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가는 이유나 삶의 목표 이런것들 있으신가요?

ㅇㅇ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24-08-14 10:11:05

오십을 몇년 앞두고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허망하고 왜 사나 싶고..

저는 자녀가 없는 싱글이라 그런걸까요.

빅터 프랭클린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봤는데 

결국 사람은 삶의 의미 목표 이런게 있어야 살아갈수 있다는 내용인거 같은데

저는 그런게 없는거 같아요...

 

이런 상태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IP : 183.98.xxx.1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시
    '24.8.14 10:12 AM (59.6.xxx.211)

    우울증이 온 거 같아 보여요.
    상담 권합니다

  • 2. ..
    '24.8.14 10:14 AM (175.212.xxx.96)

    그렇게 의미나 목표를 찾으려하니 더 허망하죠
    다 필요없어요
    그래봐야 우리는 죄다 섹스의 결과물일뿐 거창한 존재도 아니에요
    태어났으니 열심히 사는거 밖에
    점심메뉴 고민하는게 차라리 삶이 즐거워질듯

  • 3. 아휴
    '24.8.14 10:21 AM (211.217.xxx.119)

    그런거 찾지 마세요.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거예요

  • 4. ㅇㅇ
    '24.8.14 10:21 AM (1.224.xxx.72)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 오십대 후반인데
    저도 갱년기 오면서 삶이 너무 허무해서 힘들었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갑자기 아무 의미 없어지더라고요
    매일 집에서 누워있고. 책도.영상도 다 싫었던 몇년이었어요.
    저는 프리랜서 였는데 들어오는 일도 다 거절하고 있다가 도저히.안될것 같아서
    재취업했어요.
    이건 제가 찾은 돌파구였고
    해결책은 사람마다 다를것 같아요.

  • 5. ...
    '24.8.14 10:24 AM (114.200.xxx.129)

    목표가 없으면 취미생활 하다못해 걷기 운동이라도 시간맞춰서매일 해보세요 ...
    걷기 운동을 하다보면.. 이왕 하는거 몇킬로 더 빼볼까 이런류의 생각도 들테구요
    목표가 없으면 목표를 만들면 되죠 ..
    저는 아직 살면서 인생이 허무하다는류의 생각은 해본적은 없는것 같은데
    그런류의 생각을 잘 안해요..

  • 6. 바람소리2
    '24.8.14 10:24 AM (114.204.xxx.203)

    그러게요 개미나 사람이나 태어났으니 사는거겠죠
    너무 늙어 아프기전에 가면 좋겠다 해요

  • 7.
    '24.8.14 10:25 AM (58.76.xxx.65)

    워낙 그 나이때 부터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과
    인간의 능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죠
    답은 없어요 '싫다' '안한다' 다짐했던 것들과
    화해하고 도전해 보세요

  • 8. ㅇㅇ
    '24.8.14 10:27 AM (124.61.xxx.19)

    애착있는 무언가 있으면 덜해요
    예로 반려동물

  • 9. ...
    '24.8.14 10:47 AM (118.235.xxx.172)

    결국은 가치있는 삶인듯요
    자기실현, 인격수양,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

  • 10. ..
    '24.8.14 10:50 AM (211.234.xxx.35) - 삭제된댓글

    노잼시기가 온 건지
    내년에 오십이고, 자식도 2 고양이 2 남편도 하나 있는데
    큰 아이 고3 마치고, 올해 5월부터 노잼 허무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
    올3월까지 일도 많고 약속도 많아서 좀 쉬고싶었는데, 막상 여유가 넘치니 감당이 안되는건지
    호르몬 장난인거 뻔히 아는데, 늪에 빠진거 같아요. 늙음을 인정해야하는데, 현실부정하고싶고
    이 시기도 지나가겠죠 그냥 사는 거지만, 내면의 갈등 폭발이에요

  • 11. ㄴㄴㄴ
    '24.8.14 10:52 AM (222.100.xxx.51)

    저는 과정 자체가 목표이자 가치라고 생각해요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나와 남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과정이요.
    거창한 의미나 가치를 찾는다면 더 허망해져요.
    저는 과정에 충실하며 사랑하며 살다가 흔적없이 사라지기요...

  • 12. 공감합니다
    '24.8.14 11:25 AM (70.24.xxx.69)

    저는 과정 자체가 목표이자 가치라고 생각해요 - 22222222
    거창한 의미나 가치를 찾는다면 더 허망해져요. - 22222222

    이해하기 어려울것 같으나 정말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 13. ㅡㅡ
    '24.8.14 11:37 AM (122.36.xxx.85)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것.
    내 할 일 하고 사라지면.끝.
    저도 끝도없이 되묻던 생각인데, 답이 없어요.
    하나의 생명체로 살다 죽는것뿐.

  • 14. ㅇㅂㅇ
    '24.8.14 2:05 PM (182.215.xxx.32)

    자식없어서 그런거 맞을걸요

    저도 자식이 내 도움 필요없어지는 날이 오면
    긴장이 팍 풀리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354 PD수첩 11월5일 방영 10 행복한하루 2024/11/06 2,700
1645353 다들 첫째에대한 기대가 크시죠? 9 2024/11/06 1,471
1645352 오늘 옷차림 1 가을바이 2024/11/06 1,291
1645351 정년이에서 라미란이랑 한기주씬 5 드라마 2024/11/06 2,556
1645350 이놈의 성격.. 자동차 휠 바꿀까요 말까요. 10 ㅇㅇ 2024/11/06 789
1645349 고등학생 자녀 케어 어디까지 하세요? 27 .. 2024/11/06 2,319
1645348 선생님들은 잘 안늙는것 같아요 9 ㅇㅇ 2024/11/06 2,404
1645347 유시민에게 연애에 대해 물어봤다 2 ㄱㄴ 2024/11/06 1,416
1645346 우족, 잡뼈, 힘줄, 사태를 한꺼번에 끓여도 괜찮을까요? 6 ... 2024/11/06 455
1645345 11월 제주도 여행은 어떨까요?? 18 .. 2024/11/06 2,003
1645344 그나저나 트럼프가 또 당선될까요? 7 ㅁㅁ 2024/11/06 1,772
1645343 미레나를 다시 할까요 말까요~ 9 미레나 2024/11/06 788
1645342 미대선 트럼프가 당선되면 멜라니아가... 25 봄날처럼 2024/11/06 6,358
1645341 아이허브는 매달 할인 코드가 있네요? 2 ........ 2024/11/06 385
1645340 지금 마늘 찧으놓은거 11월말 김장에 쓸수있을까요? 4 냉동 2024/11/06 866
1645339 미드 evil 시즌1부터 보는법 ? 2 현재맘 2024/11/06 242
1645338 민주당은 법을 요상하게 만드는게 장기예요 52 ㅇㅇ 2024/11/06 2,600
1645337 중고등 소풍은 11월 중순까지 가나요? 2 소풍 2024/11/06 205
1645336 손톱 자라면 손가락까지 아픈 분 계세요? 5 ... 2024/11/06 409
1645335 아기가 집에 가끔 와요. 아기 이불? 4 베이비 2024/11/06 1,618
1645334 11번가 딜은 엄청 싸네요 3 .. 2024/11/06 2,156
1645333 전자동 커피 머신 사용시 우유 거품 내는거요 5 .. 2024/11/06 581
1645332 출구조사 "트럼프 켄터키주 8명 vs. 해리스 버몬트주.. 6 ... 2024/11/06 2,277
1645331 백종원이 대단하긴하네요 13 2024/11/06 6,303
1645330 큰소리에 놀란 아이 조언 부탁드려요. 2 소리 2024/11/06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