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자녀 동기부여는 어떻게 해주시나요?

조회수 : 997
작성일 : 2024-08-16 14:53:39

중고등 두 아들 공부 안합니다.

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자녀 동기부여는 아이들 스스로 생겼나요?

부모 둘다 전문직이라 나쁜 유전자는 아닐건데..

중고등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어떤 말씀들을 해주시나요?

아니면 아이 스스로 그냥 해야 한다 생각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알아서 하나요?

 

공부 잘하는거 바라는거 아니고요..

그냥 학원 가는것도 당연하게, 공부 해야 하는것도 당연하게 여기면 좋겠는데

그게 안됩니다.

결핍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정말 갑갑합니다.

 

부모는 학창시절 모범생, 일도 철저히 하기에 ....

불성실하고, 학원도 맨날 빠지고, 자주 옮기고, 학원 숙제도 잘 안해가고, 공부도 시험기간 아니면 아예 손도 안대고...이해할수가 없네요..공부에 재능이 없는건 알겠는데....뭐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도대체 동기 부여를 어찌 해줘야 할지..모르겠습니다.

 

IP : 14.50.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6 2:5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부모가 전문직이면 더 잘 아실텐데요.
    보통 과제나누기를 해서 목표에 대한 부담을 줄여 따라가게 해주죠.

  • 2.
    '24.8.16 3:05 PM (219.241.xxx.152)

    과제나누기란 과제를 줄여주라는 건가요?
    원글은 아니지만 이해가 안 가네요
    고등엄마로서 전문직이 아니라 이해가 안 가나

  • 3. 원글
    '24.8.16 3:13 PM (14.50.xxx.77)

    이런거 저런거 해봐도 애가 안따라 오네요.
    고2 아들은 중등까지 올백받았을정도로 잘했는데 고등와서 아예 공부를 놔버렸고,
    중3아들은 그런 고등 형아 보면서 덩달아...일찌감치 놔버렸어요.

  • 4.
    '24.8.16 3:14 PM (106.101.xxx.63)

    거창하게는 얘기도 안되는 아들.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라서 돈 많아야 니가 먹고싶은거 사먹을수있다. 소고기 먹고싶어도 돈없으면 돼지고기먹는거고 그마저도 없으면 라면 먹어야된다.

    일단 넌 다른 재능은 없으니(예체능 다못함) 공부를 해야 좋은직업 가질수있다.

    나중에 결혼해서 최소한 자식한테 분유, 기저귀 등등을 최상급은 아니더라도 중간정도는 해주고싶지않냐고 했는데...이건 뭐 결혼 안한대요ㅠㅠ

    나름 동기부여 해줬는데 효과는 좀 있었어요. 공부열심히 하는 고딩됬어요. 돈벌어서 맛있는거 사먹는다고...

  • 5.
    '24.8.16 3:18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애들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사이좋게만 지내고 있어요.
    군대만 다녀 왔네요.

    우리 부부만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뭔가 찾아가겠죠.

  • 6. .....
    '24.8.16 3:31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아무리 말로 뭐라해도 다 소용없어요.
    스스로 느껴야 그제야 움직이더라구요.
    수학머리 되는 애 중딩때 설렁설렁해도 성적 좀 나오니 프로게이머한다고 설치다가
    코로나를 중딩 중요시기에 ㅊ맞아서 그때 더더 게임몰입.. 헐..
    주거지가 경기권인데 대학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않겠냐 했더니
    걍 주변에 있는 대학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아니 공부잘하면 좋은데 갈수 있는데 왜 암데나 가냐..ㅎ고 말해줫지만 본인이 느끼질 못하니...

    그러다 집근처말고 일부러 자극받으라고 과고영재고떨이 오는 거리있는 학교로 보내려고
    1지망넣었고 그학교가 됐어요.
    평준화라 애들 다 잘하는 학교는 아닌데 최상위권은 과학선행 다 마치고 오는 애들있어서 접해보니 현실은 깨달은듯..
    고1때 그런 애들보고 충격받더니 목표세우고 열심히 달리더군요.
    이게 애마다 자극받는 지점과 동기부여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그 지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게 중요한데 어딘지 계속 찾아 헤매야하니..
    더구나 풍요로운 세대라 예전처럼 절실한 것도 없고..

