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기억에는 2018년이 훨씬 더웠어요.

.... 조회수 : 4,227
작성일 : 2024-08-14 06:52:49

 만보걷기해서 살 쫙 뺀 오빠가 있어서

그해 7월초부터 만보 걷기했는데

할 만하다가 7월 중순 부터는 도저히

오후 9시 이전에는 더워서 나갈수 없어서

9시부터 걷는데 와 압력밥솥 속을 걷는 

느낌이었어요.

숨이 그냥 막히는 느낌

여름이 끝도 없을것 같단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마법처럼 8월 15일이 넘으니

압력밥솥 속 같은 느낌이 줄어들고

걸을만 해졌던 기억이 나요.

근데 올해는 7시 정도만 넘어도 걸을만 해요.

찜통 속을 걷는 느낌도 없었고

가끔 비도 와주고.

 

IP : 182.209.xxx.17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8.14 7:00 AM (58.127.xxx.169) - 삭제된댓글

    올해가 습도는 높지만 더운건 2018이 더했어요.
    아이 고3이었고 거실에만 에어컨 있었는데
    에어컨 틀고도 더워서 옷 제대로 입지도 못헀었어요.

  • 2. 저도
    '24.8.14 7:01 AM (58.127.xxx.169)

    올해가 습도는 높지만 더운건 2018이 더했어요.
    에어컨 틀고도 더워서 옷 제대로 입지도 못헀었어요.

  • 3. 저도 2018년이
    '24.8.14 7:12 AM (220.117.xxx.100)

    더 힘들었어요
    습도는 더 적었는데 그 뜨거운 열기와 공기가 사람 말려서 죽일 것 같이 느꼈어요
    집 현관문만 열어도 뜨거운 공기가 확 밀려드는데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지금은 다리를 다쳐서 기브스를 하고 있는데 어제 낮 3시경에 집앞에 나갈 일이 있어서 그 더위에 양산도 없이 기브스한채 달팽이마냥 천천히 다리끌며 걷는데도 죽을거같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그 와중에 과일 한봉지 사들고 들어오면서 옷은 땀에 젖는데 숨 못쉴 정도의 공기나 열기는 아니고 잠깐씩은 다닐만하다 느꼈어요

  • 4. ㅇㅂㅇ
    '24.8.14 7:14 AM (182.215.xxx.32)

    맞아요 그때는 강쥐산책을 밤10시 넘어서 간신히 나갈수있었어요. 그때도 아스팔트가 뜨끈뜨끈했어요..

  • 5. 흠흠
    '24.8.14 7:14 AM (125.179.xxx.41)

    환기시킨다고 베란다 문열었더니
    열기습도커다란 덩어리가 바닥에 툭 떨어지는거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진짜 그런 역대급 더위는 처음이었어요

  • 6. ㅇㅇ
    '24.8.14 7:18 AM (116.32.xxx.100)

    맞아요 올해 더위는 비교할 것도 아니죠
    2018년은 정말 ㅠㅠ
    전 사실 에어컨없이 어찌어찌 버텼는데
    그 예고편 2016년도 있어요
    그 2018년보단 못했지만
    그 해도 만만찮았어요
    2016년 겪고
    그 다음 해에 바로 에어컨 달았잖아요.
    더위보다 추위를 더 타는 체질이지만
    이제 에어컨없이 안 되겠구나 해서요
    안 달았으면 2018년에 큰 일 날뻔 했어요

  • 7. 숨쉴수없는
    '24.8.14 7:20 AM (203.128.xxx.24)

    더위였지요 그때는....

  • 8. ...
    '24.8.14 7:24 AM (211.206.xxx.191)

    그때 보다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가 올해 유난히 힘들어요.
    자는데 땀이 줄줄 흐르고 맥을 못 추겠네요.

  • 9. 저도
    '24.8.14 7:25 AM (211.112.xxx.130)

    2018년요. 정속형 에어컨이라 낮에만 12시간 틀고
    밤엔 껐는데 그 공포같던 열대야 못잊어요.

