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급 노화때문에 대인기피가 생겨요ㅠ

ㅇㄷ 조회수 : 5,159
작성일 : 2024-08-14 18:01:46

제가 70년생인데

코로나 마스크쓰는 사이에 노화가 많이 온 것 같아요.

그땐 사람들을 거의 안만나니 제가 그렇게 심하게 노화가 온 줄 몰랐는데

마스크벗고 작년부터 사람 만나기 시작하는데

다들 저보고 살이쪘나? 아님 얼굴에 뭐 했나?

좀 달라졌다 그러더라구요.

저도 노화가 온줄 느끼고는 있었어요.

묶음머리가 잘 어울렸는데 어느순간 묶으면 할매같더라구요.

늙었나보다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렇게 얘기해요.

근데 제또래 엄마들보면 좀 늙었네 이런 느낌이지

저처럼 달라졌다라는 느낌은 없거든요.

 

제가 얼굴살이 많은 편이었어요.

박보영처럼요(박보영같이 이쁘다 소리 아니구요)

살이 많아 많이 쳐지고 얼굴이 불어터진 느낌인가봐요.

천천히 노화가 아니라 급 달라져서

남편친구도 오랜만에 보고 뭐 맞았나고ㅠ

집콕하면서 맥주 많이 마시긴 했는데

몸무게 변화는 별로 없거든요.

예전 사람들 만나는게 겁나네요

 

늙음을 받아들여야하는데

이쁘다소리 많이 들어서인지(죄송)

아직 극복을 못하고 있어요.

방금도 목욕탕 거울을 보고

얼굴이 점점 불어터지는 것 같아 우울합니다ㅜ

 

 

IP : 223.38.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사지
    '24.8.14 6:02 PM (223.39.xxx.217)

    꾸준히 받아요 돈질

  • 2. ...
    '24.8.14 6:11 PM (175.120.xxx.96)

    콜라겐요 마시는콜라겐

  • 3.
    '24.8.14 6:14 PM (223.38.xxx.205)

    75년생인데 5년전부터 갑자기 급노화가 와서 보는사람마다 무슨일있냐고 , 시술좀 해보라고 막 그래서 진짜 대인기피증 올거같은 기분 들어서 원글님 기분알겠어요.
    진짜 몇년간 암울 그 자체였는데, 요즘 또 이쁘단 소리 듣고 미스코리아 모델 같다는 소리 듣네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이러다 또 급노화 와서 또 왤케 늙었냐 소리 듣겠죠?

  • 4.
    '24.8.14 6:16 PM (211.36.xxx.196)

    근데 술마시면 좀 안예쁘게 늙는거 같아요. 저보면 ㅠ

  • 5. 원글
    '24.8.14 6:22 PM (223.38.xxx.89)

    술을 마시면 안예쁘게 늙나요?
    체중변화는 없는데 왜 그럴까요ㅜ

  • 6. ...
    '24.8.14 6:24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저도 70년대생인데 코로나때 늙었는지 마스크 쓰기전엔 몰랐는데 벗고나니 늙었어요
    몇년사이인데.. 보니깐 딴사람들도 그렇더군요

  • 7. 박보영이라뇨....
    '24.8.14 6:25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비교가 안됨 ㅎㅎㅎ
    노하지 마시고 피부관리실을 다녀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바짝 다님 정말 달라져요
    기미,잡티있다면 피부과 토닝 같이면 금상첨화
    언니가 70년생 코로나 은둔자였는데 제가 작년,올해
    바짝 같이 관리해줘서 친구냐고 하네요 ㅎㅎ

  • 8. 갱년기노화
    '24.8.14 6:28 PM (110.15.xxx.45)

    폐경 전후 특히 직후부터 세월이 훅훅 보이잖아요
    저포함 주변보면 더 이상 사진 찍지 않겠다는 소신이
    이때부터 생기더라구요

  • 9. ...
    '24.8.14 6:30 PM (14.51.xxx.138)

