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아아아
'24.8.16 11:44 AM
(223.39.xxx.32)
엄마 불편하니까 방에 들어가거나 가서 니 할 일 해
엄마 좀 지치니까 혼자 있고 싶어.
라고 말을 하시나요?
안하시면서 참지 마세요
그거 아이에게 안좋아요 다 느끼거든요
2. ㅇ
'24.8.16 11:45 AM
(223.62.xxx.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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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아이 삶에서 엄마가 전부인거죠. 의지하고 싶기도 하고. 어느 정도 선까지는 받아주는 게...
3. ㅡㅡㅡ
'24.8.16 11:47 AM
(219.248.xxx.133)
홍수법.
엄마가 먼저 다가가서안고부비고
진심으로 아이를 좋아하며 표정도 함께해야함
아이만 따라다녀 보기.
아이가싫다할때까지
며칠씩 해보세요
엄마사랑
충분히 넘치게받으면 지레 나가떨어질거예요.
4. …
'24.8.16 11:48 AM
(123.213.xxx.157)
저 아는분60대이신데 딸이30대 미혼인데 지금도 엄마랑만 자요 ㅡㅡ
엄마가 친구 만나는것도 싫어하고 연애도 안하고 엄마랑만 놀려고 해서 힘들어하세요.
근데 딸한테 불편하다고 표현을 못하시더라구요..
5. 분리불안
'24.8.16 11:48 AM
(222.100.xxx.51)
애기때부터 그랬나요?
저희 아이가 아기때부터 분리불안 상위 5%안에 들었어요. 어쩌면 1%
제가 늘 붙어있고 가정문제도 없었는데도요.
불안이 근본적으로 높고요, 커가면서 다양한 형태로 불안이 나타나요
이제 대딩인데....기본 성향은 있지만, 뭐랄까...가상의 독립같은 느낌으로 살고있어요
마음은 아직 여리고, 자기 불안은 회피하면서 센척하는...
치대는건 거의 없어졌지만..마음은 여전히 절 향하고 있는거 알아요.
지금에 와서는 짠해요.
저도 원글님 그 시절 아이가 너무 버겁고 힘들어서 미칠뻔 하고,
내치고, 뿌리치고, 막 그랬는데...
더 꽉 안아줄걸....더 마음 알아주고....더 마음 편하게 해줄걸 후회돼요.
ㅠㅠㅠ
그래도 결론 말씀드리자면, 독립적으로 자알~ 삽니다. 겉모양새는요.
6. ㅇㅇ
'24.8.16 11:48 AM
(175.115.xxx.30)
-
삭제된댓글
고3 우리딸도 그래요, 엄마엄마를 하루에 100번은부르는듯, 10번만 부르라고 했어요,
요즘은 또 아빠아빠 하네요, 저보고 좀 들어주라고 하더니 본인이 당하니 힘들어 하네요 ㅎㅎ
7. ....
'24.8.16 11:49 AM
(1.226.xxx.74)
글쎄요.
전 따님 괜찮은것 같은데요.
힘 드시나봐요.
원글인 엄마가 힘들면 ,동생들 돌보며 집안일을 다하기도 하네요.
힘들면 딸한테 부드럽게 얘기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8. 떼어놓는 연습
'24.8.16 11:51 AM
(106.101.xxx.24)
우리 애는 대학가도 ㅜㅜ 성향이 그런 애들은 독립시키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요. 저는 아빠랑 여행도 보내고 엄마 인생도 힘들다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계속 말해요.
9. ...
'24.8.16 11:51 AM
(175.119.xxx.68)
옆집 놀러가서 몇시간씩 있어도 엄마 찾지도 않는 저희 아이랑 왕 비교됩니다
10. 미칠것같아요
'24.8.16 11:52 AM
(211.253.xxx.160)
불안이 근본적으로 높은 것 맞아요... 겁도 많고 마음이 여리고 착해요. 그래서 아이들을 더 차단하는 것도 있어요.. 여아인데 축구와 농구 탁구등 선수급으로 잘하는데 (초등때 축구 국대팀) 연약한(?) 모습을 친구들에게 들키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3살 터울 남동생도 이제 슬슬 사춘기가 오는데 누나가 자꾸 귀엽다고 볼 꼬집고 안아주고 안아달라고 하고 귀엽다고 짜증냅니다. ㅜㅜㅜㅜ
친구들에게서 채워야 하는 것을 저를 통해 채우는 것 같기도 하고 ;;
날도 더운데 정말 너무 버겁고 힘들었어요..
82님들께 이야기하니 좀 나아지는 것 같아요.. 표정관리 잘하고 딸 만날께요.
11. 주변에
'24.8.16 11:53 AM
(125.178.xxx.170)
성인 돼도 엄마 사랑을 그리 갈구하는 애가 있어요.
얘도 뭐든 알아서 척척 잘 하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애고요.
