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고.. 아버지가 오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셨는데요.

ㅇㅇㅇㅇㅇ 조회수 : 2,798
작성일 : 2024-08-14 15:47:38

얼마전 이곳에 글 쓴적 있어요

 

사실 평생 술을.. 70까지 소주 하루 2명씩 드시다가.. 병원에서 

오래 못산신다고 해서.. 그 담부터 80까지는 막걸리를 드셨어요

 

그래도 80세까지는 퇴직 하시고 일이라도 하셨는데..

 

현재 82세이시고요

 

올해 초부터 말이 어눌하다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린다

말을 할 때 단어가 잘 기억이 안난다.. 등

 

근데 병원 가기를 첨에 거부 하시다가 결국 큰 병원 가셨고요

 

알콜성 치매 생각 했는데..

 

거참.. 그리 술을 많이 드셨는데 그게 아니라

 

원래 알츠하이머 유전이 있었다고 하시네요. 근데 술을 드시면서 그게 더 악화 될수 있다고요.

 

뇌경색? 어쩌고 심근경색? 이런쪽은 괜찮다는데..

 

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릿속에 해마가 정상보다 작아 졌다고 해요..

 

참 신기해요.. 최근 울 아빠 얼굴은.. 어느 아이보다  순수하고 예쁘신데요..

 

가족이 무엇을 더 노력해야할까요? 약처방은 받았어요.

그리고 베트남 참전 하셔서 병원비는 10% 정도만 내세요..

 

 

IP : 175.211.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14 3:52 PM (121.167.xxx.120)

    술 끊을수 있으면 끊고 치매 운동법이나 공부법 배우셔서 가족들이 돌보면 늦출수 있고 산책이나 여행등 더 나빠지기전에 같이 시간 보내고 즐겁게 해드리세요

  • 2. 치매를
    '24.8.14 4:09 PM (119.71.xxx.160)

    최대한 늦추는게 중요하겠네요
    제일 효과 있는 건 운동하는 거예요
    운동이 힘들수록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치매환자 스스로 알아서 운동을 하지 않으니
    문제죠
    그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 없게
    같은 말 반복해도 다 들어주는 게 중요하고요
    절대 짜증 내시면 안됩니다
    스트레스만 안받게 해도 치매가 급속히 진행되지는 않아요

  • 3.
    '24.8.14 4:10 PM (221.145.xxx.192)

    얼마전에 ebs에서 이 병에 대한 방송을 했어요
    명의 던가 그 비슷한 건강 프로그램이요
    치료법과 대응 법이 상세하니 일단 그 방송 보면서 공부 하세요.

  • 4. 유튜브 보면
    '24.8.14 4:45 PM (223.38.xxx.213)

    확실한 개선법은
    운동
    식이
    훈련
    행복한 가족 대화 뿐
    약물은 그냥 보조제
    제가 본 책은
    알츠하이머의 종말이라는
    미국 최고 권위자가 쓴 글입니다
    그 분도 약은 아직 멀었고 운동 식이 영양으로
    개선시키고 있다고 해요

  • 5. 절대로
    '24.8.14 4:47 PM (223.38.xxx.213)

    무시하는 태도나 짜증섞인 대화 노노
    이사도 가지마시고
    요양원 절대 노노

  • 6.
    '24.8.14 8:24 PM (59.16.xxx.198) - 삭제된댓글

    ebs방송 꼭 보시구요
    개인에 따라 진행이 빨라지고 느려지고
    차이가 있어요
    운동은 꼭 해야하고 약은 필수
    답이 없다는게 정답이네요
    치매안심센타 가셔서 등록하시고
    거기 강좌도 있으니 환자 본인이 들으실수
    강좌가 있어요
    경찰서가셔서 나중에 배회하실수 있으니
    지문 등록하세요
    치매에 관한 책

  • 7.
    '24.8.14 8:26 PM (59.16.xxx.198) - 삭제된댓글

    한번 읽어보시고
    요양등급 신청하셔서 심사받으셔서
    등급받으세요 젤 밑의 인지등급 받아도
    주3회 센터가실수 있는 지원금 나오니
    괜찮아요 (본인부담금20프로?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138 얼굴 급 노화때문에 대인기피가 생겨요ㅠ 12 ㅇㄷ 2024/08/14 5,083
1614137 통일부 장관 밥값 3 lllll 2024/08/14 1,632
1614136 부러웠던 사람이 이젠 부럽지 않네요 8 알고보니 2024/08/14 5,037
1614135 “노태우, SK에 퇴임 후 생활비 요구…300억 메모가 증표” .. 5 gma 2024/08/14 4,790
1614134 고2 공동교육과정 수강 4 고민중 2024/08/14 813
1614133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4 50대중반 2024/08/14 947
1614132 더위 피해 어디가야하나 쳇gpt에게 물어봤어요 8 미쳐미쳐 2024/08/14 3,928
1614131 드뎌 비만에서 정상이 되었어요 7 중2 2024/08/14 3,482
1614130 일하다 쉴때 국민연금 2 ... 2024/08/14 1,663
1614129 세탁기 막 돌렸는데 2 ㅇㅇ 2024/08/14 1,850
1614128 일본장학생 3 ㄱㅂㄴ 2024/08/14 1,180
1614127 와~~ 지금 비 굉장하게 오네요!! 34 ㅇㅇ 2024/08/14 18,162
1614126 대통실에서 권익위원 죽음이 민주당 때문이라고 9 ... 2024/08/14 1,565
1614125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나라를 4 가난 2024/08/14 1,265
1614124 지금 cj 대한통운 택배 안하나요? 7 질문 2024/08/14 2,214
1614123 허리디스크 있는 분들은 집안일 어떻게 하세요? 7 살림 2024/08/14 1,508
1614122 지금 경부 상행선 왜그렇게 막히는건가요? 2 자유부인 2024/08/14 1,991
1614121 엔진오일 그냥 싼거 넣어도 되는가요? 5 엔진 2024/08/14 1,067
1614120 유학생 방학중 한국들어와 건강보험이요 5 급질문드려요.. 2024/08/14 1,524
1614119 대기업 자녀 학자금 지원 14 mac 2024/08/14 4,405
1614118 다른 사람 삶 들여다보느라 지 인생은 뒷전 4 ㅁㅎㅇ 2024/08/14 2,687
1614117 드라이기 욕실에 두면 위험할까요 5 아들아 2024/08/14 1,952
1614116 드럼 세탁기 종료를 알리는 노래 19 노래 2024/08/14 3,004
1614115 조국의 광복 소식을 들은 독립운동가의 모습 5 qsdf 2024/08/14 1,079
1614114 설마설마 저런 하늘에서 비 오겠어??라고 생각하고 우산 빼 놓고.. 2 서울인데 2024/08/14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