 고소를 당했는데요(토렌트관련) 9 강노어 2024/10/12 6,486
1629084 간호조무사 자격증 관련 8 103308.. 2024/10/12 1,914
1629083 찬바람 불면 계절드라마 2024/10/12 607
1629082 한달동안 한국여행 후 6 말콤X 2024/10/12 2,239
1629081 일하면서 밥해먹기 1 친구가 필요.. 2024/10/12 1,451
1629080 생각보다 건실한 회원이었어요. 15 게시글 59.. 2024/10/12 2,161
1629079 무스너클 여성 서스캐처원 스타일 패딩 뭐가 있을까요 2 롱패딩 2024/10/12 659
1629078 한줄 끄적여봅니다 2 .. 2024/10/12 451
1629077 50중반에 손자가 있는 친구가요 26 나이 2024/10/12 20,382
1629076 불행한 세대 7 풍요 2024/10/12 1,974
1629075 전세 주는데요 식세기 11 하아 2024/10/12 2,082
1629074 과외 구하는 글 올릴때요. 과외비를 글에 쓰는게 낫나요? 3 ㄴㅅ 2024/10/12 795
1629073 로또는 비리나 조작이 있을 수 없나요? 8 ... 2024/10/12 1,503
1629072 새벽에 고등애들 카톡하는데 7 톡톡 2024/10/12 1,652
1629071 독감예방주사 맞으시나요? 11 ..... 2024/10/12 2,766
1629070 자전거 타셨던분? 1 수선화 2024/10/12 482
1629069 새글쓰기 3 ㅈㅈㅈ 2024/10/12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