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음은 8.15km달리고 싶었는데.. 도저히 더워서 못하겠어서 5키로만 달렸어요..
새벽5시40분에 나갔는데도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올 여름 주2,3회 어떨때는 4회정도 나가서 달렸으니 가을이 좀 수월하리라 생각되요..
런린이지만 새벽마다 일어난 제가 어떨때는 기특할정도네요..
사춘기 딸내미와 싸우느라 새벽1시에 잠들고..
입시생 아들 기다리느라 늦게 잠들고..
치매엄마로 지치고..
갱년기로 힘들지만..
그냥 달리면 잠시나마 잊혀져요.. 그래서 사나봐요.. 그게 인생인듯..
죽으라고 노력했는데 바뀐건 하나로 없어요.. 근데 뭐.. 달리할게 없어서 그냥 하던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운날씨에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