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급 노화때문에 대인기피가 생겨요ㅠ

ㅇㄷ 조회수 : 4,774
작성일 : 2024-08-14 18:01:46

제가 70년생인데

코로나 마스크쓰는 사이에 노화가 많이 온 것 같아요.

그땐 사람들을 거의 안만나니 제가 그렇게 심하게 노화가 온 줄 몰랐는데

마스크벗고 작년부터 사람 만나기 시작하는데

다들 저보고 살이쪘나? 아님 얼굴에 뭐 했나?

좀 달라졌다 그러더라구요.

저도 노화가 온줄 느끼고는 있었어요.

묶음머리가 잘 어울렸는데 어느순간 묶으면 할매같더라구요.

늙었나보다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렇게 얘기해요.

근데 제또래 엄마들보면 좀 늙었네 이런 느낌이지

저처럼 달라졌다라는 느낌은 없거든요.

 

제가 얼굴살이 많은 편이었어요.

박보영처럼요(박보영같이 이쁘다 소리 아니구요)

살이 많아 많이 쳐지고 얼굴이 불어터진 느낌인가봐요.

천천히 노화가 아니라 급 달라져서

남편친구도 오랜만에 보고 뭐 맞았나고ㅠ

집콕하면서 맥주 많이 마시긴 했는데

몸무게 변화는 별로 없거든요.

예전 사람들 만나는게 겁나네요

 

늙음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이쁘다소리 많이 들어서인지(죄송)

아직 극복을 못하고 있어요.

방금도 목욕탕 거울을 보고

얼굴이 점점 불어터지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ㅜ

 

 

IP : 223.38.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사지
    '24.8.14 6:02 PM (223.39.xxx.217)

    꾸준히 받아요 돈질

  • 2. ...
    '24.8.14 6:11 PM (175.120.xxx.96)

    콜라겐요 마시는콜라겐

  • 3.
    '24.8.14 6:14 PM (223.38.xxx.205)

    75년생인데 5년전부터 갑자기 급노화가 와서 보는사람마다 무슨일있냐고 , 시술좀 해보라고 막 그래서 진짜 대인기피증 올거같은 기분 들어서 원글님 기분알겠어요.
    진짜 몇년간 암울 그 자체였는데, 요즘 또 이쁘단 소리 듣고 미스코리아 모델 같다는 소리 듣네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이러다 또 급노화 와서 또 왤케 늙었냐 소리 듣겠죠?

  • 4.
    '24.8.14 6:16 PM (211.36.xxx.196)

    근데 술마시면 좀 안예쁘게 늙는거 같아요. 저보면 ㅠ

  • 5. 원글
    '24.8.14 6:22 PM (223.38.xxx.89)

    술을 마시면 안예쁘게 늙나요?
    체중변화는 없는데 왜 그럴까요ㅜ

  • 6. ...
    '24.8.14 6:24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저도 70년대생인데 코로나때 늙었는지 마스크 쓰기전엔 몰랐는데 벗고나니 늙었어요
    몇년사이인데.. 보니깐 딴사람들도 그렇더군요

  • 7. 박보영이라뇨....
    '24.8.14 6:25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비교가 안됨 ㅎㅎㅎ
    노하지 마시고 피부관리실을 다녀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바짝 다님 정말 달라져요
    기미,잡티있다면 피부과 토닝 같이면 금상첨화
    언니가 70년생 코로나 은둔자였는데 제가 작년,올해
    바짝 같이 관리해줘서 친구냐고 하네요 ㅎㅎ

  • 8. 갱년기노화
    '24.8.14 6:28 PM (110.15.xxx.45)

    폐경 전후 특히 직후부터 세월이 훅훅 보이잖아요
    저포함 주변보면 더 이상 사진 찍지 않겠다는 소신이
    이때부터 생기더라구요

  • 9. ...
    '24.8.14 6:30 PM (14.51.xxx.138)

