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인 저, 가사도우미랑 안맞는걸까요?

궁금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24-08-15 13:18:46

수원에서 충남으로 이사오면서 새로 가사도우미를 모셨어요.

40평 아파트 주2회  8만원 16만원 드리고 있어요.

 

그동안 도우미랑은 이런저런 일들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요.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가사나 청소 기준이 높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아들 셋(하나는 군대가서 거의 없는 편) 키우면서 와주시는 것만 해도 

어디냐... 하면서 늘 도움을 받고 있기에 저랑 트러블보다는

가족원들(막내 아들...이 까다롭게 구는거, 집에 오시는 친정아버님과 트러블 있던 것)이랑 

문제가 있어서 그만두신 경우는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오는 시간을 안지키세요.

벌써 여러 번 부탁을 드렸어요. 시간만 지켜 달라고. 

늦게는 괜찮으나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오지는 마시라고.

제가 없을때는 괜찮은데 제가 1년 중 4달 이상을 재택으로 근무를 하기에

그 날은 오시면 제가 집에 있다가 나가거든요. 

 

10분 일찍 이런 것도 불편하지만 30분 1시간 1시간 반씩 일찍 오시는거에요. 

제 성격상 싫은 소리를 못하는데 정색하고 말씀드렸는데

하... 오늘 1시인데 12시 10분에 누군가 벨을 누르기에 설마... 했더니

오셨네요 ㅠㅠ 

 

양해할만한 일인데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다른건 바라는게 없으니, 시간만 지켜달라는 저,

정해진 일을 시간 내에 잘 하면 되는데 다른 일정이 일찍 끝나면 

일찍 오시는 도우미. 서로 안맞는걸까요?

그동안 오신 분 중에 제일 일은 열심히 깨끗하게 하세요.  

IP : 223.63.xxx.6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분
    '24.8.15 1:20 PM (112.162.xxx.38)

    쓰세요. 약속시간 일찍 절대 안된다 먼저 계약하면 됩니다

  • 2. 50대
    '24.8.15 1:22 PM (223.63.xxx.67)

    이신 것 같아요. 대학생 아이가 있으시더라고요.
    더 젊은 분도 잘 없던데요.
    그동안 이모님 모두 60대 초중반이셨어요.
    결국 몇 년 하시니 65세 넘어가고...
    안된다 말했는데도 일찍 오시는건 이해가....

  • 3. 그렇게까지
    '24.8.15 1:24 PM (211.234.xxx.170)

    말했는데 안지켜주시면
    다른 분께 부탁해야죠
    본인 편하자고 상대 상황 고려안하고 막무가내인건데.,
    그분은 원글님 파트 끝나고 다른 일을 한다거나 하는거 아닐까요?
    사정이야 어쨌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분 부탁하세요

  • 4. 그러니까요
    '24.8.15 1:26 PM (223.63.xxx.67)

    제가 다른거 지켜달라는 것도 아니고
    일찍은 가셔도 되니 오는 시간만 지켜다오...
    그리고 부득이하게 일찍 오셔야 하면
    먼저 카톡으로 소통하고 제가 오셔도 된다고 하면
    오셔라...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아무 소통 없이 불쑥....
    앞뒤 스케쥴이 있으셔서 못지킬 사정이시면
    저희집을 못하시는게 맞겠죠?
    ㅠㅠ

  • 5. 직장생활
    '24.8.15 1:28 PM (211.206.xxx.180)

    못할 분. 말씀하고 교체하세요.

  • 6. ㅇㅇ
    '24.8.15 1:29 PM (175.196.xxx.92)

    저 같으면 마음 내려놓고 쓸거 같아요.
    열심히, 깨끗이... 이런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늦게 오는 것도 아니고, 일찍오는 건데,,,
    중간에 시간 비면 이 더운데 어디 들어가서 시간 때우다가 오기도 그렇고,,

    저도 예전에 사람 써봤는데
    괜찮은 사람 뭐 하나가 맘에 안들어 다른 사람으로 교체했는데, 쓰다보니 그만한 사람이 없더라구요...

