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gma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24-08-16 17:35:40

 A라는 동료가 있는데, 

대표는 이  A와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가봐요. A도 저보다 나이가 10살이나 많아서 이직이 어려운지 그냥 있고 싶어하구요.

근데 A는 이 직종이 아니면서 이 직종으로 취업해서 실수도 많고 아는 것도 없어요.

오류가 나서 확인해보면 A가 한거고 그걸 말하면 자길 모욕감을 준다 생각해요.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나간다고 하고(물론 자기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10살이나 어린사람한테 지적받으면 모욕감 느낀다는 식으로 말함),

그럼 대표는 A퇴사는 말리고 저에게 A가 나가려 한다고 알고 있으라고 말해요.

늘 A가 한일 다듬으라고 저에게 말하고요..

말이 다듬는거지, 저도 전체 로직 확인해야 해서 처음부터 하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게 계속 되어, 이번에도 같은 일 벌어지기에 "제가 원인이라면 제가 정리하겠다"고 질러버렸어요.

바로 대표 전화와서, 너까지 그럼 어쩌냐면서 뭐라하고 무마되긴 했는데, 그 이후 대표가 싸한거 같네요.

 

A는 지가 잘못해도 대표한테는 엄청 공손하지만 저한테는 절대 미안한 마음도 없고 예의도 없어요.

같은 일하는 사람은 A와 저뿐이라 수습은 다 제가 하고요..

 

대표는 A의실력은 알지만, 자기가 막말해도 이 회사를 지킬 거 같은지, 자를 마음은 없어보여요.

A를 자르던 말던,  A와 안엮이고 싶은데, 퇴사말곤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대표는 저에겐 잘해주시긴 하는데, 왠만하면 제 말 들어주시고요, 

A 문제로 자꾸 갈등생기네요 

제 전임자도 A 일 못해서,A랑 서로 자르라고 하다가 나갔거든요.

 

조만간 대표와 면담할 거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내가 이 얘기해봤자 대표에게 전달이 될까 싶기도 해요..

 

 

IP : 175.120.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륜?
    '24.8.16 5:40 PM (90.186.xxx.141) - 삭제된댓글

    대표와 A가 불륜인가요?
    대표 너무 이상해요.

  • 2.
    '24.8.16 5:41 PM (175.120.xxx.236)

    둘다 남자예요.
    대표가 이상하긴 해요.

  • 3. ....
    '24.8.16 5:4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질렀을 때 확실히 협상테이블에 앉았어야죠.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면담때 확실히 얘기를 하세요.

    a는 업무적으로 계속 실수를 한다. 본인의 업무부분에 대해 말하면 그걸 감정적으로 그리고 계속 나이로 상하구분해서 불쾌해하고 받아들이고 개선할 생각도 없다.

    이 상황에서 대표님은 a의 일을 저한테 다듬으라고 하면서 내 업무는 계속 과중해진다. a의 업무 나한테 넘기지말라.

    한번은 확실히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이직 가능하면 이직도 알아보세요. 돌아가는 분위기가 아주 별로입니다. 막말로 님이 a 똥 다 치워주는데 나중에 a만 승진할 것 같습니다.

  • 4. ..
    '24.8.16 5:5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둘이 업무를 하는데 A와 갈등이 있으면 A냐 나냐 대표한테 선택하게 해야죠.
    대표가 A를 선택하면 안타깝지만 퇴사죠.

  • 5. gma
    '24.8.16 6:15 PM (175.120.xxx.236)

    전체적으로 A의 업무를 저에게 보완하라고 하지만 그게 아니고 나도 기존꺼 거둬내고 새로하는거다 라고 말도 여러번 했었어요.
    그래도 답이 없네요. 계속 반복..

  • 6. ddbb
    '24.8.16 6:28 P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그냥 이직 준비 다 끝내시고 퇴사하시고 바로 이직 하시은게 좋을 것 같네요. 이미 협상테이블에 원글은 없고 어줍잖은 자리에 앉았다 내가 생각한대로 안되면 오히려 나만 더 바보같은 상황되눈거죠. 지르기 전에 이직 준비 하세요~

  • 7. ...
    '24.8.16 7:56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대표를 누가 이겨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겁니다.

  • 8.
    '24.8.16 8:21 PM (223.39.xxx.87)

    떠나는 게 답인가봅니다ㅜㅜ
    저도 열정 가지고 했던 일인데, 그간 적응하면 일 했던 것도 아깝고 또 회사 알아보려면 힘들고 하니 웬만하면 그냥 다니려고 했는데 한도 초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324 가스오부씨가많아요 5 가스오부씨 2024/10/06 1,740
1627323 우리나라 여자 평균 외모 41 2024/10/06 18,791
1627322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1 .. 2024/10/06 1,802
1627321 마일리지 9000점정도 연말 소멸된다는데 7 아시아나 2024/10/06 3,866
1627320 동창모임 가지말까요 15 고등학교 2024/10/06 6,928
1627319 귀여운 초5 아들 9 이제 자야쥐.. 2024/10/06 2,625
1627318 부동산 감 좋은분들 저좀도와주세요 18 ........ 2024/10/06 5,449
1627317 라면 볶아 드셔 보셨나요? 4 ..... 2024/10/06 2,447
1627316 저 집 나왔어요 6 슬픔 2024/10/06 4,467
1627315 부모님한테 뭘로 맞았는지 말해보자 46 .. 2024/10/06 5,391
1627314 손태영은 입매가 참 예뻐요 21 미인 2024/10/06 5,078
1627313 손태영은 세계미인대회 입상자예요 13 ㅇㅇㅇ 2024/10/06 6,413
1627312 볼륨 스프레이 1 ... 2024/10/06 1,091
1627311 50대 옷브랜드요 11 ㅇㅇ 2024/10/06 5,647
1627310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도 우울증이 오나요 16 ㄴㅅ 2024/10/06 4,420
1627309 (궁금) 원래 음성녹음이 클라우드에 자동저장 되나요 클라우드 2024/10/06 1,026
1627308 미국의 초능력자 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 가지 해답 4 2024/10/06 3,821
1627307 제가 궁금한 옛 가수 6 ..... 2024/10/06 2,564
1627306 내 생애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일 6 2024/10/06 4,738
1627305 간화선을 배우고와서.. 2 남자여자 2024/10/06 2,203
1627304 혹시 아파트 누수 윗집말고 다른 원인이었던적 있으셨던분 31 ..... 2024/10/06 3,367
1627303 그알 굉장히 의미있는 사건이 되겠네요 1 ㄴㄴ 2024/10/06 5,205
1627302 그알 가해자 변호사 너무 한거아닌가요 7 .. 2024/10/06 4,912
1627301 그것이 알고싶다 - 답답하네요 6 ........ 2024/10/06 4,763
1627300 모임에서 안 맞는 사람 4 ... 2024/10/06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