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굴 급 노화때문에 대인기피가 생겨요ㅠ

ㅇㄷ 조회수 : 5,266
작성일 : 2024-08-14 18:01:46

제가 70년생인데

코로나 마스크쓰는 사이에 노화가 많이 온 것 같아요.

그땐 사람들을 거의 안만나니 제가 그렇게 심하게 노화가 온 줄 몰랐는데

마스크벗고 작년부터 사람 만나기 시작하는데

다들 저보고 살이쪘나? 아님 얼굴에 뭐 했나?

좀 달라졌다 그러더라구요.

저도 노화가 온줄 느끼고는 있었어요.

묶음머리가 잘 어울렸는데 어느순간 묶으면 할매같더라구요.

늙었나보다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렇게 얘기해요.

근데 제또래 엄마들보면 좀 늙었네 이런 느낌이지

저처럼 달라졌다라는 느낌은 없거든요.

 

제가 얼굴살이 많은 편이었어요.

박보영처럼요(박보영같이 이쁘다 소리 아니구요)

살이 많아 많이 쳐지고 얼굴이 불어터진 느낌인가봐요.

천천히 노화가 아니라 급 달라져서

남편친구도 오랜만에 보고 뭐 맞았나고ㅠ

집콕하면서 맥주 많이 마시긴 했는데

몸무게 변화는 별로 없거든요.

예전 사람들 만나는게 겁나네요

 

늙음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이쁘다소리 많이 들어서인지(죄송)

아직 극복을 못하고 있어요.

방금도 목욕탕 거울을 보고

얼굴이 점점 불어터지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ㅜ

 

 

IP : 223.38.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사지
    '24.8.14 6:02 PM (223.39.xxx.217)

    꾸준히 받아요 돈질

  • 2. ...
    '24.8.14 6:11 P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콜라겐요 마시는콜라겐

  • 3.
    '24.8.14 6:14 PM (223.38.xxx.205)

    75년생인데 5년전부터 갑자기 급노화가 와서 보는사람마다 무슨일있냐고 , 시술좀 해보라고 막 그래서 진짜 대인기피증 올거같은 기분 들어서 원글님 기분알겠어요.
    진짜 몇년간 암울 그 자체였는데, 요즘 또 이쁘단 소리 듣고 미스코리아 모델 같다는 소리 듣네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이러다 또 급노화 와서 또 왤케 늙었냐 소리 듣겠죠?

  • 4.
    '24.8.14 6:16 PM (211.36.xxx.196)

    근데 술마시면 좀 안예쁘게 늙는거 같아요. 저보면 ㅠ

  • 5. 원글
    '24.8.14 6:22 PM (223.38.xxx.89)

    술을 마시면 안예쁘게 늙나요?
    체중변화는 없는데 왜 그럴까요ㅜ

  • 6. ...
    '24.8.14 6:24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저도 70년대생인데 코로나때 늙었는지 마스크 쓰기전엔 몰랐는데 벗고나니 늙었어요
    몇년사이인데.. 보니깐 딴사람들도 그렇더군요

  • 7. 박보영이라뇨....
    '24.8.14 6:25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비교가 안됨 ㅎㅎㅎ
    노하지 마시고 피부관리실을 다녀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바짝 다님 정말 달라져요
    기미,잡티있다면 피부과 토닝 같이면 금상첨화
    언니가 70년생 코로나 은둔자였는데 제가 작년,올해
    바짝 같이 관리해줘서 친구냐고 하네요 ㅎㅎ

  • 8. 갱년기노화
    '24.8.14 6:28 PM (110.15.xxx.45)

    폐경 전후 특히 직후부터 세월이 훅훅 보이잖아요
    저포함 주변보면 더 이상 사진 찍지 않겠다는 소신이
    이때부터 생기더라구요

  • 9. ...
    '24.8.14 6:30 PM (14.51.xxx.138)