  • 7. ㅇㅇ
    '24.8.15 1:32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시간 약속은 기본이에요
    수업도 직장일도 시간 약속은 기본이지요
    게다가 늦는 것도 아니고 빨리 온다니,
    예를 들어서 지각은 차가 늦든지 교통사고가 나든지 해서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빨리 도착하는 거는 조절할 수 있지 않나요
    제가 그분 같으면 근처 카페나 공원에 있다가 시간 맞춰서 들어가겠어요

    당연한 거에서부터 신경 쓰게 하는 사람하고 계속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시간 약속 안 지켜도 되고 일찍 오는게 더 좋은 집에서 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8. ㅇㅇ
    '24.8.15 1:33 PM (219.250.xxx.211)

    시간 약속은 기본이에요
    수업도 직장일도 시간 약속은 기본이지요
    게다가 늦는 것도 아니고 빨리 온다니,
    예를 들어서 지각은 차가 늦든지 교통사고가 나든지 해서 불가피하게 늦게 올 수도 있지만
    빨리 도착하는 거는 조절할 수 있지 않나요
    제가 그분 같으면 근처 카페나 공원에 있다가 시간 맞춰서 들어가겠어요

    당연한 거에서부터 신경 쓰게 하는 사람하고 계속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시간 약속 안 지켜도 되고 일찍 오는게 더 좋은 집에서 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일찍 오는 걸 좋아할 거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그 부분만 한번 이야기해 보시고요

  • 9.
    '24.8.15 1:34 PM (121.157.xxx.171)

    너무 이상한 사람이네요대체 왜 시간을 안 지켜요? 이유 물어보셨어요?

  • 10.
    '24.8.15 1:37 PM (27.1.xxx.81)

    빨리 오는 사람 꽤 있어요. 오전 일 하고 바로 오는거죠.
    더우니까 밖에 방황하는거 보다 바로 오는거에요. 커피숍 가면 돈 드니까..

  • 11. 제가
    '24.8.15 1:38 PM (223.63.xxx.67)

    내향형이라 사람 마주치는 것도 불편한데다가
    저는 재택이라고 일하고 있는건데
    말을 자꾸 걸어서 그 시간 일부러 다른데 가는거라서요.
    시간을 지켜주셔야 하는데
    오늘 하시는 말씀이 그동안 조금씩 일찍 왔다고 하니
    더 황당... 오늘 광복절이라 가족들 다 있는 상황일거 아는데
    그러신다는게 정말 이해가 어렵더라고요.
    저같아도 제가 공원에라도 있다가 들어갈 것 같거든요.
    어쨌든 약속이니까요.

    그런데 윗분 말씀처럼 깔끔하게 하시는 분도 드물어요.
    산좋고 물좋고 정자까지 좋은??? 곳 없다고 했던가?
    하여튼 맘에 쏙 드는 도우미는 없고 그럴려면 내가 집에서 해야지... 하는 맘이라
    웬만하면 그냥 하려고 하는데 시간만... 지켜주시면 좋겠구만....
    에효... 고민되네요.

  • 12. 시간을
    '24.8.15 1:38 PM (121.133.xxx.125)

    못지키면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하세요.

    봉사활동 나오는 분도 아니고
    돈을 지불하고 고용하는데

    그런 말도 못하나요?

  • 13. 에혀
    '24.8.15 1:40 PM (61.254.xxx.226)

    일찍오지말라는데
    왜 말을 안들어먹는걸까요?
    교체하세요.

  • 14. 말을했어요
    '24.8.15 1:40 PM (223.63.xxx.152)

    제가 정색을 하고 말을 하는 적이 별로 없는데
    지난번에는 정말 맘 먹고 정색을 하고 말을 했거든요.