  • 10. ...
    '24.8.14 7:27 AM (119.71.xxx.54)

    2018년, 아파트 자체가 뜨거운 오븐이었죠.
    밤 내내 더우니까 아침에도 뜨겁고.
    남동향이라 아침 햇빛을 바로 받는데, 에어컨 온도가 30도에서 내려가지 않던 그 때....
    8월 15일만 기다렸는데, 그 뒤에도 더웠어요. 이십 몇 일인가에 온도가 조금씩 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더위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 두려워서
    이제 암막커튼 제일 두꺼운 것으로 달고,
    베란다 창마다 검은색 우드 블라인드 설치.

  • 11.
    '24.8.14 7:28 AM (211.36.xxx.60)

    그때 햇볕에 날계란을 깨뜨려서 두었더니 저절로 익는 장면이 뉴스 나왔었어요

  • 12. ...
    '24.8.14 7:28 AM (119.71.xxx.54) - 삭제된댓글

    그 전해에 가족곗돈으로 친정어머니네 에어컨 달아드렸던 게 정말 다행이었지요.

  • 13. 저도요
    '24.8.14 7:41 AM (110.8.xxx.127)

    찜통 속을 걷는 느낌 바로 그거였어요.
    정말로 땅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몇 번이고 느꼈는데요.
    이게 이세상인가 저세상인가 그런 느낌으로 다녔어요.
    올해는 전 그 정도는 아니네요.

  • 14. ㅇㅂㅇ
    '24.8.14 7:46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그때는 에어컨 온도를 30도에 맞춰놨었어요
    밖이 매일 40도에 육박했으니까

  • 15. ㅇㅂㅇ
    '24.8.14 7:50 AM (182.215.xxx.32)

    그때는 에어컨을 30도에 맞춰두었어요
    밖이 37 38 39도 이랬으니

  • 16. ..
    '24.8.14 7:56 AM (210.95.xxx.202)

    저는 2018년도 보다 올 해 더 덥게 느껴져요
    나이가 더 들어서 그런지 갱년기가 와서 그런지 몰아도 살면서
    이만큼 더위 탄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모든 댓글에서 느낀 걸 올 해 느끼고 있어요

  • 17. ...
    '24.8.14 8:00 AM (119.71.xxx.54)

    38도가 이어지다가 35도로 떨어졌을 때 살짝 시원해진 느낌이 들어서
    어이없어 웃던 기억이 납니다.

  • 18. ...
    '24.8.14 8:04 AM (106.102.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는 지역이 어딘지요
    올해 지역차가 커서요

  • 19. ...
    '24.8.14 8:05 AM (106.102.xxx.113)

    원글님 사는 지역이 어딘지요
    올해 지역차가 커서요
    서울,경기는 7시, 아니 한밤중에도 찜통이예요

  • 20. ㅇㅂㅇ
    '24.8.14 8:07 AM (182.215.xxx.32)

    ㄴ찜통이죠. 근데 2018년은 그냥 불타올랐어요..

  • 21. ...
    '24.8.14 8:09 AM (114.204.xxx.203)

    기억도 안나요 올해나 잘 넘기자 하죠

  • 22. ..
    '24.8.14 8:10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갱년기 시작이라 그런지 이렇게 덥기는 처음이에요. 힘드네요

  • 23.
    '24.8.14 8:12 AM (219.249.xxx.181)

    2016년도 여름을 못잊겠네요
    아침부터 실내온도가 31도....

