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친핏 사고 썩어나가는 야채가 많이 줄었어요

ㅁㄶㄴㄴ 조회수 : 6,434
작성일 : 2024-08-13 21:00:38

이전에도 냉장고가 큰건 아니었고 그냥 2도어.

냉동실이 좀 불편하고 뭐 떨어지고 그랬죠.

이사오면서 키친핏으로 냉장고장 뙇 짜서 들어왔고,

김냉도 없어요.

창고가 있으면 쟁이게 된다가 제 지론이고,

쟁이는거 싫어해요.

 

키친핏은 일단 냉장실이 눈높이에서 쫙 펼쳐지니깐

뭐가 있는지 딱들어와요 눈에.

4인 가족인데, 밑반찬류 거의 안먹어요.

집밥 주로 먹고 외식 아주 가끔하고, 가끔 치킨 피자 떡볶이 배달 정도.

양념, 소스류도 딱 기본만. 

냉동실도 딱 기본만, 기본 고기와 기본 만두,

가끔 아침에 먹을 빵 정도. 냉동블루베리, 마늘 얼린거. 

냉동밥. 가끔 김말이 핫도그 피자 애들 간식. 

냉동실도 지금 열먄 뭐 있을지 머릿속에 다 있어요.

미리 채워서 잘 안사니깐, 남아있는 걸로 냉털이 하느라

없던 창의력도 생깁니다. 있는 재료로 어떻게든.

 

과일 막 땡겨도 집에 있는거 다 먹고 사자~하고

그 조그만 박스 거기에만 채워 먹어요. 

왼쪽 과일, 오른쪽 채소.

가끔 야채 장봐왔을 때는 야채가 많으면

다이소에서 산 투명 보관함에 넣어서 냉장칸에 두면 충분.

김냉이 있어야 김치가 맛있다고 하는건 좀 아쉬우나

애들이 크니까 김치 소비가 좀 줄었어요. 

 

야채 오늘로 거의 다 털어먹고

가지 하나, 당근 하나, 감자 몇 알, 양배추 한 줌 정도 남아서 신나요.

내일 가서 또 며칠 먹을거 사야지..하면서.

요새 동네도 3만원 이상 무료배달이고

대박집 야채가게도 있고, 쿠팡도 있고 그래서

그때그때 싼걸로 장보기 괜찮아요

오히려 대형마트 싫어해서요. 

 

IP : 222.100.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24.8.13 9:04 PM (220.118.xxx.235)

    진심으로 닮고 싶은 모범 살림유형입니다. 저도 노력해 볼께요~~

  • 2. ㅇㅇ
    '24.8.13 9:07 PM (172.225.xxx.239)

    키친핏이 뭐에요? 그냥 양문냉장고랑 달라여?

  • 3.
    '24.8.13 9:15 PM (121.137.xxx.107)

    이렇게 살림하는게 최고같아요

  • 4.
    '24.8.13 9:1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키친핏이 뭔지 모르겠지만 쥐똥만한 냉장고 하나 있는데
    10년전부터 원글님처럼 하고 있어요
    냉동 냉장에 뭐뭐 있는지 다 파악하고 있어서 버리는 거 없어요

  • 5. 그래도
    '24.8.13 9:17 PM (117.111.xxx.139)

    키친핏 싫어요
    단점이 많아요

  • 6. ..
    '24.8.13 9:18 PM (223.39.xxx.34)

    키친핏은 냉장고깊이가 씽크대깊이랑 같은거예요.
    스탠드김냉이랑 비슷한 깊이예요

  • 7. ㅇㅇ
    '24.8.13 9:24 PM (125.176.xxx.34)

    세미 빌트인 사용 중인데
    키친 핏은 매직 스페이스 있나요?
    사진으론 없어보여서
    그 공간 만큼 깊이가 줄어든건가 ... 그거 없음 많이 불편하겠는데
    이사가면서 냉장고 바꾸고 싶어서 들썩들썩

  • 8. ..
    '24.8.13 9:24 PM (106.102.xxx.73)

    저는 툭 튀어 나온 냉장고 쓰는데 냉장고 뒤쪽은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썩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냉장고 트레이를 처음 사봤는데 신세계네요.

  • 9. 저도
    '24.8.13 9:37 PM (182.219.xxx.35)

    키친핏으로 사니 단촐한 식구에 딱이에요.
    장도 덜 보게 되고 절약돼요

  • 10. ㅇㅇ
    '24.8.13 9:40 PM (59.17.xxx.179)

    찾아볼게요 감사

  • 11. 키친핏은 또
    '24.8.13 9:48 PM (49.164.xxx.115)

    뭐에요? 맨날 영어.