    그것도 부드럽게는 그 전에 말했으니 두 번째고
    이번이 세번째에요. 오늘은 정말 화가 나고 황당해서
    정말 이해 안된다고 말씀드렸어요.

    다른건 몰라도 시간만 지켜주시라고.
    이번에 시간 안지켜지면 같이 못할 것 같다고 말을 드려야 할까봐요.

  • 15. 이유는
    '24.8.15 1:42 PM (223.63.xxx.152)

    오늘 오전이 일정한 집으로 안가고 하루씩 잡는 집을 가시나보더라고요.
    그럼 시작이 7시, 8시, 9시 일정치 않으시다고 했어요.
    그럼 요일을 바꿔서라도 일정하게 올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냥 목요일 하시겠다고 했어요.
    그동안 제가 집을 오전부터 비웠기때문에 몰랐고 오늘은 조금 늦게 나가느라 마주치게 되었으니 그동안도 일찍 오셨는지도 몰라요 ㅠㅠ 그러니 내가 없으려니... 하고 또 오신듯. ㅠㅠ

  • 16. 차라리
    '24.8.15 1:44 PM (118.235.xxx.106)

    아침에 일찍 오라하는건 어때요?

  • 17. 상관없는일이지만
    '24.8.15 1:45 PM (223.63.xxx.152)

    제가 친정엄마가 저런 스타일이셨어요.
    말을 해도요.
    자기 생각에 괜찮으면 그냥 하세요.
    그걸로 제가 결혼전, 후까지도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그냥 그때는 알겠다고 하고 그 다음에 그 전에 한 이야기가 없었던 것처럼 또 하시거든요.
    갑자기 그 생각도 나고....
    휴일 좀 하루 맘 편히 지내려는데 힘드네요.

  • 18. 아침 일찍은
    '24.8.15 1:49 PM (223.63.xxx.152)

    저희 라이프 스타일이 출근이 다 늦기도 하고
    남편이 출근이 10시 넘어 늦게 나가는 날이 많아서(자유직)
    그럼 쫓겨나듯이 나가야 해서 오전은 안하고 있어요.
    아이들도 방학하면 아침에 일찍부터 일어나라 그래도 안 일어나고 해서
    원활하지가 않아서요.

  • 19. 에구
    '24.8.15 1:50 PM (61.98.xxx.185)

    원글님은 젤 중요한게 시간약속이쟎아요?
    그걸 안지키는 건데
    다른분 구해야죠 뭐
    참 그 분도 미친건가 봄

  • 20. 우리쭈맘
    '24.8.15 1:52 PM (125.181.xxx.149)

    본인 스케쥴에 맞추려고 그러나봐요. 다른타임 일 이나 개인 일정 등

  • 21. 저는
    '24.8.15 1:56 PM (175.223.xxx.253)

    일만 잘하면 전 참겠어요.
    일 못하는 사람 너무 많아요.

  • 22. ㅡㅡ
    '24.8.15 1:56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어플을 이용하시나요?
    어디가 됐던,교육때도 그렇고 일찍 가지 말라고 해요. 절대.
    얘기를 하시지요.

  • 23. ...
    '24.8.15 1:58 PM (124.111.xxx.163)

    이기적인데다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무시하네요. 아무리 일을 잘 해도 저같으면 그런 사람 안 씁니다.

  • 24. 처음시작은
    '24.8.15 2:02 PM (106.101.xxx.225)

    어플로 했다 그냥 거기다 알리지 않고(아마 수수료 때문)
    그냥 해달라고 해서 어플결제는 안하고 있어요.

    말씀드릴때는 죄송하다고는 해요.
    다음에 또 그러심 교체해야겠어요.
    아...쓰다보니 스트레스 받네요.

    옷갈아입거나 그럴때 들어올 수도 있고 남편만 있을수도 있는데
    나같으면 그러라고 해도 싫을 것같은데뮤ㅠ

  • 25. ...
    '24.8.15 2:03 PM (220.126.xxx.111)

    다른집 끝나고 시간 애매하니 자기 가고 싶은 시간에 막 가는거죠.
    전 아무리 깔끔하게 일해도 더 이상 안씁니다.