  • 24. ㅇㅇ
    '24.8.14 8:13 AM (106.102.xxx.15)

    서울 기준
    2018은 타는 더위
    2024는 찌는 더위입니다

    밤,새벽에 잠을 잘 수가 없고
    24시간 내내 에어컨 풀로 돌리는건 처음입니다
    2018은 새벽엔 에어컨 껐어요

  • 25. 더위는
    '24.8.14 8:20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1994조ㅡ
    잊을수가 없음.
    책상에 앚아있는데 땀도 없는 내가 땀이 줄줄

  • 26.
    '24.8.14 8:21 AM (172.226.xxx.41)

    저는 왜 그때 기억이 전혀 없는지. 시원한데만 있었나봅니다. 지금도 되도록 외출 삼가. 어흑

  • 27. 2018년 여름
    '24.8.14 8:24 AM (175.195.xxx.240)

    북유럽 여행 갔더랬어요.
    그곳 낮기온 32도 정도로 기억하는데 그곳 사람들은 쩔쩔 매더군요.
    우리는 32도는 견딜만했고
    밤에는 에어컨 없는 숙소도 서늘해서 전혀 더운 줄 몰랐어요.

    올여름 진짜24시간 에어컨 가동
    그럼 또 답답해져서 환기시스템돌리고
    이것 미친것 같아요.ㅜㅜ

  • 28.
    '24.8.14 8:29 AM (124.50.xxx.208)

    94년 죽음이었죠 둘째임신중이어서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땐 에어컨도 없었더랬죠 쭈쭈바가 동이 났었어요

  • 29. 파란하늘
    '24.8.14 8:37 AM (211.251.xxx.210)

    저는 작녕하고 올해가 제일 덥네요.

  • 30. ㅇㅇ
    '24.8.14 8:38 AM (118.235.xxx.147)

    저는 올해가 더 덥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땐 에어컨을 밤새 켰어요
    올해는 저는 밤엔 선풍기만으로도 견딜만 했구요
    근데 어젯밤은 진짜 덥긴 하더라고요

  • 31. 인정.
    '24.8.14 8:51 AM (112.145.xxx.70)

    2018년엔 정말 밖에 나가는 게 겁이 날 정도였죠

  • 32. ..
    '24.8.14 8:54 AM (118.235.xxx.142)

    18년도는 애들방에 에어컨이 없었고.. 올해는 있고..
    그땐 방문수업 샘들이 왔었고.. ㅠㅠ
    올해는 너무 습해요

  • 33. ㅡㅡ
    '24.8.14 9:03 AM (117.111.xxx.156)

    2018년에는 새벽에 창문을 열고 11시즈음
    다시 켰는데 지금은 새벽 4시에 에어컨 끄고
    7시면 다시 켜요
    창문에서 찬바람이 하루종일 안들어와요
    올해가 더 대단한 듯요

  • 34. ..
    '24.8.14 9:08 AM (39.7.xxx.225)

    여름만 되면 유난들. 항상 여름은 더웠고 9월까지 끈질기게 더워요. 밤에 더우면 에어컨 틀면 되지 왜케들 유난인지.

  • 35. 얼음
    '24.8.14 9:25 AM (125.249.xxx.218)

    다들 기억력이 좋으신가봐요
    전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아요
    여름인데 더웠겠죠 둘째가 03년생이니
    그때도 에어컨이 없었어요
    어찌살았는지 기억이 없네요
    전 그냥 더운가보다해요
    땀이나고 힘들지만 아침일찍일어나서
    모든할일 부지런히 끝내고 9시쯤 되면
    간단히 밥먹고 이것저것 여가생활해요
    일할때도 그랬던거같아요
    여름을 그냥 즐겨야할것같아요

  • 36. 2018년
    '24.8.14 10:06 AM (182.222.xxx.138)

    그때가 94년보다 더 더웠죠.
    에어컨 있는 거실 제외하곤 가구며 벽이며 모두 뜨끈뜨끈.
    아이방은 창이 두개라 그런지 젤 더운곳...어느날은 엄마 방 온도가 내 체온보다 높아..하던~
    알뜰한 지인이 있는데 에어컨 고장으로 몇년 그냥 지내던...근데 18년 여름 겪고는 바로 사더군요...

