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구요. 제 우울증은 가볍긴 한데 우울감이나 감정 기복이 심해서 어떤 트라우마 사건을 떠올리면 하염없이 눈물이 났거든요 .
몇달이 지나도 안고쳐져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상당히 많이 좋아졌어요.
아침에 심장이 저절로 뛰어서 벌떡 일어나게 된다고 할까요.
퇴근 시간이 늦어서 저녁을 7시 이후로 먹고 취침은 9시.
아침에 우울증 약먹으면 하루종일 가는데.
밤 9시 취침후 항상 3시쯤 화장실 간다고 깨고.
어떻게든 잠을 더잘려고 노력하면
그다음에는 4시반에 진짜로 깨요.
너무 일찍 일어나니 할일 없어서 매일 강제 운동 2시간이예요.
예전에는 8시간 코알라처럼 내리 쭈욱 잘자는 타입이었어요.
이제는 잠은 적게 자는 대신 운동 머신이 된거 같아요.
우울증 극복하는데 요가, 달리기, 수영,악기 연주 좋다고 해서 이 루틴으로 하루 눈뜨고 2시간은 꼬박 하고 회사 출근하거든요.
잠을 중간에 깨는게 불만인데. 소변이 원인인건지 약이 원인인지 모르겠지만.
강제 철인 되게 생겼어요.
주치의한테 이야기하니
잠자기전 수분 섭취금지 및 멜라닌 처방을 더 추가해주겠다는데.약 더 보태는것 같아서 참아보겠다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