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두마리 키우는데요

갸우뚱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24-08-15 10:51:27

아직도 얼굴은 강아지지만 실제론 나이가 있어요ㅎㅎ

여튼 둘의 나이차는 6살이고 둘다 푸들 공주에요

근데 제가 아침이면 늘 넘~~넘 궁금증이 생겨서요

 

아침에 밥을 주면 6살 어린 공주가 항상 빨리 먹고 와서

밥을 먹고 있는 언니공주한테 가서 엉덩이의 냄새를

꽤나 오래 맡고 가요

한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마다요

이거 이유가 뭔지 잘 아시는 82애견인님들 계시나요?

언니공주는 당연히 귀찮아서 으르렁 거릴때가 많고

사실 평소에도 둘이 그닥 친하지도 않거든요

언니는 나이차 나는 동생이 수준(?)차이가 나는지

말 그대로 쫌 개무시하는 경우도 있고요

(글쿠 식구들이 보기에도 언니공주의 지능은 거의 천재급이긴 해요ㅋㅋ)

 

오늘 아침에도 또 동생공주가 가서 똑같은 행동을 하길래

넘 궁금해서 안되겠다싶어서 여쭤보고 갑니다

뭔가를 확인하는 행동이라기엔 상대가 날마다 새로울리도 없을텐데 도대체 저렇게 킁킁거리며 가는 이유는 뭘까요??

IP : 114.203.xxx.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15 10:53 AM (116.32.xxx.100)

    두 마리를 같이 키우지는 않고 저는 한 마리만 키우는데
    보통은 엉덩이 냄새를 킁킁 맡는 건 낯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한 정보탐색?
    이런 걸로 아는데 같이 사는 강아지에게 그러는 건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 2. 바람소리2
    '24.8.15 10:54 AM (114.204.xxx.203)

    인사 정보탐색이에요
    호의표현?

  • 3. 냥이들은
    '24.8.15 10:56 AM (118.235.xxx.172)

    서열 높은 애가 낮은 애 ㄸㄲ 킁킁해요.
    낮은 애가 했다가는 공포의 솜방망이 세례.

  • 4. dd
    '24.8.15 10:58 AM (59.15.xxx.202)

    냄새로 상대방 확인하는거에요
    저희집 말티 푸들 있을때 서로서로 냄새 맡고 그랬어요

  • 5. 리모델링
    '24.8.15 11:13 AM (110.8.xxx.166)

    앗!! 저희집 아침풍경과 같네요 :)
    작은녀석이 밥먹고나면 누나 똥꼬에 너무 집착해서 큰녀석이 매일아침 곤욕을 치릅니다
    도대체 왜이러는 건지 저도 꼭 알고 싶어요

  • 6. ㅐㅐㅐㅐ
    '24.8.15 11:14 AM (61.82.xxx.146)

    두가지중 하나
    1. 밤사이 별일 없나 체크
    2. 도발

  • 7. 아하
    '24.8.15 11:27 AM (114.203.xxx.84)

    같이 사니까 새로운 정보탐색은 아닐테고
    진짜 밤사이 별일 없나 체크하는걸까요?
    그럼 이게 일종의 문안인사 인가요?ㅎㅎ
    인사고 뭐고 언니가 아주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질색팔색
    싫어하는데도 꼭 와서는 그것도 약간은 길게 맡고 가네요
    얘네들의 속마음좀 알게 가끔씩은 멍이들도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때가 있어요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D

  • 8. ㅎㅎㅎ
    '24.8.15 11:36 AM (118.235.xxx.145)

    작은 공주: 언니 안녕(냄새 맡으며)
    언니 공주: 꺼져!

