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꾸러기인데 배변활동때문에 일어난다면 믿어지시나요?

아침 조회수 : 971
작성일 : 2024-08-15 08:02:24

전 평생 잠을 좋아해왔어요.

아침에 느긋하게 늦잠자는 걸 제일 좋아해요.

고등학교때 까지는 학교 근처에 살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대학생이 되고 첨으로 문제가 생겼어요. 

결국 그때 제가 내린 처방은 눈 뜨자마자 머리감기..

아무리 졸려서 눈이 안떠져도 머리에 물 맞으면 눈이 떠져요.

몇년을 그렇게 아둥바둥?하다 머리는 자기전에 감아야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어요.

밖에서 지저분해진 머리 자기전에 깨끗이 감고 편안한 잠 그런데 아침엔?

그때 모닝배변을 알게되어 매일 아침 노력했죠.

눈감고 화장실에서 자기도 했다는..

그게 몇십년이 되니.. 이제 졸려도.. 졸린데 그 시간이 되면 화장실가러 일어나야되요,

오늘같이 늦잠자도 되는 날(태극기 계양하셨죠? 전 했어요)도 졸려서 눈 감고 화장실에 앉아 일보며 잠이 깨요..

건강에도 좋고 하루종일 편하고 아침잠까지 깨워주는 모닝배변 추천합니다;;

 

IP : 180.227.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4.8.15 8:15 A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잠꾸러기는 아니지만 평생 올빼미로 살았어요
    그런데 50넘어 갱년기 들어서며 피티 받고 운동하면서 아침에 안하던 큰일보기가 절로 되는거예요
    것도 매일 아침 5시 반이면 장이 절로 활동하면서 운도 제대로 못 뜬채 화장실을 가지 않을 수 없는…
    아마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세끼 챙겨먹고 물도 규칙적으로 마셔주고 규칙적으로 잠이 드니(운동을 하니 밤9시 반이면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는) 장도 시간맞춰 내보내나봐요

    이후로 6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5시반이면 배에서 소식이 와서 시계 알람을 맞출 필요도 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큰일 봐요
    보고 나면 뱃속을 싹 훑고난듯 개운하고 배가 납작해져서 와 시원해! 소리가 절로나와요
    그렇게 싹 비우고 먹는 아침은 꿀맛이죠
    그러고나서 아침 루틴 완수하고 나면 예전에 하루 종일 할 일을 아침에 다 끝낸 것처럼 알차게 보내요
    오전 시간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나이들어 새삼스럽게 깨닫고 즐기는 중입니다^^

  • 2. 저도
    '24.8.15 8:19 AM (220.117.xxx.100)

    잠꾸러기는 아니지만 평생 올빼미로 살았어요
    그런데 50넘어 갱년기 들어서며 피티 받고 운동하면서 아침에 안하던 큰일보기가 절로 되는거예요
    것도 매일 아침 5시 반이면 장이 절로 활동하면서 눈도 제대로 못 뜬채 화장실을 가지 않을 수 없는…
    아마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규칙적으로 세끼 챙겨먹고 물도 규칙적으로 마셔주고 규칙적으로 잠이 드니(운동을 하니 밤9시 반이면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는) 장도 시간맞춰 내보내나봐요

    이후로 6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5시반이면 배에서 소식이 와서 시계 알람을 맞출 필요도 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큰일 봐요
    보고 나면 뱃속을 싹 훑고난듯 개운하고 배가 납작해져서 와 시원해! 소리가 절로나와요
    그렇게 싹 비우고 먹는 아침은 꿀맛이죠
    그러고나서 아침 루틴 완수하고 나면 예전에 하루 종일 할 일을 아침에 다 끝낸 것처럼 알차게 보내요
    오전 시간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나이들어 새삼스럽게 깨닫고 즐기는 중입니다^^

  • 3. 와우
    '24.8.15 10:38 AM (180.227.xxx.173)

    정말 일찍 일어나시네요. 왠지 부러운데요.
    전 7시반에 일어나는데 그때도 눈이 동태눈이에요.

  • 4. blㅁ
    '24.8.15 11:48 A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우와 저 윗님 진짜 부럽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496 30년간 매달 300만원 받기 vs 30년간 165에 50 몸매.. 34 어느쪽 2024/08/24 6,529
1622495 오이피클 설탕안넣고 하면 맛이 없나요 3 .... 2024/08/24 1,425
1622494 경주 한우맛집 4 블루커피 2024/08/24 1,366
1622493 디에치방배 청약 하시나요? 7 ,,, 2024/08/24 2,430
1622492 훈제오리 할인 오리꽥꽥 2024/08/24 712
1622491 마음이라는 게 결국 비어져 나오더라고요 6 ..... 2024/08/24 3,667
1622490 눈치없는 홈플러스 /펌 18 2024/08/24 7,530
1622489 티비 유튜브 쇼츠화면에서 홈화면 전환방법 2 유튜브 2024/08/24 667
1622488 50후반 친구들과 뮤지컬 보고싶어요 11 뮤지컬 2024/08/24 2,939
1622487 오늘 황석영 작가 보면서 장길산 7 그책 2024/08/24 2,954
1622486 유리 플라스틱 스텐이 혼합된 양념통 버리기 2 ... 2024/08/24 991
1622485 노각을 소금에 절였는데 3 2024/08/24 2,155
1622484 황석영 작가님 대단하시네요 3 손석희의 질.. 2024/08/24 4,679
1622483 띠어리 데님이나 스커트 입어보신 분...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4 직구 2024/08/24 1,289
1622482 식탁청소 어찌할까요 15 ㅡㅡㅡ 2024/08/24 3,071
1622481 꿈은 여행사진작가 인데 8 ㅇㄴㄹ 2024/08/24 1,092
1622480 후라이드 맛집 어디라고 보세요? 21 ㅇㅇ 2024/08/24 4,407
1622479 사춘기발광 언제까지인가요? 17 아오 2024/08/24 3,257
1622478 프랑스 1개월 머물예정인데 영어할까요 불어 할까요? 15 질문 2024/08/24 2,889
1622477 백설공주 어디서 하나요? 3 저기 2024/08/24 1,810
1622476 부산시 ‘위안부’ 사료, 둘 데가 없네 8 !!!!! 2024/08/24 1,331
1622475 빨리 안 먹을 치아바타를 냉동실에 넣는게 좋을까요? 10 .. 2024/08/24 1,720
1622474 자수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가볼까요 17 ... 2024/08/24 2,712
1622473 늦둥이 딸 눈엔 아빠가 멋있나봐요 ㅎㅎ 9 ㅇㅇ 2024/08/24 3,580
1622472 부동산 어떻게 될까요? 22 부동산 2024/08/24 6,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