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여행 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진짜 진정한 친구가 있는거 같아요.
친구들을 만나고 왔는데 같이 여행 가고 싶다 싶은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어요.외로울 팔자를 타고난건지...
즐겁지 않은 모임을 하고 오니까
기도 빨리고 그렇다고 정리하자니 외로운건 싫고 이럴때는 언니든 여동생이든
여자 형제 한명만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딸이랑 다니는게 제일 좋지만 딸한테기대는 엄마가 되기 싫어서 혼자 어찌 해보려고 하다 보니 여행 다닌지 오래되었고 그렇다고 혼자 여행 갈 만큼 용기도 없고..같이 가고픈 친구도 없고
남편은 남의 편이 된지 오래고...
겉도는 얘기만 나누는 모임하고 와서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그냥 주절주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