그냥 엄마 사랑이 많이 고픈 거죠.
어릴 때도 엄마가 늘 이리 생각했다면
아이도 그 감정을 느끼니 더 그럴 수 있다 봐요.
남친 생기니 조금 덜 하답니다. ㅎ
12. 소리
'24.8.16 11:54 AM
(175.120.xxx.173)
관계가 평범해보이지는 않네요.
아이는 평소와 같은데
님이 갑자기 버겁고 귀찮아진것 아닌가요.
체력이 저하되었거나
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있으신지...
그렇게 성장했는데 이제와서 어쩌나요.
13. ..
'24.8.16 11:55 AM
(218.50.xxx.122)
아직은 받아줘야죠
아이들마다 만족하는 사랑의 양이 다른거 같아요
커서 결핍으로 남자한테 찾아 다닐수도 있으니 엄마가 최대한 채워 줘야죠 전 이런 생각으로 버텼어요 그리고 대학가니 좀 덜해지고 23즈음에 얘기했어요 사실은 엄미는 이런 사람이다 어쩌고하니 자기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대요 지금도 와서 안아 달라하고 치대요 그러면 안아주는데 힘들어요 허그만하고 싶은데 너무 길게 포옹하려고 해서 ..
14. ㅇㅇ
'24.8.16 11:55 AM
(210.126.xxx.111)
원글님이 애 눈치 보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받아들이것도 문제죠
저 어릴때 기억해보면 엄마한테 가서 부비적거리면 엄마는 귀찮다고 고함을 꽥
그러면 내 행동이 엄마를 귀찮고 성가시게 하는구나 생각하죠
요즘 엄마들이 자식들 눈치본다고 싫은티를 아예 안내더군요
부모자식간에 절대로 건강하지 못한 관계인데
그놈의 사랑으로만 자식을 키워라는 교육법에 세뇌되어서 이런 지경까지 온게 아닐까 싶네요
15. ...
'24.8.16 11:56 AM
(118.235.xxx.214)
주방에서 일할 때 옆에서 도우라고 하세요.
점점 더 힘든 과제도 주고 심부름도 시켜요.
찌개 하려는데 두부가 없네...
혼자 가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주세요.
16. ..
'24.8.16 11:58 AM
(222.117.xxx.76)
할일 계속 줍니다 고맙다고 칭찬하고 입과 손 놀지 못하게 할일 주세요
17. ...
'24.8.16 12:03 PM
(1.241.xxx.220)
전 아들이.. 아주 약간 그런편인데
제가 내치면 더해요. 막 귀찮게 굴어야함. ㅋㅋ
18. 계란
'24.8.16 12:03 PM
(106.245.xxx.237)
20살 대학생 아들이 그러는건 어떤가요?
저도 그심정 알아요
그게 지치거든요
저는 말도 해요 그만오라고!!!!
언젠간 멈추겠죠?ㅡㅡ
19. ㅁㅁㅁ
'24.8.16 12:04 PM
(222.100.xxx.51)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눈마주칠 때 따뜻하게 웃어주고, 먼저 안아주고,
니가 있어서 엄만 너무 좋다...해줄거에요. 반복*10000
아이가 외로움을 많이 느낄거에요. 그걸 또래에게 나누기는 어려우니
엄마에게 채우고 싶어하고요.
충분히 채워져야 잘떨어지니, 충분히 충분히 채워주시고요.
어릴때 같이 보면서 이때 니가 넘 예뻤다. 니가 태어나서 넘 좋다..등등....
그게 진심이어야 잘 나온다는요...+.+
힘들땐 잘안나옵디다......
저희 아이 고딩때,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안아주면서
니가 첫아기라서 엄마가 너무 좋았어. 행복했어 하니깐.
갑자기 울더라고요.....뭔가 그게 마음 건드리는 부분이 있었나봐요.
20살인 지금 전 좀 늦었지만 계속 채워줍니다.
과거엔 엄마의 미숙으로 너를 더 못채워줘서 미안하다고도 하고요.
근데 꼭 엄마 잘못은 아니에요.
유난히 외로움 주머니가 큰 아이가 있어요. 그게 우리 아이고요.
그것도 얘기해줘요 아이 성향. 불안 기질...잘 알고 있으라고. 잘 다루면 된다고.
20. 윗남
'24.8.16 12:04 PM
(116.121.xxx.10)
말대로 계속 잔소리하고 뭔가 시키세요
고쳐야할 병이예요
친구랑 놀 나아인데 ….