  • 37. ......
    '24.8.14 10:25 AM (110.9.xxx.182)

    자꾸 올해 덥다고 그러시는데 그때 밖에온도 37 막이랬음
    처음 보는 온도라 기억이 남아요

  • 38. 맞아요
    '24.8.14 10:34 AM (180.66.xxx.18)

    2018년
    올해는 주로 자차로 다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94년 여름, 더위 안타는 저도 중2때 학교갔다 집까지 거의 20분을 걸었는데 숨이 막혀 죽는줄 알았던 기억.
    그리고 2018년에 이건 94년이 생각나는 여름이다 했는데 진짜 그렇더라고요.

    올해는 6월은 오히려 선선하다고 느꼈고 7-8월도 보통때보다 덥다는건 알겠지만 그냥저냥 지낼만해요.

  • 39. 정확히
    '24.8.14 12:04 PM (58.29.xxx.117)

    서울기준
    2018 여름에 촤고기온이 40도가 넘어서
    관측이래 최고였고
    1994에는 촤고 37~8도 정도였어요.
    그런데 1994때는 지금처럼 에어컨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그때가 더 더웠다고 기억하는 분들 있을듯 하네요.

    위에 댓글다신 분 중에
    2018 타는더위
    2024 찌는더위
    찰떡같은 네이밍에 박수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873 빵쩝쩝소리가 제일 큼 1 Y 2024/09/02 716
1620872 전원책도 윤 비판하네요 13 우왕 2024/09/02 3,179
1620871 미국 주식 하는분들... 8 123 2024/09/02 1,915
1620870 disbelief는 어떤 뉘앙스인가요? 5 ?? 2024/09/02 713
1620869 탄핵 정족수 다들 아시나요? 11 그냥3333.. 2024/09/02 1,560
1620868 물회먹으러 갔는데, 혼자라 제일 늦게나옴 9 헛돈 2024/09/02 1,751
1620867 화이트해커가 성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자 특정했는데 경찰이 수사중.. 2 일좀하지 2024/09/02 869
1620866 문통 딸 가족은 주재원 나갔던거 아닌가요? 41 ... 2024/09/02 6,082
1620865 의료개혁 생각하면 윤석열 부부 똥꼬집인듯요 20 ㅇㅇ 2024/09/02 1,398
1620864 온누리상품권10프로 12시에동났대요 13 우와 2024/09/02 2,883
1620863 PA간호사 30 ........ 2024/09/02 3,364
1620862 선풍기도 없이 살았는데요 7 ps 2024/09/02 1,984
1620861 직장인 코로나 확진 2 코로나 2024/09/02 1,079
1620860 코로나로 기침 심한 분 계신가요? 5 2024/09/02 942
1620859 퍼옴)전공의가 사직한 순간 의료 개혁은 실패인 것입니다. 이젠 .. 13 퍼온글 2024/09/02 1,995
1620858 김영삼이 잘한게 40 ㅇㅇㅇ 2024/09/02 4,484
1620857 골프 다니는것 질문입니다. 15 Oo 2024/09/02 2,190
1620856 오늘 제딸 대학병원에서 주사 맞아야 하는데 10 .., 2024/09/02 3,509
1620855 당근 환불받은 이야기 21 ㅁㅁㅁ 2024/09/02 3,804
1620854 고딩엄빠 보면 우리나라 복지도 잘 되있어요. 17 ㅇㅇ 2024/09/02 3,193
1620853 경동시장 늦깍이에요. 꽈배기랑 생들기름 추천 6 .. 2024/09/02 1,965
1620852 강아지가 너무 짖어요 10 .. 2024/09/02 1,152
1620851 요즘 전세 2년살고 또2년보장된다는데 6 전세 2024/09/02 1,948
1620850 어제 동네 뒷산 다녀왔는데 종아리 땡겨요 3 한라산 2024/09/02 911
1620849 모든 근육이 힘이 없어지는지, 소리가 나네요. 1 ... 2024/09/02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