    더 나이들기전에 다이어트 하세요 나이들어서 빼면 주름생겨요

  • 10. ...
    '24.8.14 7:43 PM (114.204.xxx.203)

    그런말 하는사람이 문제죠
    들어서 싫은거 뻔한데 자꾸 하니 참
    저도 살빠져서 고민인데
    자주 보는 지인이 몇번을 그러대요 늙어보인다고
    뭐 어쩌란건지

  • 11. ..
    '24.8.14 7:48 PM (210.179.xxx.245)

    50넘어가면서 갱년기에 노화폭탄맞으면
    급노화하면서 좀 달라보일수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살빠지면서 급노화오는거 보다는
    덜 나이들어 보일듯요
    살이 찌면 피부도 윤나고 탱탱한 느낌이라도 있지
    빠지면 정말 답도 없음

  • 12. 운동
    '24.8.14 8:14 PM (118.235.xxx.27)

    마사지 관리해요.

  • 13. ..
    '24.8.14 8:45 PM (39.115.xxx.132)

    마스크 벗는날 깜짝 놀랐었죠
    할매가 되어있거라구요
    마스크안에서 표정 움직이지 않고
    그래서 일까요?

  • 14. 저도
    '24.8.15 1:19 AM (1.225.xxx.83)

    급노화가 ㅠㅠ 원글님 맘이 제 마음이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658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 10 자식 2024/08/23 4,718
1615657 우리나라 망한거같아요. 국민의 어리석은 선택으로 40 ㅠㅠ 2024/08/23 5,877
1615656 문과는 대체 취업이 얼마나 안되는건가요? 9 문과 2024/08/23 3,120
1615655 해외여행은 혼자 가는게 가장 좋은듯 15 2024/08/23 4,336
1615654 다시 학교내에 소위 치맛바람 난리도 아니겠네요. 19 ㅇㅇ 2024/08/23 4,401
1615653 남편 평일에 회사앞 고시원 생활 어떤가요 28 ... 2024/08/23 5,112
1615652 치매걸리면요 6 ........ 2024/08/23 2,146
1615651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추천해주세요. 10 ... 2024/08/23 1,633
1615650 주말이 참 싫네요 16 2024/08/23 4,902
1615649 굿파트너 요약본만 봐도 될까요? 5 너튜브 2024/08/23 1,748
1615648 외국 나가는 초등 무슨 운동 시키면 좋을까요? 21 ㅇㅇ 2024/08/23 1,639
1615647 교토국제고 우승을 축하합니다. 19 ... 2024/08/23 2,577
1615646 직수형정수기 교체할지 고민되요. 6 갈등 2024/08/23 1,018
1615645 샤워기 온수가 말썽인데요. 2 궁금이 2024/08/23 965
1615644 윤가놈 극혐하시는분들 경성야상곡 웹툰 추천해요 3 2024/08/23 851
1615643 발을씻자로 크록스 세탁 16 ㅓㅏ 2024/08/23 4,499
1615642 명품이 몇개나 있으세요? 15 //// 2024/08/23 3,355
1615641 그럼 여배우 건은 4 ㅓㅎㅎㄹ 2024/08/23 2,758
1615640 아이가 맛있는 밥이 먹고싶다고.. 14 사춘기맘 2024/08/23 4,485
1615639 고구마 진율미 추천 감사합니다 7 완전퍽퍽 2024/08/23 2,413
1615638 신축아파트 1층 괜찮을까요? 9 매수고민 2024/08/23 2,862
1615637 술 섞어 먹는것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15 Fh 2024/08/23 1,226
1615636 굿파트너, 82님과 대동단결해서 보는드라마 몇년만인가요? 14 ㅇㅇ 2024/08/23 3,069
161563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디지털마로니에 & 알릴레오.. 1 같이봅시다 .. 2024/08/23 286
1615634 길 가다 넘어진 할아버지를 일으켜 줬는데요. 37 어제 2024/08/23 28,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