  • 7. .....
    '24.8.16 3:3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아무리 말로 뭐라해도 다 소용없어요.
    스스로 느껴야 그제야 움직이더라구요.
    수학머리 되는 애 중딩때 설렁설렁해도 성적 좀 나오니 프로게이머한다고 설치다가
    코로나를 중딩 중요시기에 ㅊ맞아서 그때 더더 게임몰입.. 헐..
    (입시설명회가보니 강사말이 코로나때 중딩중요시기 보낸애들이 작년부터 입시치르고 있는데 그전과 아주 양상이 다르다.)
    주거지가 경기권인데 대학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않겠냐 했더니
    걍 주변에 있는 대학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아니 공부잘하면 좋은데 갈수 있는데 왜 암데나 가냐..ㅎ고 말해줫지만 본인이 느끼질 못하니...

    그러다 집근처말고 일부러 자극받으라고 과고영재고떨이 오는 거리있는 고등학교로 보내려고
    1지망넣었고 그학교가 됐어요.
    평준화라 애들 다 잘하는 학교는 아닌데 최상위권은 과학선행 다 마치고 오는 애들있어서 접해보니 현실은 깨달은듯..
    고1때 그런 애들보고 충격받더니 목표세우고 열심히 달리더군요.
    그애들 과학고갈려고 미친듯 선행할때 지는 게이머한다고 설쳤던게 스쳐지나갔겠죠.. ㅎ
    이게 애마다 자극받는 지점과 동기부여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그 지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게 중요한데 어딘지 계속 찾아 헤매야하니..
    더구나 풍요로운 세대라 예전처럼 절실한 것도 없고..

  • 8. ..
    '24.8.16 3:37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절실함과 결핍이 없어서요
    당장 아쉬운 게 없으니 별 생각이 없죠
    결국은 본인이 정신차리는 것 밖에 없어요
    동기부여한다고 위인이 살아돌아와 얘기해준대도
    다 부질없어요

  • 9. .....
    '24.8.16 3:3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아무리 말로 뭐라해도 다 소용없어요.
    스스로 느껴야 그제야 움직이더라구요.
    수학머리 되는 애 중딩때 설렁설렁해도 성적 좀 나오니 프로게이머한다고 설치다가
    코로나를 중딩 중요시기에 ㅊ맞아서 그때 더더 게임몰입.. 헐..
    (입시설명회가보니 강사말이 코로나때 중딩중요시기 보낸애들이 작년부터 입시치르고 있는데 그전애들과 아주 양상이 다르다. 본격 공부할 시기에 게임이나 딴짓 대환장파티를 했으니.. 고등은 입시생이니 긴장이라도 하는데 중딩은 긴장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주거지가 경기권인데 대학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않겠냐 했더니
    걍 주변에 있는 대학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아니 공부잘하면 좋은데 갈수 있는데 왜 암데나 가냐..ㅎ고 말해줫지만 본인이 느끼질 못하니...

    그러다 집근처말고 일부러 자극받으라고 과고영재고떨이 오는 거리있는 고등학교로 보내려고
    1지망넣었고 그학교가 됐어요.
    평준화라 애들 다 잘하는 학교는 아닌데 최상위권은 과학선행 다 마치고 오는 애들있어서 접해보니 현실은 깨달은듯..
    고1때 그런 애들보고 충격받더니 목표세우고 열심히 달리더군요.
    그애들 과학고갈려고 미친듯 선행할때 지는 게이머한다고 설쳤던게 스쳐지나갔겠죠.. ㅎ
    이게 애마다 자극받는 지점과 동기부여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그 지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게 중요한데 어딘지 계속 찾아 헤매야하니..
    더구나 풍요로운 세대라 예전처럼 절실한 것도 없고..

  • 10. ...
    '24.8.16 3:41 PM (110.13.xxx.200)

    주변에서 아무리 말로 뭐라해도 다 소용없어요.
    스스로 느껴야 그제야 움직이더라구요.
    수학머리 되는 애 중딩때 설렁설렁해도 성적 좀 나오니 프로게이머한다고 설치다가
    코로나를 중딩 중요시기에 ㅊ맞아서 그때 더더 게임몰입.. 헐..
    (입시설명회가보니 강사말이 코로나때 중딩중요시기 보낸애들이 작년부터 입시치르고 있는데 그전애들과 아주 양상이 다르다. 본격 공부할 시기에 줌수업켜놓고 게임이나 딴짓 대환장파티를 했으니.. 고등은 입시생이니 긴장이라도 하는데 중딩은 긴장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주거지가 경기권인데 대학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않겠냐 했더니
    걍 주변에 있는 대학 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아니 공부잘하면 좋은데 갈수 있는데 왜 암데나 가냐..ㅎ고 말해줫지만 본인이 느끼질 못하니...

