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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 싫어하시는 분 있으세요?

aa 조회수 : 6,186
작성일 : 2024-08-17 01:25:25

예전엔 안그랬는데..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아무리 좋다는 호텔에 가도 거슬리는 것들 눈에 보이고..

화장실 물때도 다 눈에 보이고

수건도 쓰기싫고...

그냥 내집 내이불 내침대 생각이 절실해져요..

그렇다고 우리집이 광이 날정도로 깨끗한것도 아닌데

이제 밖에서 자는 것을 몸이 못견디겠어요..

결벽증 없는데 유난히 잠자리는 가리나봐요

안그랬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나이들어서 그런걸까요? 

가족여행가면 초치지않고 조용히 그냥 따라다니긴 하는데 정말...집생각이 절실해져요.....

이러다 여행도 싫어지는 수순일까요..

IP : 210.205.xxx.16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4.8.17 1:31 AM (222.119.xxx.18)

    아는게 병이고
    익숙해진것에 집착.ㅠㅠ

    그러나
    독한 세제로 세탁하고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이니까요.ㅠ

  • 2. 그렇죠
    '24.8.17 1:34 AM (110.14.xxx.242) - 삭제된댓글

    숙박만큼은 최고급으로 가는데도 찝찝함은 어쩔수가 없네요. 침구 화장실 욕실 등
    정신적인 문제라는 거 아는데 나이가 들 수록 심해져서 타지에 가는게 싫어져요.

  • 3. ㅇㅇ
    '24.8.17 1:35 AM (182.214.xxx.31)

    저도 그래요. ㅜ 5성급가도 먼지보이고 컵보면 이건 뭘로 닦았을까 꺼림직하고 ..
    그래서 1박이 딱 좋더라구요.

  • 4. 저도요
    '24.8.17 1:37 AM (219.77.xxx.211)

    저 해외여행 진짜 많이 다니는데 (할수없이) 여행가는거 진짜 싫어요.. 호텔때문에
    집이 최고예요. 자주 가야 하는 곳엔 돈있으면 작은 아파트라도 사고 싶어요.

  • 5. 저도요
    '24.8.17 1:39 AM (223.38.xxx.27)

    참고 가는 거죠ㅠ 저도 살림 잘하는 것도 아닌데 거슬려요. 5성급이어도 자기살림 남의살림 다르죠

  • 6. ...
    '24.8.17 1:51 AM (89.147.xxx.113)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 같아요ㅜ 어딜가도 더러워 보여 싫어요ㅜㅜ

  • 7. ...
    '24.8.17 1:58 AM (118.235.xxx.118)

    저도 그랬는데
    지금 5성급 호텔이에요
    스파하고 룸서비스 먹고 뽀송하게 자려고 하니
    그래도 좋아요
    노동력없이 쉬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 8. ..
    '24.8.17 2:25 AM (14.33.xxx.216) - 삭제된댓글

    방 하나 아니면 기껏해야 방 하나에 거실 하나인 구조. 보통 10평 정도.
    저는 좁고 갑갑해서 불편해요.

  • 9. 저도요
    '24.8.17 2:27 AM (59.17.xxx.179)

    싫어요. 집이 최고.

    (집이 그닥 좋지도 않음)

  • 10. 저요!
    '24.8.17 2:43 AM (183.97.xxx.184) - 삭제된댓글

    출장일때문에 유럽에서 호텔 (항상 4성급)에서 많이 보내야 했는데 전 호텔이 주는 그 분위기가 싫어요.
    낮선곳에서 잘 못자기도 하고요. 하물며 뱅기안에선 완전...
    좋은점 하나는 아침에 내려가면 부페식으로 딱 먹을수 있는 조식이 마련돼 있다는것뿐.
    내집이 최고!

  • 11. ㅇㅇ
    '24.8.17 3:16 AM (118.235.xxx.69)

    저도요. 집이 좋아서가 아니라 잠자리 바뀌는 게 싫음..아무리 빨아도 남이 썼던 침구고요 기분이 별로에요

  • 12. ㅎㅎㅎ
    '24.8.17 3:22 AM (180.68.xxx.158)

    저도 숙소는 최대한 좋은곳으로 잡는데도 그래요.
    국내 자차 여행시에는 최소한 침구는 가지고 다녀요.
    베개는 특히.
    타올도….

  • 13. 동감
    '24.8.17 3:52 AM (84.87.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집이 최고 좋아요.

  • 14. 동감
    '24.8.17 4:08 AM (84.87.xxx.200)

    여행도, 호텔도 별로..
    여행 전/후 너무 피곤하고.. 그리 예민하지 않아도 호텔숙박이 편하지 않아요.
    집이 최고 좋아요~~~

  • 15. 현대 들어
    '24.8.17 4:15 AM (211.206.xxx.180)

    너무 깔끔해지기도 했죠.
    역사적으로 가장 깔끔한 현대인들.
    신발 신고 다니는 서구야 여전히 좀 그렇고.