    더 나이들기전에 다이어트 하세요 나이들어서 빼면 주름생겨요

  • 10. ...
    '24.8.14 7:43 PM (114.204.xxx.203)

    그런말 하는사람이 문제죠
    들어서 싫은거 뻔한데 자꾸 하니 참
    저도 살빠져서 고민인데
    자주 보는 지인이 몇번을 그러대요 늙어보인다고
    뭐 어쩌란건지

  • 11. ..
    '24.8.14 7:48 PM (210.179.xxx.245)

    50넘어가면서 갱년기에 노화폭탄맞으면
    급노화하면서 좀 달라보일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살빠지면서 급노화오는거 보다는
    덜 나이들어 보일듯요
    살이 찌면 피부도 윤나고 탱탱한 느낌이라도 있지
    빠지면 정말 답도 없음

  • 12. 운동
    '24.8.14 8:14 PM (118.235.xxx.27)

    마사지 관리해요.

  • 13. ..
    '24.8.14 8:45 PM (39.115.xxx.132)

    마스크 벗는날 깜짝 놀랐었죠
    할매가 되어있거라구요
    마스크안에서 표정 움직이지 않고
    그래서 일까요?

  • 14. 저도
    '24.8.15 1:19 AM (1.225.xxx.83)

    급노화가 ㅠㅠ 원글님 맘이 제 마음이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407 신세계강남점 경부선 주창장은 어디일까요? 2 .. 2024/09/09 478
1628406 선배의사들이 원망스러운 후배의사들 42 기사 2024/09/09 4,691
1628405 한국에서 가장 흔하다는 중산층 유형 13 공감 2024/09/09 5,187
1628404 여행자보험 검색해서 가입하면 되는거죠? 6 2024/09/09 388
1628403 신세계강남점지하식당가 2 푸른바다 2024/09/09 1,194
1628402 심리상담 한달 얼마정도인가요 18 ........ 2024/09/09 2,082
1628401 전화 공포증 12 ㅇㅇ 2024/09/09 2,088
1628400 세금으로 만든 ‘김건희 키링’···산자부 “물품관리대장 원본 없.. 21 2024/09/09 2,302
1628399 MRI 실비한도가 20만원이면 3 .. 2024/09/09 1,137
1628398 부모님이 20-30년전에 돌아가셔도 한번씩 생각이 나겠죠 .?.. 16 ... 2024/09/09 2,179
1628397 전현무는 뭘 해도 웃기네요. 30 .. 2024/09/09 4,377
1628396 온누리상품권.. 15%할인. 샀는데.. 주로 어디 쓰시나요? 13 .... 2024/09/09 2,365
1628395 트러플 소금 어떻게 이용하시나요? 5 ..... 2024/09/09 736
1628394 옛날에는 집에서 화채 많이 먹었나요? 25 ㅇㅇ 2024/09/09 1,637
1628393 병실2인실 6인실중에 36 ... 2024/09/09 2,458
1628392 이천공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구천공이었다가는..... 19 ******.. 2024/09/09 1,510
1628391 타인의인정 받으려고 오바하는 사람 7 .. 2024/09/09 1,282
1628390 검찰총장 “김건희 부적절 처신, 형사처벌 대상은 아냐 25 .. 2024/09/09 4,430
1628389 코스트코 생수 냄새 나지 않아요?? 6 .. 2024/09/09 1,347
1628388 의사한테 지면 안된다..로 마지막 불꽃태우나봄. 25 마지막..... 2024/09/09 1,929
1628387 더쿠 ID 돈주고 산다는데 82쿡 ID도 거래되나요? 4 .. 2024/09/09 850
1628386 정시러인데 수시써야할까요 22 고3 2024/09/09 1,493
1628385 나이 먹으니 나이 든 사람에게 배우는 거 거부감 29 이상 2024/09/09 4,037
1628384 고3 자녀 수시 원서 언제 넣으시나요? 9 수시 2024/09/09 1,330
1628383 “한국인의 일본 사랑?”...휴가철에만 416만명 日 여행 33 .. 2024/09/09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