    더 나이들기전에 다이어트 하세요 나이들어서 빼면 주름생겨요

  • 10. ...
    '24.8.14 7:43 PM (114.204.xxx.203)

    그런말 하는사람이 문제죠
    들어서 싫은거 뻔한데 자꾸 하니 참
    저도 살빠져서 고민인데
    자주 보는 지인이 몇번을 그러대요 늙어보인다고
    뭐 어쩌란건지

  • 11. ..
    '24.8.14 7:48 PM (210.179.xxx.245)

    50넘어가면서 갱년기에 노화폭탄맞으면
    급노화하면서 좀 달라보일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살빠지면서 급노화오는거 보다는
    덜 나이들어 보일듯요
    살이 찌면 피부도 윤나고 탱탱한 느낌이라도 있지
    빠지면 정말 답도 없음

  • 12. 운동
    '24.8.14 8:14 PM (118.235.xxx.27)

    마사지 관리해요.

  • 13. ..
    '24.8.14 8:45 PM (39.115.xxx.132)

    마스크 벗는날 깜짝 놀랐었죠
    할매가 되어있거라구요
    마스크안에서 표정 움직이지 않고
    그래서 일까요?

  • 14. 저도
    '24.8.15 1:19 AM (1.225.xxx.83)

    급노화가 ㅠㅠ 원글님 맘이 제 마음이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901 배추3통 6000원 7 ... 2024/11/11 3,026
1638900 대학은 떨어지면 내가 기운빠지는것보다 12 123 2024/11/11 3,287
1638899 저 내일 면접 봐요 3 면접 팁 2024/11/11 1,219
1638898 방통위 특활비도 삭감 14 하늘에 2024/11/11 1,496
1638897 내 비트코인 주소로 타인이 송금 가능한가요 1 ㄴㅇㄹ 2024/11/11 882
1638896 식세기 안 쓰는 똥고집 남편. 18 .... 2024/11/11 2,880
1638895 허리 무릎에 좋은 허벅지 누르기 2 허리 2024/11/11 1,538
1638894 엄마와 안보고 사시는 분들 17 노아이디어 2024/11/11 3,528
1638893 취준생 백수 아들 면허가 아직 없는데 뭘로 따게 할까요? 19 남자 2024/11/11 2,253
1638892 이토록친밀한 저만 재미 없나요? 33 이상해 2024/11/11 3,248
1638891 부산과 그 근처지역 대학이 궁금합니다 5 부산 2024/11/11 1,051
1638890 한국 주식 바겐세일중이라고 3 .... 2024/11/11 2,994
1638889 상가 어려우면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월세는 어떤가요.  2 .. 2024/11/11 1,247
1638888 아들딸차별은 부모뿐만 아니라 6 낙엽 2024/11/11 1,567
1638887 시댁에 안 갈 예정인데, 시부모님께 그 이유를 사유를 말씀드리는.. 93 이유 2024/11/11 15,830
1638886 이런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좋을까요? 5 ** 2024/11/11 1,121
1638885 SK 기기변경센터에서 전화로 핸드폰 구매해 보신분 1 핸드폰 2024/11/11 889
1638884 연명치료 하길 잘했다는 사람 잘 없는것같아요 24 ㅇㅇ 2024/11/11 4,062
1638883 지웠습니다. 5 제글 2024/11/11 914
1638882 "명태균, 尹부부 집서 출마자들 인사시켜" 강.. 12 갈수록 2024/11/11 3,510
1638881 절임배추 20k면 무 몇개를 갈아넣을까요? 3 ... 2024/11/11 2,224
1638880 붕어빵고민 4 ㅂㅂ 2024/11/11 1,179
1638879 계단오를때 몇층부터 다리 아프세요? 13 와우 2024/11/11 1,796
1638878 인생 안 망하려면 10 관찰자 2024/11/11 4,076
1638877 강혜경씨는 알고 있을 거예요. 15 동네싸모1 .. 2024/11/11 4,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