  • 16. 저도요
    '24.8.17 5:04 AM (223.38.xxx.73)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해외여행도 싫어요
    유럽은 친구네 별장으로만 갑니다
    호캉스가 나는 제일 웃겨요

  • 17. 루비짱
    '24.8.17 5:50 AM (125.177.xxx.164)

    얇은패드ㆍ베게ㆍ수건 갖고다녀요 ㅋ

  • 18. 현재 강릉
    '24.8.17 6:30 AM (210.113.xxx.184) - 삭제된댓글

    매번 1박하다 2박째인데 1박만 할껄 후회중ㅎ
    매번 오는 깨끗한 숙소인데 베개.수건.패드 다 가지고 다녀요. 집이 최고예요ㅜ
    앞으론 당일치기 할까 고민중

  • 19. ...
    '24.8.17 6:33 AM (1.228.xxx.59)

    그래서 내 침구 내 식기쓰는 캠핑이 더 나은가요

  • 20.
    '24.8.17 6:43 AM (27.179.xxx.163) - 삭제된댓글

    호텔에서 저렴하게 즐기는법 !

    시리즈로 올리는분이 곧 등장하겠네요

  • 21. 에고
    '24.8.17 7:03 AM (123.100.xxx.190)

    취향이나 생각은 다 다를수 있지만
    너무 까다로우면 인생이 고달퍼요.
    일상에서 벗어나는것이 여행인데
    치명적인 위험이 아니면 그냥 눈 감을줄도 알아야죠.

  • 22.
    '24.8.17 8:0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호텔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함
    그나마 호텔은 딱 로비까지만
    젤 싫은 공간은 호텔 복도
    여행 가서 만족스러운 숙박은 부대시설 별로 없고 앞이 탁 트이고 화장실 깨끗한 민박

  • 23. 바람소리2
    '24.8.17 8:07 AM (114.204.xxx.203)

    그러려니 해요 공동 숙소가 다 그렇죠
    예민하면 여행도 함드니까요
    저는 비행기 장시간 타는거 젤 힘들어요

  • 24. 1,2 박 여행
    '24.8.17 8:21 AM (174.195.xxx.251) - 삭제된댓글

    호텔가면 침대 위에
    살짝 누워 자지 안으로 안들어가요
    그리고 웬만하면 화장실에서 샤워도 안함

  • 25.
    '24.8.17 8:26 AM (125.128.xxx.181) - 삭제된댓글

    독한 세제로 세탁하고 여럿이 사용하는 공간이니까요 2

    저는 젊을 때 동경하던 자쿠지가
    지금은 너무너무 싫네요. 그 구조와 원리를 떠올려 보세요

  • 26. 5성급도
    '24.8.17 8:45 AM (125.176.xxx.131)

    환기 안되는 것.
    바닥 카페트 먼지와 각질. 머리카락
    화장실 변기 세균 등등

    걱정되고 찝찝해요

  • 27.
    '24.8.17 9:08 AM (219.248.xxx.213)

    저도 집이 더 좋아요
    숙소청결에 예민해서
    좋은호텔만 디니는데ᆢ
    꿉꿉하고 찝찝하고 답답하고그래요
    새로생긴호텔은 그나마 쾌적하긴한데ᆢ

  • 28. dd
    '24.8.17 9:32 AM (112.152.xxx.192)

    저두요
    이제 카펫있는 호텔은 안 가고 종이컵 가져가고 패브릭 소파 찜찜하고 그래요

    어차피 공공장소에서 의자 앉고 다 하는데 왜 호텔은 유달리 거슬릴까 생각해보니 공공장소는 외출복 입고 집에 가서 갈아입는데 호텔은 잠옷 입고 눕기도 하는 장소라서 그런가 싶어요

  • 29. 그렇죠
    '24.8.17 9:44 AM (169.212.xxx.150)

    아는 게 병이라고..
    먼지 알러지 있어 호텔 침구 에서 항상 얼굴에 두드러기 올라오는데 수건 깔고 자면 좀 낫고 이불 먼지 안 나게 조심조심 ㅎ
    아무리 좋은 호텔도 화장실 그냥 닦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건식에 의의를 두고 지내다옵니다. 등급이 높아도 연식이 오래된 호텔 어쩔 수 없죠

  • 30. ㅡㅇㅇ
    '24.8.17 9:53 AM (118.235.xxx.241)

    원글님 제가 쓴 줄요.

  • 31. 0 0
    '24.8.17 10:41 AM (119.194.xxx.243)

    좋고 싫고가 아니라 여행 가면 선택지가 딱히 없잖아요.
    매일 가는 것도 아니고 여행 갈 때 자는 거라 그냥 신경 안써요.
    예민한 분들은 진짜 여행 다니기 힘드시겠어요..

  • 32.
    '24.8.17 11:01 AM (223.39.xxx.225) - 삭제된댓글

    어휴 그러게나 말이에요
    여행은 못 다니겠네요
    저도 한깔끔 한예민 하는데 패드 베개 수건을 갖고 다닌 적은 없어요
    그래도 지저분한 숙소는 싫어서 되도록
    펜션 같은건 안 잡고 5성급호텔에서 숙박합니다
    집보다는 불편하지만 그러려니하고 잡니다

  • 33. ..
    '24.8.17 11:29 A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요.
    지금 호텔 왔는데 화장실에서 은은하게 찌린내 나고 세면대에 머리카락 베개에 눈썹 ㅠㅠ
    왜 나는 불편한거만 보이는지 괴로워요.

  • 34. ..
    '24.8.17 11:31 A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

    웃기는건 청소담당 메이드 이름 적힌 메모에 청소 잘 해놨다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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