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사는 지인이 왔는데

리스닝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24-08-16 14:18:43

딱 20년 동안 미국에서 산 지인이에요.(이하 교포)

이번에 미국인 지인(이하 원어민)과 같이 만났는데

 

원어민이 한 말을 교포가 잘 못 알아 듣고 엉뚱한 말을 했어요.

저는 알아 듣고 그에 대해 말을 이어 갔고요.

 

그때부터 교포가 얼굴을 구기면서 말투도 퉁명스럽게 하고 기분 나쁜 티를 너무 내는 거예요.

 

그래서 내내 분위기가 안 좋았어요.

 

20년이나 살았는데 자존심 상한다 이런 느낌 같았고요.

 

근데 제가 다 잘하는 건 아니고요.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교포 보다 리스닝을 잘 하고

교포는 저 보다 스피킹을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스피킹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결심했는데 사실 영어가 아니라도 우리말로 대화하다가 오해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까지 기분 나쁠 일인가싶네요.

IP : 122.46.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24.8.16 2:26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꽃히는것이 다르잖아요
    그 사람은 영어 잘하는것이 자기 인생 최대의 업적인가ㅜ보죠
    이해 할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아 저사람 저렇구나

  • 2. 열등감이
    '24.8.16 2:29 PM (220.78.xxx.213)

    느껴진거죠 뭐
    일일이 다 이해하고 공감할 필요 없어요

  • 3. 원글
    '24.8.16 2:33 PM (122.46.xxx.124)

    사실 저 보다 못했었거든요.
    저는 지인이 미국 가기 전 20년 전에도 아주 잘하진 못해도 웬만큼 회화는 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더 자존심이 상했나싶고요.
    그럼 저는 신경 안 쓰고 스피킹에 더욱 더 주력해보렵니다.

  • 4. 아~
    '24.8.16 3:07 PM (223.39.xxx.28)

    ᆢ그려려니 하기~~신경쓰지않아도 될듯
    뭔가 소통이 조금 힘든 면이 있었어요

    외국ᆢ미국서 오래 (몇년모름 십수년ᆢ?)
    살다가 잠시 귀국해 만났는데ᆢ


    아무래도 너무 오래 외국살이 탓잇지ᆢ?
    국내서 살던 사람들과는 뭔가 많이 달랐어요

  • 5. ㅎㅎ
    '24.8.16 3:28 PM (219.77.xxx.211)

    미국산다고 다 영어잘하지 않아요 ㅎㅎ 한인들 하고만 소통하면 영어 안늘죠

  • 6. 미국
    '24.8.16 8:23 PM (73.227.xxx.180)

    산다고 영어 늘지 않아요. 미국오기전 영어실력 에서 크게 안달라져요 ㅋ
    미국 오래 사는건 걍 미국문화정서에 노출만 오래 되는 것뿐이고 외국인과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그사람 성격이거든요. 성격은 안변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710 만원의 행복 오늘 계란 보냈습니다 7 유지니맘 2024/09/10 1,452
1628709 챗GPT, AI 가 대체할 10가지 직업 21 ........ 2024/09/10 5,163
1628708 동상이몽 김윤아 아들 부럽네요. 15 .... 2024/09/10 17,437
1628707 갈비찜용 갈비 어떤 거 사세요? 3 2024/09/10 1,631
1628706 폭염아 이별 편지 쓰더니 왜 안가고 질척거려? 5 ㅇㅇ 2024/09/09 1,631
1628705 핼쓰장 할머니분들 탈의실 사용 정말 보기 힘드네요 38 2024/09/09 19,112
1628704 한덕수가 대통령이 훌륭하게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10 미쳤나봐 2024/09/09 2,044
1628703 또 ‘응급실 뺑뺑이’…4개월 영아 100여km 떨어진 곳으로 수.. 12 -- 2024/09/09 3,845
1628702 한국에 1년반 살고 알게 된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67 …………… 2024/09/09 15,372
1628701 스벅 실물카드 팔려면 직접 건네줘야 하나요? 2 ㅁㅁ 2024/09/09 798
1628700 요양원은 어느 정도 일때 모시게 되나요? 11 샬라라 2024/09/09 3,755
1628699 쌀 요거트랑 쉰다리 아시나요 2 먹짱 2024/09/09 1,276
1628698 곳간에서 임신나요 3 저출산대책위.. 2024/09/09 4,202
1628697 연말정산 배우자 소득기준 3 사랑해^^ 2024/09/09 1,010
1628696 나혼산 이번에 왤케 웃겨요ㅋㅋ 17 .. 2024/09/09 7,164
1628695 이영애도 어쩔 수 없네요 78 2024/09/09 25,189
1628694 명상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코로 원을 .. 2024/09/09 2,252
1628693 의대 증원 관련 해서 그만 좀 글 올려요. 37 .. 2024/09/09 2,397
1628692 야식먹고 싶어요. 11 쇼코 2024/09/09 1,550
1628691 다들 누워서 10분만 운동합시다. 15 운동 2024/09/09 6,588
1628690 초등 아이들 사교육 하는데요 10 ㆍㆍ 2024/09/09 2,220
1628689 4대보험 잘 아시는분?? 2 궁그미 2024/09/09 595
1628688 베스트에 병 걸린 형수 얘기 37 2024/09/09 19,426
1628687 싱크대 뚫을 때 안 시끄러운 장비는 없나요? 6 ㄱㅂ 2024/09/09 527
1628686 지금 미우새 비밀의 숲 5 재방송 2024/09/09 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