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만에 이사하는데 진짜 돈 많이 드네요.

조회수 : 7,348
작성일 : 2024-08-15 18:09:44

결혼하고 두 번째 이사인데요.

2003년결혼해서 신혼집살다가 2007년 이사하고

그다음이 지금인데 그 때는 이사할 때 돈 많이 든다

생각안했거든요. 그땐 이 집이 4년차 아파트였는데

입주청소 그런 거 조차 암것도 안하고 들어왔어요.

아니면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 나는건가ㅠㅠ

 

그리고 그 긴 세월을 부동산 폭등기가 있었는데도

관심없이 살아온거죠.왜 그랬을까요 ㅠㅠ

시류에 편승하여 대출받아 상급지로 옮기고 그렇게 살았어야 하는데 전혀 안 그러고 살았네요. 

 

이젠 집이 너무 낡고 해서 못 살겠어서 이사를

가는데 돈이 엄청나게 들어요.

그렇다고 남들처럼 무리한 대출받아 가는 건 아닌데

문제는 집값 이외의 비용이 너무 든다는거죠.

 

일단 또 구축으로 가게 되어서 인테리어비가 1억정도

샷시부터 싹 바꾸고 배관도 바꿉니다.

취등록세 

복비

취등록세,복비가 옛날보다 엄청 커졌어요. 

보관이사해야하니 이사비 두배

날짜기간 안맞아서 밖에서 체류하는 두달간의 월세

가전이고 가구이고 20년쓴 것들이라 이번에

버립니다.

냉장고부터 인덕션부터 싹 다 다시 사야하는데

가전은 들어갈 때 사야죠.

가구는 돈벌어서 나중에 사야지 싶고ㅜㅜ

 

집값말고 추가로 드는 돈이 수억이네요.

 

남들은 저보다는 다들 이사 자주 다니시던데

어떻게 그게 다들 가능한걸까요?

돈이 너무 드니까 과연 이걸 다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서네요.

IP : 211.212.xxx.1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굼금
    '24.8.15 6:14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몇평에 몇톤 견적받으셨나요

  • 2. 그거
    '24.8.15 6:17 PM (124.5.xxx.0)

    이사한다고 가구 가전 싹 바꾸고 인테리어 안해요.

  • 3. ㅇㅇ
    '24.8.15 6:19 PM (125.130.xxx.146)

    저도 14년만에 이사 했는데
    집값 말고 그 외 비용이 엄청 나더군요.
    그나마 저는 인테리어 하는 50일을
    양쪽 부모님 댁에서 신세지었기 때문에
    그 비용은 빠졌어요.

  • 4. ㅇㅇ
    '24.8.15 6:20 PM (211.202.xxx.35)

    이사를 복잡하게 하셨네요

  • 5. 대출받아 상급지
    '24.8.15 6:24 PM (125.142.xxx.27)

    옮기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평소 재테크 공부 열심히 해놓는건 기본이고 대출 갚아야하니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도 열심히 해야죠. 직장다니며 씻고 쉬고 자기 바쁜데 경제공부까지 따로하는게 말이 쉽지 보통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이사 복잡하게 안하고 심플하게 해도 돈 많이 들어요.
    이래저래 신경써야하는건 또 오죽 많은가요.

  • 6.
    '24.8.15 6:29 PM (106.73.xxx.193)

    님이
    특별히 돈 많이 들게 이사하시는거네요.
    인테리어에 보관이사에 월세에 가전가구 싹 바꾸고 ㅋㅋ
    이사만 다니면 그정도는 아니죠.

  • 7. 음음
    '24.8.15 6:39 P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처럼 백만년만에 이사했는데 저도 구축으로 이사오는거라서
    인테리어를 해야하는데 비용도 부담스럽고 인테리어 하려면 두달 비워줘야 한다고 해서
    여러가지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간단한 인테리어만 하고 들어왔는데요 후회요
    조금씩 고치느라 엄청 힘들어요 인건비는 점점 오르니까 비용도 더 들고....
    원글님이 잘하시는거예요
    금방 뭐 바꾸시는 스타일은 아니신가봐요
    오래오래 예쁘고 사시고 새 집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 8. 그래도
    '24.8.15 6:40 PM (49.167.xxx.114)

    이사다녀야 버릴것좀 버리고 한번씩 정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 9. 저도 ㅠㅠ
    '24.8.15 6:45 PM (121.167.xxx.207)

    잔금 날짜 안맞아서 5개월 오피스텔 살아야해요.
    20년 구축이라 인테리어 싹다 해야하고...
    근데 제가 계약하고 두달만에 2억이 올라서 기분은좋아요.
    제가 나중에 집팔때 그래야 좋지만ᆢ그래도 위안됩니다..

  • 10.
    '24.8.15 7:07 PM (124.50.xxx.208)

    원래그렇죠 더군다나 구축이면 더하겠죠

  • 11. 잔금날짜
    '24.8.15 7:38 PM (73.227.xxx.180)

    안맞아서 보관이사 해야할 경우에 짐 보관은 어디다 해요?

