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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 조회수 : 3,404
작성일 : 2024-08-15 12:13:47

누가 유기한것 같은데 오렌지빛 도는 얼룩무늬 털을 가졌고배를 만져도 좋다고 발라당 뒹구네요

똥꼬가 더러워서 물티슈로 닦아줬더니 그대로 엉덩이를 저에게 갖다 대고 가만히 있어요 

새끼는 아닌데 몸집이 작고 아주 날씬해요

집에서 키우지도 못하는데 이 고양이를 누가 좀 데려가줬음 해서 사방팔방으로 알려도 선뜻 나서는 사람들도 없고(그마음 충분히 압니다ㅜㅜ)

 

아침에 현관문을 열고 나갔더니 얘가 우리집 현관 앞에서 쭈구리고 밤새 있었나봐요

기지개 펴면서 반갑다고 야옹 거리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같이 사는 식구가 너무 반대가 심해서 설득도 소용없어요

 

왜 이렇게 천사같이 착하고 순한 고양이가 버림 받았을까요

지역 카페에 글 올려도 감감무소식입니다

IP : 223.39.xxx.1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4.8.15 12:15 PM (118.235.xxx.112)

    집사 간택당하셨네요

  • 2. ..
    '24.8.15 12:15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어떻게 ㅠㅠ
    밤새 현관 앞에서 기다렸다니 ㅠㅠ

  • 3. ㅇㅇ
    '24.8.15 12:17 PM (112.223.xxx.20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기르셔야..
    같이 사는 식구 알러지만 아니라면
    잘 설득해 보세요

  • 4. ...
    '24.8.15 12:17 PM (222.98.xxx.33)

    주택이면 마당에 밥 물 주고
    집 만들어서 마당냥이로 키우세요.
    꼭 실내에서 키우는 것만이 방법은 아닙니다.
    크면 중성화시켜주면 정착해서 삽니다.
    다른 고양이가 와서 그 애를 건들면
    그애 편 들어주고 다른 고양이를 무섭게
    쫒아내면 됩니다.

  • 5.
    '24.8.15 12:20 PM (118.235.xxx.145)

    주택이면 마당냥이로 키우셔도 충분해요

  • 6. 줌인에
    '24.8.15 12:22 PM (117.111.xxx.135)

    사진이라도 올려보세요.
    가여워서 어쩌나요

  • 7. 여기는
    '24.8.15 12:25 PM (223.39.xxx.5)

    빌라입니다

    그리고 극강히 반대하는 식구는 알러지 환자이구요 ㅜㅜ
    제 마음대로 안되는 현실.
    오늘 아침에 저를 반기는 고양이를 보고 순간 내가 괜히 고양이에게 아는척을 해서 딜레마에 빠졌다는 생각까지 했네요

  • 8. 그냥이
    '24.8.15 12:26 PM (124.61.xxx.19)

    알러지 약 먹고 냥이 키우는 사람도 있긴한데
    강요하기 어렵네요

  • 9. ...
    '24.8.15 12:34 PM (175.213.xxx.27)

    병원 델고 가서 기본검진시키고 나이 성별 추정해서 분양 공고 올려야쥬.
    정보 없이 그냥 대려가라면 아무래도 어렵죠.

  • 10. dd
    '24.8.15 12:43 PM (185.220.xxx.25) - 삭제된댓글

    사진 예쁘게 찍어서
    당근이랑 SNS (인스타그램 등)에도 올려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1. dd
    '24.8.15 12:43 PM (185.220.xxx.25)

    사진 예쁘게 찍어서
    당근 게시판이랑 SNS (인스타그램 등)에도 올려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2. 맘이 짠
    '24.8.15 12:59 PM (211.211.xxx.168)

    82에서 맨날 추천하는 고양이 입양카페가 있는데 기억이 안 나내요.
    82에 애묘인들 많으니 줌인줌에도 올려 보시고요. 플짤이면 더 효과 좋을 것 같은데,

  • 13. ㅇㅇ
    '24.8.15 1:03 PM (124.61.xxx.19)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올려보세요
    올리는게 까다롭긴한데 거기기 규모 제일 커요

    최대한 귀여운 사진으로 많이 올리서야 입양돼요

  • 14. 아고
    '24.8.15 1:09 PM (106.101.xxx.204)

    키워주시면 안될까요? 고양이가 애원하는거같아요 원글님도 너무좋으신분같고 고양이도 너무사랑스럽네요

  • 15. . . .
    '24.8.15 1:11 PM (180.70.xxx.60) - 삭제된댓글

    집에 고양이 알러지인알가족이 있는데
    길고양이를 막 만지신다구요?
    원글님이 털 묻어 집에 들어가서
    가족이 쇼크 올 수 있는건 아세요?

