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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에 걸리고 나니 좋은 점.

...... 조회수 : 4,406
작성일 : 2024-08-15 21:55:31

월요일에 확인해서

오늘이 4일째네요.

증상은 감기몸살과 두통 목소리 쉼 정도인데..

 

세상에 너무 편해요~~~

출퇴근은 똑같이 하지만

직장에서 94마스크쓰고 밥 따로 먹고 그런 건 뭐 

전혀 안 불편하고.

 

집에서 식사준비 일체 안하고

내 밥만 알아서 시켜먹든 해 먹든 따로 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애들은 배민 시켜주거나 아빠가 해주고

퇴근 후 애들 학원 데리러가고 어쩌고 일체 안하고

오늘은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내 3끼 챙겨먹고 약먹고 방에서 뒹굴 거렷네요.

 

세상에 이렇게 편하고 여유로운 일주일이라니..

ㅎㅎㅎㅎ

 

내 직장 내 식사 내 몸만 챙기면서 사는 게

이런 꿀인 줄 몰랐네요.

IP : 112.166.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8.15 10:19 PM (218.155.xxx.188)

    전 반대로..
    코로나 걸린 남편 밥 배달하는 게 귀찮긴 한데
    가둬놓으니 신경 안ㅆ고
    집안 조용해서 좋아요 ㅎㅎ
    계속 가둬놓고ㅈ격리시킬까봐요 ㅋㅋ

    쾌차하세요 원글님

  • 2. ㅋㅋ
    '24.8.15 10:26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윗님 웃겨요 ㅎㅎ
    전 일요일 밤에 자는데 몸이 찌뿌둥 안좋다 싶더니
    콧물 재채기 두세번하고 목약간 불편하고 미열이 2~3일.
    오늘은 목도 안아프고 목소리만 약간 안좋네요.
    종일 남편이 주방일 했는데 세끼차려주고
    손에 물이 마르지않는다고 ㅋㅋ
    둘이 사는데 남편은 아직까지 멀쩡하고
    첫번째 보다 더 수월하게 넘어가네요.

  • 3. ㅇㅇ
    '24.8.15 11:20 PM (182.161.xxx.233) - 삭제된댓글

    울집 중딩도 걸리고싶대요 ㅠ

  • 4. ...
    '24.8.15 11:32 PM (42.82.xxx.254)

    너무 아파서 다시는 걸리고 싶지 않아요...

  • 5. 저도
    '24.8.16 8:30 AM (106.101.xxx.23)

    주부의 의무에서 해방되니 편해요. 그동안 얼마나 매여 있었던 건지. . . 구석방에서 약 먹고 뒹굴뒹굴 아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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