  • 12. ㅇㅇ
    '24.8.13 9:55 PM (1.235.xxx.70)

    저희 집 세미빌트인 인데 싱크대랑 깊이가 같아요.
    키친핏이 그냥 깊이가 얕은 냉장고 인가 보네요.

  • 13. 그러네요영어
    '24.8.13 10:04 PM (222.100.xxx.51)

    삼성 브랜드에요 키친핏.
    갸들이 그렇게 영어로 만들어요. 저도 우리말이면 좋겠어요.
    암튼, 냉툭튀 안되는 깊지 않은 냉장고에요. 4도어.
    냉동고가 넘 작나? 수박넣으면 괜찮나? 했는데
    다 살아지고 오히려 더 잘살져서 기뻐요^^

  • 14. 자주
    '24.8.14 12:07 AM (58.231.xxx.12)

    사러가기 싨어 김냉에 구형투도어 냉장고 쓰는데
    쌀이며 물이며 즙이며 된장 고추장 등등 기본적인건 들어가야되든데 키친핏 한대로 충분하시다니 거기다 4인 우린2인이라도 두대는 있어야되는데

  • 15. 제가
    '24.8.14 8:52 AM (223.38.xxx.213)

    팔이 짧아서 독일제 리페르 썼어요
    진짜 깊지않아서 좋았어요
    지금은 국산도 얇은 냉장고가 나와요
    깊은 냉장고 ㅠ
    뒤로 넘어가면 답이 없는데
    미국식 뚱뚱한 냉장고는 싫어요

  • 16. ㅁㅁㅁ
    '24.8.14 10:33 AM (222.100.xxx.51)

    쌀, 고추장, 같은거 대용량 안써서...밥 자주 먹으니
    쌀 10키로짜리 사서 금방 먹어요. 냉장고에 안넣어요.
    즙 같은거 전혀 안먹고, 음료수도안먹고, 물은 정수기 써요.
    저는 쟁이면 먹기 싫어져서....그때그때 사서 먹습니다.
    또 쟁이는게 맞는 분들은 김냉까지 두는게 맞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822 천둥 벼락치는데 기도중 9 기도 2024/08/15 2,368
1614821 금투세 고집하는 진성준 의원.집값 안떨어질것 6 겉과 속 2024/08/15 1,126
1614820 3억정도 전세로 갈 수 있는 서울지역은 1 어디있을까요.. 2024/08/15 2,359
1614819 노현희씨는 왜 이혼했었나요? 17 ... 2024/08/15 7,192
1614818 소파게이트 아세요? 3 .. 2024/08/15 1,642
1614817 굽은등에 필라테스 좋은가요? 8 질문 2024/08/15 2,565
1614816 이거 제가 기분 나쁜거 맞죠?ㅠ 21 하암 2024/08/15 5,818
1614815 백만년만에 이사하는데 진짜 돈 많이 드네요. 16 2024/08/15 7,208
1614814 윤가 대통되게 만든 배경은 침몰하던 일본? 4 대마도인 2024/08/15 1,395
1614813 인터넷에 이런저런 글 쓰는걸 꺼려지는 이유가 2 ㅇㅇ 2024/08/15 1,212
1614812 더워서 치아바타 구워 보려구요 4 .. 2024/08/15 1,769
1614811 코로나 걸리면 다른 가족을 위해서 집에서라도 마스크 쓰나요? 10 ㅁㅁ 2024/08/15 2,392
1614810 코스트코 금이 싼건 아니죠? 6 싼거 2024/08/15 2,524
1614809 법원 판결문 열람에 대해 .. 2024/08/15 511
1614808 남편하고 같이 휴일 보내는거 좋으시죠? 22 2024/08/15 4,660
1614807 다리가 띵띵 저림 3 다리 정맥상.. 2024/08/15 1,129
1614806 밤 단호박이라고 샀는데 밤맛이 아예 안나요 7 바다 2024/08/15 1,337
1614805 다가진 사람도 질투를 하네요 25 ㅇㅎㄷ 2024/08/15 7,983
1614804 40대이상분들 스킨로션 뭐쓰세요? 13 ........ 2024/08/15 4,149
1614803 치즈스틱 파는 것처럼 만드려면 2 집에서 2024/08/15 866
1614802 신원식 장병들에게 이승만 정신교육과 감상문 한 달 내내 진행 4 실성한놈 2024/08/15 1,249
1614801 부모님돌아가시고 집정리 8 집정리 2024/08/15 5,071
1614800 제가 당한 두 번의 고기집 차별 41 여름구름 2024/08/15 6,899
1614799 잊지 말자 '1923 간토대학살' 11 ㅇㅇㅇ 2024/08/15 1,018
1614798 만원의 행복 아시지요. 10 쓸개코 2024/08/15 2,859