  • 26. 음음
    '24.8.15 3:21 PM (211.58.xxx.161)

    일찍오면 일찍가는건가요??

  • 27. 죄송은 무슨
    '24.8.15 3:25 PM (211.234.xxx.140)

    남편이 결제한다고 어플로 한다고 하세요.
    무슨 돈쓰고 스트레스까지

  • 28. ..
    '24.8.15 5:39 PM (182.220.xxx.5)

    일을 잘한다고 하니 반대 경우와 비교해서 결정하세요.

  • 29. ㅇㅇ
    '24.8.15 5:45 PM (39.125.xxx.33)

    가사도우미 알바 할 때
    장소에 일찍 도착하면
    근처 놀이터나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5분 전 시간 맞춰 들어갑니다
    상식 아닌가요?
    그리고 어플로 소개 받으셨으면
    계속 어플 유지하시는게 좋아요
    이런저런 사고가 생겼을때 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이번 경우도 불편하게 직접 상대하지 말고
    업체에 이야기 하셨으면
    바로 조정 되었을거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른 분 부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222 돈을 떼어서 8월2일 지급명령소장냈는데 ㄷㄹ 2024/09/03 847
1621221 남편이 에르메스 벨트를 망쳐놨네요 ㅎㅎ 10 ... 2024/09/03 2,836
1621220 혹시 침맞고 요실금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5 ... 2024/09/03 918
1621219 올여름 더위 때문인지 입맛이 없네요 6 ;....... 2024/09/03 776
1621218 저도 육전을 해 볼까 합니다. 5 와인과 육전.. 2024/09/03 1,863
1621217 밑에 크루즈 여행 글 보니 저도 가 보고 싶네요. 3 .. 2024/09/03 1,194
1621216 원래 휴무일이 주중일경우 여쭙니다 2024/09/03 327
1621215 기쁨은 배가 된다고 하는데,, 제 남편은 기쁨을 절반으로 줄이는.. 1 ** 2024/09/03 1,045
1621214 독일의 교육은 33 ㅌㅇㄷ 2024/09/03 3,142
1621213 자녀 입시끝나신분 21 ㅇㅇ 2024/09/03 4,097
1621212 인스턴트팟, 국물이 치솟아요 2 돌겠다 2024/09/03 906
1621211 냄새가 베다(X) 배다(O) 내용무 4 ... 2024/09/03 606
1621210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충전 15%는 아직 소진 전인가요? 8 종이는 품절.. 2024/09/03 1,411
1621209 무나물이 너무 짜게 됐는데 살릴 방법 없을까요? 7 살려 2024/09/03 942
1621208 중환자실 입원비는 얼마쯤 할까요? 15 알려주세요 .. 2024/09/03 3,257
1621207 저는 정말 돼지인가 봐요 8 .. 2024/09/03 1,893
1621206 복숭아털 알러지랑 복숭아 알러지는 다른거죠? 2 ... 2024/09/03 841
1621205 리한나 자도르 광고 보셨나요들? 11 ,,,, 2024/09/03 3,315
1621204 의대 휴학생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16 ㅡㅡ 2024/09/03 3,303
1621203 지일 향수(오데 퍼퓸) 써보신 분 + 도브비누 문의 2 ... 2024/09/03 652
1621202 맛있는 복숭아 어디서 구입하세요? 9 ........ 2024/09/03 1,620
1621201 검찰총장 심우정 8 그냥3333.. 2024/09/03 1,874
1621200 24년일하고 퇴직후 국민연금 내야할까요? 10 52세 2024/09/03 2,047
1621199 화장법 문의드립니다 7 ㅇㅇ 2024/09/03 1,344
1621198 지금 민어 맛잇을까요? 3 9월 생선 2024/09/03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