  • 9. ...
    '24.8.15 12:20 PM (114.203.xxx.84)

    윗님~ㅋㅋㅋ
    진짜 그런 것 같아서 넘 웃겨요

  • 10. 여기도푸들공주둘
    '24.8.15 12:29 PM (211.234.xxx.74)

    언니 한테만 맛난거 줬을까봐 확인? ㅋㅋ
    저도 푸들 공주 둘,
    가끔씩 새삼스레 그럴때가 있던데요
    우리 아가들은

  • 11.
    '24.8.15 1:00 PM (121.163.xxx.14)

    울 강아지 보니까
    자기에게 으르렁 안하고
    자기보다 몸집 작고 호의적이면
    같이 놀고 싶어서 똥꼬 냄새 맡고 정보 확인 하더라고요

    크고 무서워하면 못할 일이죠

    겨울 왕국에서
    여동생이 같이 놀자고 언니 방문 계속 두드리는 거랑
    같은 거 아닐까요?
    언니는 놀생각없고 자기 인생도 벅찬데 ㅋㅋ

  • 12. ㅎㅎ
    '24.8.15 2:49 PM (114.203.xxx.84)

    언니만 맛있는거 줬을까 의심(?)은 할것도 같아요
    동생공주가 넘 샘이 많아서요ㅎ
    근데 그러면 밥그릇을 넘볼텐데 그건 또 아니라서ㅋ

    맞아요~쪼꼬미 언니는 기운 딸려서 놀기도 싫은데
    두배나 덩치 큰 동생은 365일 철딱서니도 없고 눈치도 없고
    같이 놀자고 +×÷&₩ 이상한 소리를 낼때도 많아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480 쇼파? 소파? 15 ㆍㆍ 2024/08/20 2,378
1614479 코로나 검사 받을 이유가 있나요? 29 고민 2024/08/20 5,285
1614478 정신과약 복용중인데요.. 4 .. 2024/08/20 2,553
1614477 크흑 올리브유 글 좋았는데 지워졌네요 9 2024/08/20 3,780
1614476 황태 염분 최대한 제거 몇 시간 필요할까요? 5 .. 2024/08/20 1,060
1614475 lg이동식에어컨 원래 안시원한가요? 6 lg이동식 2024/08/20 2,285
1614474 근로장학금 받는 자녀 있나요 4 ... 2024/08/20 1,947
1614473 흉부외과 교수님이 돌아가셨네요 29 . . 2024/08/20 16,239
1614472 재산세 납부 확인 가능할까요? 4 재산세 2024/08/20 1,435
1614471 "참돔, 일본산도 맛있어"…오염수 괴담 1년도.. 18 얼씨구 2024/08/20 2,674
1614470 학벌은 중요할 수도 안중요할수도 12 ㅇㄷ 2024/08/20 2,558
1614469 졸업하고 놀고있는 조카를 보며 61 걱정 2024/08/20 25,663
1614468 당신아들 다시 데리고 가세요. 25 타임머신 2024/08/20 7,970
1614467 서동주씨 코가 필러라고 하는데 39 2024/08/20 13,429
1614466 대통령실 퇴임 행정관들에게 세금 2000억짜리 선물 주네요 12 나라꼬라지 2024/08/20 4,028
1614465 본인의 이익에 따라서 아는 척 했다 무시했다 4 평정심 2024/08/20 1,370
1614464 24평 65인치 티비 붙박이 vs 스탠드 8 .. 2024/08/20 1,345
1614463 여름이 끔찍한 이유 7 감옥으로부터.. 2024/08/20 5,465
1614462 오이부추겉절이 성공 3 2024/08/20 1,920
1614461 더울 때 두통.. 6 두통 2024/08/20 1,804
1614460 나이많으신 어머니가 매고 다니기 좋은 작은 배낭있을까요? 12 00 2024/08/20 3,374
1614459 셀토스가 인기있는 차 맞나요? 10 땅맘 2024/08/20 2,582
1614458 여기 관리자 연락 혹은 신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5 Pppp 2024/08/20 1,179
1614457 열무 한 단 얼마에요? 동네마다 2 써니 2024/08/20 1,424
1614456 번개로 집에 화재나셨다는 분 전에 2024/08/20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