  • 12. 축하드려요
    '24.8.15 7:38 PM (114.205.xxx.100)

    저도 4년전에 이사하면서 20년 묵은 살림살이 많이 바꿨는데요
    신혼때 생각도 나고 설레였지만 또 힘들기도 해서 이번에 상급지로 가고 싶은데 망설여지네요. 부대비용도 무시 못하고 알아보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걸 겪어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 13. ....
    '24.8.15 7:39 PM (211.234.xxx.1)

    저도 10년만에 이사하는데 가전 가구바꾸고 도배랑 입주청소만 하는데도 비용이 엄청나네요.ㅠ
    그나마 구축이지만 인테리어 된집이라 다른거 안하는데도 알아볼거 신경쓸거 너무 많고 물가도 올라서 예산 초과예요.
    물건 버리고 또 버리고 며칠 에어비앤비 가있어야해서 짐도 싸야하는데 벌써 힘들어요.

  • 14. ...
    '24.8.15 8:18 PM (124.60.xxx.9)

    자주이사하면
    매번 그렇게 큰돈들이진않죠.
    저도 7년만에 이사했고 결혼한지도 십년 넘어
    가전가구싹다바꾸고.인테리어조금손보고...
    진짜 돈많이들었어요

  • 15. mm
    '24.8.15 8:45 PM (125.185.xxx.27)

    2개월 5개월 댓글처럼 몇달짜리 월세도 있나요?

  • 16. ..
    '24.8.15 10:51 PM (210.179.xxx.245)

    구축아니고 준신축인데도 어차피 인테리어좀 손보고 하면 비용이 꽤 나가겠더라구요
    그래서 돈좀 더 벌려고 잠시 보류중
    많이 깨지는거 맞아요

  • 17. 움직이면돈
    '24.8.21 4:32 PM (218.48.xxx.143)

    원래 움직이면 돈이예요~
    노인들은 돈이 없으니 오래된 집에 오래된 가구, 가전 끼고 살잖아요.
    아직 경제력 있으시니 크게 움직이고, 크게 돈 쓰는거죠.
    은퇴하기전에 집,자동차,가구,가전 다~ 새거로 바꿔놔야겠다 싶더라구요.

  • 18. 맞아요
    '24.8.24 9:46 PM (115.41.xxx.53)

    10년차 아파트로 가는데도 손 좀 보면 몇천에 이사비. 가전이전비. 나이들면 신축으로 가야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29 민노총 전 간부들이 간첩행위로 15년형 받았네요. 26 2024/11/07 1,968
1637628 오감자 어니언 맛있네요 과자추천 2024/11/07 346
1637627 반말 찍찍해도 대통령 하는구나!! 16 Hwaiti.. 2024/11/07 3,488
1637626 43평 이사가는데 티비는 몇인치가 좋을까요? 14 2024/11/07 1,733
1637625 극보수와 극진보의 만남 2 -- 2024/11/07 1,147
1637624 어디미역드시나여 2 ........ 2024/11/07 677
1637623 애들 문제로 중간에서 난감해요 7 아고 2024/11/07 1,995
1637622 은행금리 4% 13 1234 2024/11/07 7,529
1637621 양꼬치는 양고기만 있나요 2 현소 2024/11/07 730
1637620 김치찜에 한약냄새 어찌 잡을까요 2 땅지맘 2024/11/07 699
1637619 저어기 치질요(저희는 비데 없어요~) 6 치질고생 2024/11/07 1,072
1637618 우리는 윤석렬 김건희보유국 2 사랑꾼 2024/11/07 1,310
1637617 12월 되기 전에 끌어내렸으면 좋겠네요 3 에효 2024/11/07 857
1637616 kbs 수신료 면제 대상 관련 ㅇㅇ 2024/11/07 1,024
1637615 3년전 지인말 듣고 11 ㅡㅡ 2024/11/07 6,070
1637614 노송가구에서 나오는 흙침대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흙침대 2024/11/07 724
1637613 주병진은 재산이 대단한가봐요~ 57 ㅡㅡ 2024/11/07 44,903
1637612 푸바오가 요즘은 그래도 잘 지내는 것 같죠?ㅠ 26 dd 2024/11/07 2,378
1637611 사랑꾼 대통령의 품격을 보여줬어요 16 2024/11/07 4,035
1637610 尹 “선거운동 때 잠든 사이에 아내가 휴대전화로 대신 문자 답변.. 9 혐의사실 시.. 2024/11/07 2,432
1637609 챗 gpt 유료와 무료 차이, 인공지능 서비스 궁금한 점 6 겨우겨우 2024/11/07 1,257
1637608 부산일보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두리뭉실 대답 7 JTBC 2024/11/07 2,710
1637607 중년부인들 모임갯수를 3 .. 2024/11/07 2,454
1637606 평생을 애교로 사는 아들 34 ㅇㅇ 2024/11/07 5,080
1637605 목이 아프다 하나 더하까 ㅋㅋㅋ 꼭 보세요 16 .... 2024/11/07 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