엄마가 너무 잘 챙겨 주나봐요
이제 암것도 해 주지말고 계속 시키세요 자잘한서라도 쓰레기 버리라고 하고 물 떠와라 뭐 꺼내와라 숙제 했니 이 닦았니 샤워 안하니 방 치워라 옷 걸어라 빨래 통에 넣아라 설거지 도와라 계속 잔소리처럼 뭔가 시키세요 작정하고 고쳐줘야 해요
나중에 사회생활 못하는 수가 있어요 심각하게 생각해야해요
21. 윗남님
'24.8.16 12:11 PM
(211.253.xxx.160)
저 그게 제일 걱정이예요.. 밖으로 안나갈까봐
22. ......
'24.8.16 12:15 PM
(223.39.xxx.32)
엄마가 무조건 참고 아이 행동이 버거운데도 억지로 다 받아주는 게
더 문제예요.
23. 26살인데
'24.8.16 12:17 PM
(114.204.xxx.203)
아직도 그래요
뭐든 다 제게 묻고 의논하고
죽겠어요
이직 준비중인데 빨리 독립시키고 싶어요
24. 26살인데님.
'24.8.16 12:18 PM
(211.253.xxx.160)
아 너무 절망적이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대학가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말이죠...
전 사실 친철하고 나이스한 엄마인데,, 이제 좀 포지션을 바꿔볼께요..
시켜도 처음엔 잘 안하겠지만요...
연습해보겠습니다.
25. ...
'24.8.16 12:21 PM
(219.251.xxx.190)
불편한 건 너무 참지 말고 말하셔야 해요
옆에 와서 치대면 하는 일 같이 하자고 나눠주시기도 하구요
26. ;;;
'24.8.16 12:26 PM
(220.80.xxx.96)
정상적인 관계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라면 같이 상담 해볼것 같아요
27. ..
'24.8.16 12:3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고등강사인데 고1 여학생 하나가 원글님 딸과 비슷해요.
그 아이 친구가 깊은 한숨을 쉬길래 뭔일이 있나 싶어 안아줬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이 아이가 왜 hy이만 안아주냐며 자기도 안아달라고.. 해서 토닥토닥 안아줬는데 그때부터 제 껌딱지가 됐어요. ㅎ
수업시간엔 맨 앞에 앉아서 틈만 나면 제 손을 잡고 있고 다른 학원 빈시간엔 저희 학원에 와있고 학원 끝나면(저희는 서울이라 10시에 모든 학원 종료) 제 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집 방향도 같아서 손잡고 그 친구 집앞 횡단보도까지 같이 걸어가는데 항상 쌤쌤쌤쌤~~~ 하면서 조잘조잘 댑니다.
너 나한테 왜이래? 라고 물으니 집밖에서의 엄마 같다고.. ㅋㅋ 집에선 엄마 백번씩 부르고 엄마만 쫓아다니고 엄마손 붙들고 있다네요.
28. ...
'24.8.16 12:33 PM
(106.72.xxx.64)
제가 친구 다 필요없고 딱 엄마바라기 스타일이었는데 남친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면서 애정이 다 옮겨갔어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애정을 원앤온리로 쏫는 사람이었더라구요;;; 따님도 그럴 수 있을듯..
29. ..
'24.8.16 12:43 PM
(122.40.xxx.155)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는 문제가 없다는데 그냥 표면적인 관계 같아요. 깊은 관계는 아직 엄마하고만 되는거 같네요. 아직 사춘기가 안온걸까요..사춘기 온 중2는 엄마관심을 질색하는데...친구들이 전부네요ㅜㅜ
30. 근데
'24.8.16 12:58 PM
(175.214.xxx.36)
중등 학원 다녀오면 10시 넘고
숙제하다보면 12시 다 되어가서 자기 바쁘던데ᆢ
31. 적당히
'24.8.16 1:17 PM
(223.38.xxx.121)
내내 그러다가 나이 30넘어서, 나중에 큰소리 나고
서로 맘상해서 싸우는 모녀 알아요.
엄마도 한결같은 나이가 아니니까요.
32. ㄱㄴ
'24.8.16 2:24 PM
(211.112.xxx.130)
고딩쯤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달라질거에요.
저희딸도 고2때까진 집에서 저랑 놀려고 친구들은
학교에서만 놀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시험 끝나도
저만.. 오죽하면 그 시절 아이돌 노래 다 알아요.
갯바위에 붙은 따개비 같던 저희 딸도 고2때 사춘기 늦게 오더니 내가 언제? 하고 돌변하더라구요.
제가 걔땜에 빈둥지 증후군이 왔잖아요.
지금 누리세요.
33. ...
'24.8.16 3:48 PM
(183.102.xxx.5)
-
삭제된댓글
사주 한번 봐보세요. 딸 사주랑 엄마 사주보면 모양새가 좀 나오던데...딸한테 필요한 글자를 엄마가 왕창 가지고 있거나 합이 들어거나 그럴거 같은데...중학생이면 친구를 통해 자이찾기하고 관계에서도 깨져보면서 독립하고 사회나갈 준비를 해야할 나인데 세상 편한 엄마 곁에 머물면 안되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