    뭐가 우선인줄도 모르고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나

  • 16. . . .
    '24.8.15 1:12 PM (180.70.xxx.60)

    집에 고양이 알러지인 가족이 있는데
    길고양이를 막 만지신다구요?
    원글님이 털 묻어 집에 들어가서
    가족이 쇼크 올 수 있는건 아세요?

    뭐가 우선인줄도 모르고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나

  • 17. ...
    '24.8.15 1:18 PM (220.75.xxx.108)

    윗님 알러지라 해도 그 정도로는 반응 안 할 듯요.

    고양이 알러지가 아주 심한 대딩딸도 길고양이 가끔 밥도 주고 궁디팡팡도 해줘요. 실내랑 달리 바깥에서는 공기가 잘 통해서 그런지 괜찮다고 하면서요.
    고양이키우는 친구 집에 모르고 놀러갔다가 발작했던 얘라 스스로 조심하는 아이입니다.

  • 18. ...
    '24.8.15 1:24 PM (180.70.xxx.60)

    윈 댓글님
    저는 고등까지는 길고양이 츄르 주고 다니다
    대딩되어 고양이 밥 주다 갑자기 얼굴과 기도가 부어
    차 태워 응급실로 달려간 딸이 있거든요
    다 큰 애가 얼굴은 두배로 붓고 숨 못쉬는걸 보고나니
    알러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건
    다른사람을 존중하지 않는거라 생각해요

  • 19. aa
    '24.8.15 1:36 PM (222.100.xxx.51)

    알러지면 안돼죠
    저희 아이들도 있는데 큰애는
    고양이 있는 집에 들어가서 잠깐 있었는데 순식간에 호흡기대로 두드러기가 쫘악..돋았어요
    눈이랑 다 부풀어 오르고요.
    컨디션에 따라서 더 심해지기도 하고 약하게 지나가기도 해요.

  • 20. ...
    '24.8.15 2:01 PM (116.41.xxx.107)

    똥꼬 닦아 줘도 가만히 있을 정도면 진짜 순한 개냥인데..
    지역 카페에 올려 보세요.

  • 21. ....
    '24.8.15 2:05 PM (39.7.xxx.65)

    님 꼭 키워야 한다면 독립 하시고
    방안에서 키우세요.
    아님 이웃에 피해 된다면 악취.소음.재산상 피해 당해요 보상할 각오로 키우세요.
    그거 안되면 관심 두지 마세요.
    님이 안되는걸 남에게 의지 하지 마세요.
    알량하게 말은 간택이네.복받을거네.. 뭔 책임을 주는데요.

  • 22. 줌인줌아웃
    '24.8.15 2:31 PM (180.70.xxx.158) - 삭제된댓글

    고양이 카페도 좋고
    82쿡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려주시면
    더 빠를것 같기도 해요
    누구신지 데려가시는 분 행운이네요
    세상에 그런 고양이 잘 없어요
    사람으로 치면 1프로 서울대급이랄까^^

  • 23. ㅡㅡ
    '24.8.15 2:41 PM (180.71.xxx.19)

    줌인아웃 올려주세요
    지역이 가까우면 제가 키우고싶네요

  • 24. 180님
    '24.8.15 3:26 PM (223.39.xxx.122)

    여기는 전라북도 입니다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 25. 줌인아웃에
    '24.8.15 3:28 PM (223.39.xxx.78)

    지금 사진 올릴게요
    !!!

  • 26. ㅡㅡ
    '24.8.15 4:12 PM (180.71.xxx.19)

    전북이요? ㅠ
    저는 경기도 입니다 ㅠ

  • 27.
    '24.8.15 5:19 PM (211.36.xxx.60)

    지역 카페나 인터넷 입양 학대범들 많아요
    차라리 그냥 밥만 주세요
    입양 안보내느니만 못합니다

  • 28. ....
    '24.8.15 6:43 PM (118.221.xxx.80)

    밥만주세요. 요즘 학대범들많아요. 책임비용받고 넘기시던지요 ㅠㅠ

  • 29. ...
    '24.8.15 8:10 PM (39.7.xxx.65)

    대단하네요.
    본인 못하는걸 남은 당연히 해줘야 하고
    학대범은 많아서 함부로 넘기지도 못하면서
    책임 비용은 받아야 하고 그러는 본인은
    고양이에 대해
    무슨 책임을 졌는데요 ??? 하나도 없잖아요 ???
    먼저 발견 한것 이외는
    밥만 주면 현관 옆집에 복도에서 놀라는거
    악취.소음은 어떤 책임을 지실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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