    그러다 집근처말고 일부러 자극받으라고 과고영재고떨이 오는 거리있는 고등학교로 보내려고
    1지망넣었고 그학교가 됐어요.
    평준화라 애들 다 잘하는 학교는 아닌데 최상위권은 과학선행 다 마치고 오는 애들있어서 접해보니 현실은 깨달은듯..
    고1때 그런 애들보고 충격받더니 목표세우고 열심히 달리더군요.
    그애들 과학고갈려고 미친듯 선행할때 지는 게이머한다고 설쳤던게 스쳐지나갔겠죠.. ㅎ
    이게 애마다 자극받는 지점과 동기부여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그 지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게 중요한데 어딘지 계속 찾아 헤매야하니..
    더구나 풍요로운 세대라 예전처럼 절실한 것도 없고..

  • 11. ㅇㅇ
    '24.8.16 4:07 PM (211.179.xxx.157)

    동기부여, 저도 배웁니다

  • 12. ...
    '24.8.16 5:46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남자 애들은 벼랑끝까지 가봐야 스스로 되돌아 나오더군요.
    우리집 아들 공부도 설렁설렁 노는거 좋아하고 욕심도 없던 아이였는데
    고3 때 연세대 논술 시험 보더니 이 학교 꼭 다니고 싶다고 ...
    처음이었어요.
    뭔가 하고 싶다고 간절히 말한게.
    한 해 재수하고 정시로 가고 싶던 연대 합격하고
    그보다 더 높은 메디컬도 합격했고 지금 대학생이에요.
    뭔가 막연하게 느껴졌던 대학이 현실로 자각이 되고
    친구들 하나둘 원하는 대학 들어가는거 보면 정신이 번쩍드는 애들 있어요.
    애들끼리 대학탐방이라도 보내보시던가 해보세요.

  • 13. 원글
    '24.8.16 6:16 PM (211.36.xxx.57)

    그렇군요.
    고2 2학기에 접어들었는데, 안가던 pc방을 다니기 시작했고 모든 학원도 중단 했어요.
    남편은 쳐다보기도 얘기해보기도 싫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242 실외기만 구입해보신분 계셔요? 1 11 2024/08/16 793
1615241 미국주식 얘기가 나와서 6 ,,,, 2024/08/16 2,339
1615240 요양보호사 없어지나요? 11 ... 2024/08/16 5,232
1615239 스벅에서 유창하게 영어통화하던 40대후반 추정 여성 연봉이..... 32 .... 2024/08/16 21,320
1615238 김대호 아나운서의 mbc노조 유튜브채널 홍보영상 18 ㅇㅇ 2024/08/16 4,969
1615237 91세 아버지 6 샬롯 2024/08/16 4,055
1615236 완전 싼차인데 자차 뺄까요? 5 ㅇㅇ 2024/08/16 1,703
1615235 잇몸이 많이 부어있대요~~ 13 수지야 2024/08/16 2,568
1615234 엄마 경계선 지능장애라고 말하는 아들 29 자식 2024/08/16 6,029
1615233 고구마순 김치 시켜 볼까요? 18 고뇌 2024/08/16 2,294
1615232 유리물병 뚜껑의 검정색 때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4 흑흑 2024/08/16 866
1615231 어제 광복절 기념으로 태극기 들고 다녔네요 2 ..... 2024/08/16 528
1615230 새 독립기념관장: 세금5억 횡령했고 샘물교회 집사 출신 6 2024/08/16 1,759
1615229 예비시댁이 넘 맘에 안들어요 26 애플 2024/08/16 8,409
1615228 어제 박해진을 티비로 보고 23 123 2024/08/16 6,674
1615227 습도가 관건이였어요 5 ooo 2024/08/16 3,643
1615226 하나하나 다 물어보는 상사 eeee 2024/08/16 1,051
1615225 잘게 잘라진(찢어진) 황태채 파나요? 8 주니 2024/08/16 1,041
1615224 전국 대학교 연도별로 입결 볼 수 있는 곳? 2 2024/08/16 948
1615223 세척 쉬운 에어프라이어 좀 알려주세요 6 .... 2024/08/16 1,159
1615222 곧 작은 평수로 이사 계획있어요 8 알려주세요 2024/08/16 2,315
1615221 어제 밤부터 공기청정기가 미친듯이 돌아가요 .. 2024/08/16 1,187
1615220 카드사 사람 상담사 전화하기 너무 힘들어요 4 안녕사랑 2024/08/16 1,619
1615219 8000번째 착한가격 업소 찾기에 대한 생각 AOH 2024/08/16 402
1615218 최근 성공한 불려먹는 음식 두 가지~ 12 bb 2024/08/16 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